OCR광학용 스캔앱 3종 추천

UI가 다변화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컴퓨터의 시대는 가고 -혹자는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 예상하기도 합니다만- 있으니 타이핑으로 글자를 치는 것에서 음성으로도 입력하고, 터치 드래그 입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서 전체를 사진으로 찍어서 문자와 기호 및 도표 등을 인식해서 입력 한다면 어떨까요? 아무리 발전된 기술이라 하더라도 당분간은 어떠한 형태의 입력 기술 보다 빠르게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당연한 얘기겠죠? ^^

이러한 생각은 컴퓨터가 중심이었던 옛 시절부터 있었고, 또 많은 기업과 연구소에서 개발하고자 했었습니다. 그러나 문자 인식률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로 대중화는 그간 실패했었죠.

참고로, 광학 문자 인식(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OCR)이란,

사람이 쓰거나 기계로 인쇄한 문자의 영상을 이미지 스캐너로 스캔하여 컴퓨터(스마트폰)가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변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스캔으로 얻을 수 있는 문서의 활자 영상을 컴퓨터가 편집 가능한 문자코드 등의 형식으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로써 일반적으로 OCR이라고 하며, OCR은 인공지능이나 기계 시각(machine vision)의 연구분야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iOS 8에서는 이러한 광학기술(OCR)이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들어 OCR광학기술을 기본으로 하는 스캔 앱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사용해 보니 오~ 인식률이 꽤나 좋습니다.

기존엔 ABBYY사에서 만든 TextGrabber + Translator 앱이 광학용 스캔 앱으로 유명했습니다. 사용해 보신 분들의 리뷰로 보자면 성능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사용해 보질 않아서 직접 어떻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군요. 물론 그만큼의 값어치는 하리라 생각합니다. ^^

최고의 OCR 어플, TextGrabber

TextGrabber + Translator

제가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앱은 다음의 2개 앱입니다.

둘다 한글까지 지원하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식률 정말 좋습니다. 여기에 번역기능까지 제공됩니다.

스캔과 번역- 텍스트 그래버 및 번역기(Daniel Rekitar사)

광학 인식률은 물론 별도의 인앱구매 없이 번역까지 한번에 해결합니다. 그것도 70개국 언어를 인식함과 동시에 번역은 물론 번역된 언어의 텍스트 읽기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번역 성능은 아직 부족해 보이지만 간단하게 사용하는 용도라면 큰 문제 없을 정도입니다. 얼마 전까지 무료였는데, 유료가 되었네요. 하지만 또 무료로 풀릴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개발자 분의 노고를 생각하신다면... ^^;

■ 주요 특징:

• 70개 이상의 언어로 전체 문서 번역 (인터넷 접속 불필요)

• 인식되어 30개국어로 번역된 텍스트 듣기!

• 텍스트 수정, 클립보드에 복사, 그리고 다른 앱에 저장 가능

• 페이스북, 트위터로 공유하거나 이메일로 전송

• 모든 텍스트는 히스토리에 저장되고 추후 불러올 수 있음

• 사용하기 쉬운 UI

이 앱은 아이폰 5S, 5, 4S, 4, 아아팟 터치 5세대, 아이패드 4, 아이패드 2, 아이패드 미니와 완전히 호환됩니다.

OCR와 스캐너 - 광학 문자 인식(SwissMadeApps사)

이 앱 역시 사용해 본 결과 인식률 정말 좋습니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 영어 한글 모두 스캔만 제대로 한다면 문자 인식률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번역기능을 인앱으로 별도 구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번역은 구글번역기를 병행하여 사용하면 되니까 큰 불편은 없다고 봅니다. 문자를 얼마나 인식하느냐가 관건이니까요. ^^

■ 주요 특징:

• 32개 이상의 언어인식 지원

• 텍스트 수정, 클립보드에 복사, 그리고 PDF 형식 지원을 포함한 다른 앱에 저장 가능

• 페이스북, 트위터로 공유하거나 이메일로 전송

• 모든 텍스트는 히스토리에 저장되고 추후 불러올 수 있음

• 사용하기 쉬운 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