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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사고"의 정의는?

 

인 생각이란?

현재 주어진 환경을 아무런 이의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몇년 전부터 자꾸만 머리에 감도는 생각이었는데, 이제야 좀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긍정적"이라는 말은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전혀 다른 의미로서 주입되어져 왔으며 그것은 아주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 하에 만들어진 음모론의 대표적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주로 사용되는 "긍정"과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현실을 비판하는 그런 부정적 사고를 갖는 눈을 버려라 "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라"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긍정적인 삶을 살았다"
"고로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고 습관화 하라"
등의 말들을 예로들 수 있습니다.
-이보다 많은 수식어와 충고적 표현들이 있겠지만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긍정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순수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사실이나 생각˙설 따위를 그러하다고 인정함." 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의적으로 볼때 긍정이란, 단지 어떤 명제에 대한 이해를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 긍정이란 그 단어가 그렇게 좋게만 느껴질까요?
그리고 부정이란 여러 명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판단 기준으로 충분히 달리 볼 수 있는 비판적 사고의 표현으로써 "긍정"과 다른 의미일 뿐인데.. 왜 사람들은 나쁜 것으로 인식하게 되을었까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flickr.com/photos/mgolding/2613162137/, 일부 편집수정

▲ 긍정과 부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Algebra Tiles for Positive/Negative Problems


그것이 동음이의어로써 부정(不正)과 부정(否定)의 혼동도 한 몫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는 아주 치밀하고 조직적 -그 조직이란 생각없는 무리 또는 대중을 포함- 으로 자행된 대표적인 음모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잘못되어 이를 수정하고자 정당하게 요구되어지는 것을 그럴싸하게 막을 수 있는 예쁘고 견고하게 잘 포장된 좋은 수단으로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이란 단어는 너무도 적절한 무기였을 겁니다.
 
그러나 이를 음모적으로 계획한 -그것이 어떻게 음모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의 사고적 기준과 일반상식 선에서 판단하더라도 진정한 긍정이라면, 현재의 잘못된 것을 고쳐 제대로 만드는것이야 말로 완전한 의미의 긍정이 아닐까 하는데... 그러한 여지는 조금도 보여지지 않습니다.

상투적 표현이지만, 외설과 예술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기득권에게 불리하거나 나쁜 것은 부정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떤 면에서 좋고 나쁨(긍정과 부정)이란,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관용이란 측면에서 서로의 다른 시각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세상이어야 올바로 된 세상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은 왜곡된 환경 속에서 "긍정"이란 보이지 않는 마력에 의하여 절대가치가 아닌 절대가치로 신봉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지름길을 잃어버린 셈인지 모릅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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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yjune.textcube.com BlogIcon shyju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언제부터인지 한국에선 맹목적인걸 긍정적이라고 하더군요. 객관적이거나 비판적인걸 씨니컬하다고 하고. 생각하는 교육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2009.07.02 23:29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쪽만을 바라보도록 하고 싶은 거겠죠... 아니면 체념을 하게 만들고 싶던가... 하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할 땐 어쩌면 그렇게 하고 있는 그들도 그들 스스로 느끼지 못할 수 있단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계약서의 간인과 같아서 중간에 한사람 빠져 나온다고 바뀌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뭐 그렇게... ^^

      2009.07.03 06:59 신고
  2. Favicon of http://iblogger.textcube.com BlogIcon 꼬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어느분의 말에 무척 공감합니다.
    언제인가부터 한국은 맹목적인 것을 긍정이라고 표현하고
    객관적이거나 비판적린 것을 시니컬이라고 표현하며 안좋게 여깁니다.
    성공지상주의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서점에는 그놈의 성공스토리와 자기계발의 책들이 넘칩니다.
    사람들이 자본에 내재화되고 있습니다.

    2010.04.06 20:49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성공을 말한다는 책들 모두가
      돈벌이의 다른 표현이죠? 아마도...
      이런 우민화되고 생각이 함몰되는 문제들...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고 타파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걱정입니다. 음~...

      2010.04.06 21:53 신고
  3. Favicon of http://www.elfism.com BlogIcon 엘프화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도 아버지와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보수적이시지요;; ) 좀 감정이 격해지면 하시던 말씀이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넌 쓸데없는 거 신경쓰지 말고 네 일만 하면 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내 말이 왜 부정적으로 들렸던 걸까.. 난 충분히 긍정적인데...라고 늘 생각했었는데 그별님의 글을 보고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군요....;;;
    '부정' 자체를 부정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게 아닌, 부정이라는 것의 존재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진정 긍정적인 자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0.04.06 22:08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버님과 정치와 관련한 대화를 하다 보면..
      혼나기 일쑤랍니다. 아주 호랑이시거든요. -.-;

      그래서 가능하면...
      아버님과는 정치얘길 하지 않으려하지요.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이해를 시켜드리기 위해
      그나마도 큰 목소리인 제가 목에 힘을 주어가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습니다를 외쳐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들은 그렇게 그동안 평생을 살아오셨기에...
      어쩔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이명박은 싫어하신다는 거.ㅋ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좋게 봐주시는 엘프화가님...
      전 엘프화가님의 그림이 너무 좋기만 합니다. ^^;

      고맙습니다. 엘프화가님...
      엘프화가님께서도 편안한 밤 되시길... (_ _)

      2010.04.06 22:39 신고
  4. Favicon of http://citrus.textcube.com BlogIcon 씨트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회사동료들과 회식자리에서
    두 사람이 정치얘기를 했죠.
    그러다 언성이 높아져서 결국 한 사람이
    '왜 의견이 다른 것을 개인에 대한 반대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했는데, 그말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예의를 차리를 나라는
    반대를 개인에 대한 수모나 비호감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어
    더 그런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가끔 그렇구요. ^^;
    댓글이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에헤...

    2010.04.21 19:36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곡된 경쟁의식이 그렇게 사람들을 만들어 버린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좋은 글 하나를 보았는데...
      릴레이 방식으로 선언을 하는 거더군요.
      조금 더 살펴본 후 참여하려고 합니다.

      두서없다고 말씀하신 citrus님의 글이
      오히려 제 글 보다 논리정연하고 핵심을 찌릅니다. ^^;

      고맙습니다. citurs님.. (_ _)

      2010.04.21 19:59 신고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julythief BlogIcon 흐르는 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에 관한 건전한 비판적 시각을 정리하셨군요. 부정에 대한 적절한 비판의식 뿐 아니라 긍정에 대한 적절한 비판의식도 필요하겠군요. 제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2010.06.01 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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