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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본래 목적이라고 합니다.[각주:1] 근데, 목적에 대한 의문을 연쇄적으로 이어가다 보니, 이 말이 왜 이렇게 정의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 그럼 그 이윤 추구는 누굴 위한건가?

보통 어떤 제시되는 보편적 사안들이 당연히 그런 줄 알고, 그만한 이유나 근거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헛점 투성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원가 공개를 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


이미지 출처: sites.google.com



그러나 왜 공개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변은 뭔가 있는 듯 늘 기업비밀이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리고 그 기업비밀이라고 하는 원가 속에는 인건비 부분도 작지 않은 비중으로 두리뭉실하게 거론되기도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기업비밀이라면 그렇게 소중히 다뤄져야 하는 사람에 대한 비중이 기업 구조조정엔 늘 1순위라는 사실입니다. 이래서 다시 의문은 회귀 됩니다. 도대체 기업은 누굴 위한 것인가? 아~ 사람도 사람 나름이다?!

이미지 출처: designeramitchand.blogspot.com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불법복제의 온상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토렌트 시스템을 단속하네, 처벌하네.. 한참을 난리 아닌 난리를 쳤었는데... 무슨 일인지... 너무 잠잠하군요. 워낙 일들이 많으니 이런 하찮은?데 신경쓸 겨를이 있을리 만무하겠지만... 


뭐~! 어쨌든 영화를 볼 상황이 못되어 비용을 들여 토렌트를 통해 비용 지불을 해서라도 어떤 특정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할 때, 영화를 보는 비용에 대한 결정은 영화를 만든 곳이나 배포하는 곳에서 결정을 하려 할 겁니다. 이 때 얼마의 금액이 합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앞서 전제한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니 가능한 많은 금액을 책정하려고 하겠죠? 물론, 전략적으로 다다익선 또는 비용부과 없이 광고를 담아 우회적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 토렌트를 통한 영화 배포에 있어 금액을 책정할 원가적 요소는 무엇일까요?

이는 영화를 판매?하는 쪽과 보려는 쪽의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구체적으로 파고든다면 감안해야 할 사안이 한 둘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영화를 극장에서 보던 것을 감안하자면 보는 사람의 입장은 집에서 보는 만큼 영화를 보는데 들어가는 부수적 비용을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극장은 큰 화면에 음향까지 더구나 그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되어 영화관람 비용이 책정되어 있거든요. 


반면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화면도 작고 음향도 극장 보다 좋을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죠. 하지만 어쨌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서 개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그 시스템을 돌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니 보는 이의 입장에서 극장에서 보던 것 보다는 저렴해야 한다는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판매하고자 하는 쪽은 어떨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파일을 소유하게 되니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비용을 더 받아야 한다고 할까요?[각주:2] 혹은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추가로 들어가는 이동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그만큼 더 내야 한다고?? 이건 말도 안되지만... 워낙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은 지라... 암튼, 그래서... 영화를 판매하는 쪽이 제시할 금액과 그 근거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설득력 있는 듯 듣기 좋게 설명하기 위해 원가를 운운하지만, 결론적으로 금액 책정이 말 그대로 원가로 산정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때문에 시장주의가 거론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수요와 공급의 원칙... 희소성의 원칙 등등 근데, 담합을 합니다. 그것도 거대 기업들 간단히 어찌할 수 없는 견고한 장벽을 만들어서... 그리고 은연중 그것이 당연한 듯 치부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때때로 애국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좋습니다. 그렇게 이윤을 추구하여 기업이 목적으로 하는 건 결국 사람 아닌가요?

아니라구요?! 네~ 그렇겠죠. 사람은 사람이지만 극소수의 특정인, 천상천하 유아독존?? 국내 재벌 자손과 2인의 박통 그리고 그와 비스무리한 이들... 응?~!

또다른 의문입니다. 부칸의 김정일 김정은과 다른게 뭔지...


생각은 그럴듯 했는데, 글로 표현하자니... 언제나 하는 생각이지만 또 싸지르는 글이 되고 말았네요. 늘 그렇죠. 한계인것을... ㅠ.ㅠ

  1. 이게 원칙이라고 할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불변의 법칙인양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치겠습니다. [본문으로]
  2. 이 부분이야 이런 저런 보완을 통해 한번만 보면 다시 볼 수 없도록 한다던가 일정 시간 동안만 플레이 될 수 있도록 이미 가능한 상황이긴 하죠. 특히 유튜브를 통해서 영화를 보는 것도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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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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