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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굵직한 영화 속 주인공으로 그 시간의 흐름과 함께하며 사람들 기억 속에 남는 현존하는 영화배우를 꼽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제겐 로버트 드 니로가 그렇습니다. 그가 최근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인턴(Intern)..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나도 저렇게 나이를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

현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앤 해서웨이와 호흡을 맞춰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봤다고 들었지만 솔직히 저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제 성격 탓인지 현시대를 조명하는 측면으로 보여지더군요. 그것도 우리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과 우리 현실이 포함된 어떤 흐름에 대한...


사회 생활을 은퇴한 노년 남성이 젊은 여성 CEO를 보좌하는 노인 인턴직으로 관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고령화 사회로 치닫는다고 표현되는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고 그 이야기 소재에 기초하여 전개되기에 상황에 따른 요소들을 배제할 순 없겠지만...


이미지 출처: sarahscoop.com



한 쪽에선 노동개혁이라하고... 또다른 한 쪽에서는 노동개악이라 하는 우리네 현실에서 보여지는 고령화 및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과 비교해 인턴(Intern)이란 제목의 이 영화 속 인물들의 모습은 괴리감을 넘어 완전 다른 세상처럼 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blog.daum.net/amadacy



노인 인턴직을 찾게 된 원인이 생물학적 생존을 위함이라고 하는 빈곤감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으니까요.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허리 굽은 노인들께서 종이상자 등 폐품을 수집하는 풍경(?)을 보게되는 우리 현실에서 노년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일자리를 선택하는 모습은 생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신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 노인 인턴 벤의 집 내부로 묘사된 옷장 소품



인턴(Intern)으로 일하게 된 벤의 모습은 좋은 집은 기본이고, 생활에 필요한 어떤 것이든 부족함이 없어 보였거든요. 이런 걸 두고 차원이 다른 것이라 이야기 해야하는 것일까요? 그가 인턴을 하고자 했던 건 그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겁니다. 




뭐~ 이 또한 명확하게 그 의미가 뭐냐고 따져 묻는다면... 먹고 사는 문제나 정신적 공허함으로 비관하는 것이나 결과적으로 다를 바 없을 뿐 아니라 그 둘 모두 그게 무엇을 뜻하는 건지 모든 사람들을 이해시킬 만큼 제 능력으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이 정도 선에서 그렇다는 지극히 개인적 생각일 뿐입니다.


한마디로 부러웠던 겁니다. 어떤 나라의 평균적 모습이나 그런 건 모르겠고... 영화 속에서 비춰지는 그 모습들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바를 제시하는 것 같았.. 아니 그렇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 말입니다.


▲ 운전 중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으로 통신하는 장면



이외에 이 영화 속에서 눈에 띈 건 현시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겁니다. 만약 2~30년 전에 이런 식의 일상을 보여주었다면 말 그대로 SF였을 텐데... 업무 환경과 개인 미디어 활용 등에 있어서 화면 속에 녹여 낸 그 자연스러움이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돕니다.


▲ 젊은 인턴 데이비스(잭 펄먼 役)의 디지털 소지품들


▲ 노인 인턴 벤(로버트 드니로 役)의 폴더 폰 그리고...


▲ 아날로그 소지품들


메일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에서 스카이프 화상통신과 네비게이션을 통한 운전... 

그리고 인터넷 웹에 기반한 온라인 업무환경과 그 업무환경을 존재케 한 전통적 업무 모습들이 잘 표현되었고.. 이에 익숙한 젊은 층과 그렇지 않은 노년들을 대비하여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어쨌거나 전세계가... 적어도 우리네 환경 역시 동일화 되어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현 세상을 주도하는 기업의 부흥과 쇠락을 상징하는 장면은 제작자의 의도기도 하겠지만 실제로도 그렇다는 걸 말하는 듯 했습니다. 역설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앞으로 주우~ 욱 지속된다는 걸 감안했을 때 디지털에 익숙치 않은 세대의 시대를 생각하면 그 반대 일지도 모릅니다. ㅎ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 상징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 입장이라면 항의를 했을 듯 한데... 뭐~ 한편으론 로버트 드니로가 사용하는 소품으로 나왔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했을까요? 아니.. 실제 그렇게 보았을 이들이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와~ 샘썽 대단하네~ 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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