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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인터넷, 3D프린터, HMD가상현실, 드론(Drone), 초고속통신망, 홀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현 시대를 대변하는 신기술들에 대한 수많은 수식어들이 있겠지만 인공지능 로봇 하나만으로 모든 얘긴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보조적 수단에 불과했지만 인공지능 로봇은 근본적으로 사람이 해왔던 모든 일들을 대신할 테니까요.


이미 그 흐름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라 일컬어지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된양 많은 이들이 환호했던 현재의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형태의 운송사업 역시 곧 과거로 기억될 겁니다. 사업 주체인 그들이 준비하는 무인자동차는 먼 훗날 이루어질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앞선 선각자라 일컬어지는 이들조차 인공지능과 로봇을 논하며 인류 멸망이란 말까지 거론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engadget.com



이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이 삶을 영위한 유일한 토대는 수많은 서로 다른 형태의 노동력을 제공한 댓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렇다는 겁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그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거죠. 몸둥아리 하나에 의지했던 우리 인간이 맞서 감당할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이 어디까지인지는 상상할 수도 없죠.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란 건 이제 누구나 인정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노동력의 댓가로 만들어진 이익이 그간 어디로 더 흘러갔느냐를 판단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마치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처럼 값싼 노동력만을 찾아 떠도는 자본.. 그 자본이 사람을 배제하고 지금처럼 흘러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제기에 대하여 거시적 통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미지 출처: kabk.github.io



현재까지의 국가 및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들이 인류사적으로 볼 때 인본에 기치한 크고 작은 혁명에 바탕을 두고 있음에도 소수의 헤게모니에 휩싸여 있다는 모순이 대세가 되고 있다는 건 너무 슬픈 일입니다.


그들의 주장이 틀렸다기보다는 꼭 그렇게만 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야 하는 근거가 너무 과거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겁니다. 다행스러운 건 이런 저의 생각을 적잖은 이들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어렵잖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직 인공지능과 로봇의 도래로 만들어질 세상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그걸 만들어 나갈 주체가 인간이라는 건 변함없다는 사실 말이죠. 물론, 현재는 그 주체가 다수냐 소수냐로 혼돈 속에 엇갈리고 있지만요.


▲ 영화 로보캅의 한 장면



정치카페 80편(2부) - 로봇의 시대가 왔다


당연히 제가 공감하는 건 인공지능 로봇이 만들 잉여가 소수가 아닌 다수.. 아니 인류 전체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할 법과 제도 또는 시스템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다수의 우리들에게 남겨진 절명적 선택이 될지 모릅니다. 쉬운 얘긴 아닙니다만... 북유럽 국가들이 국민 기본소득을 도입하려고 하는 건 의미있는 움직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본의 관점에서도 엄청난 기부를 한다고 하는 큰 손들의 자기만족과도 같은 선행이 아닌 그들이 기부해야 할 어려운 이들을 모두 잘 살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수요의 밑바탕이 공고해 지는 것이야말로 그들에게도 최선의 선택임은 자명합니다.



이미지 출처: bobdillon33blog.com



드론(Drone)을 응용한 황당 활용법

드론(Drone)으로 악기 연주를?!!

드론(Drone)은 불꽃 축제도 변화시킨다



좋아 보이는 것이든 그렇지 않든 제가 최근 드론(Drone)의 다양한 활용의 예를 확인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창조적 영역을 인공지능이 수행할 수 있는 건 인간들이 만든 유물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기술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우리 운명을 결정할 핵심이 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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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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