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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 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사실 "알 수 없는 것"이란, 긍정도 부정도 아님에도 왜 좋지 않은 쪽으로 기울어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에서 풍기는 느낌이 부정적인 것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선험적으로 겪어 왔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변절이라고 하는...


어쩌면 원래 그랬던 이를 사람들이 제대로 보질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말에서도 속담과 연결됩니다. "사람 속은 모른다"고 말이죠. 그래서 사람 때문에 실망했던 적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던 건 그렇게 생각 한 이의 판단에 지나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원래 그랬던 것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도대체 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통령은 아니지만 우리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약자들을 대변한 정치인으로 대명사가 되다시피 했던 전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현재가 그렇습니다. 그의 모습에서 너무 확고한 믿음을 갖었기 때문일까요?!!


이미지 출처: www.telegraph.co.uk



사실 좀 복잡하고 불편한 생각으로.. 그런 걸 감안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왜 좋은 사람들에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댈까?라는... 그 이유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옳고름을 제대로 행하는 괜찮은 좋은 정치인이라고 판단했던 이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는 점도 분명 작지 않은 요인임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그가 취하는 모습으로는 뭔가 석연치 않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만, 이 또한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그 내막은 알 수 없다고 봅니다. 때문에 지금 당장 표면화된 사안들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많은 예에서 보았듯 반대 세력 누군가의 음모도 배제할 수 없으니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판단에 앞서 사람에 대한 실망감과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정치 혐오를 갖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가 정말로 제대로 옳은 정치를 하고자 했다면 그만큼 좌우를 살피고 더욱 더 민의를 향해 있었어야 합니다. 이미 브라질 민심이 엄청난 파도가 되어 밀려오고 있다죠?!


솔직히 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많이 실망했던 사람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현재 많은 이들이 지금과 비교하여 그 당시가 좋았다는 것을 최선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듯한 모습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뭐~ 이부분을 가지고 논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저는 그가 실망스러웠다는 겁니다. 제가 왜 실망했는 지는 이곳 블로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검색하시면 몇 몇 글들이 보일테니... 궁금하시다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twitter.com @kpaksal



노무현 대통령을 실망했던 대표적 인물로 거론했습니다만, 노 대통령 뿐이겠습니까?!! "대체 이 사람은 또 왜 그러는 거냐??..." 라고 했던 이들이 한 둘이 아니죠. 최근만 하더라도 안철수, 박영선, 최문순, 천정배, 박지원 등등 한 때 좋은 모습으로만 생각하고 그들이 힘을 갖게 되면 세상이 지금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했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기억.. 결국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만 더하게 했다는 점에서 저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젠 어느 누굴 보더라도 의심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는 겁니다. SNS를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권 도전 의사표명"을 접하면서 브라질 전 대통령의 현재 모습과 연결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겁니다. 부디 이재명 성남 시장은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이재명 시장, “가능하면 내년 대선 경선 출마”


이미지 출처: www.sndaily.net



어쨌거나 생각 없는 이가 아니었을 텐데...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는 왜 그랬을까요?!!

뭐~! "그가 왜 그랬지?" 보다 그의 그러한 표면화된 행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보다도 제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좋은 생각으로 맺어야 할 것 같아 떠올려 보니 일일이 말할 수 없을 만큼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세상이 그나마 변화되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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