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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뿐만이 아니라 진화의 과정은 우리가 경험하는 거의 모든 면에서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실제 그렇다라기 보다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누구를 말하긴 그렇고, 저는 확실히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현존 하는 물건들이 있기까지 처음 선보였던 모습 그대로 인것은 그리 많지 않죠. 만일 처음 모습 그대로라면 그게 세상에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거나, 좀 오래 된 것이라면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그 예전 것을 망각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미지 출처: www.webdesignerdepot.com



미래를 말하기도 벅찰 만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그 다음의 변화가 예측을 넘어 상상 초월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만, 시간을 기준으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가장 끝단에 있는 지금 현재 접하게 되는 디지털 기기 역시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여러 형태가 적용되는 과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가끔 하는 말이지만 이는 전무한 상태에서는새로운 것이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HMD 디자인 오큘러스 브릿지(Oculus Bridge).. 

현재는 알아도 아직 미래에 HMD와 홀로그램 중 어떤 형태로 가상현실을 맞이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현재는 HMD가 대세임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 대세가 되는데에 오큘러스 리프트가 없었다면, 그리고 구글이 구글 카드보드를 선보이지 않았다면 아주 새롭고 뭔가 좀 더 좋아 보이는 아래의 요요~! 오큘러스 브릿지(Oculus Bridge)는 아마도 존재하지 못했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작 오큘러스 리프트"라고 기성품이 아닌 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구글 카드보드를 만들어 본 분들이라면 대략 아실 겁니다. 단순히 손으로 붙잡고 구글 카드보드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과 머리에 밴드를 부착한 후 자유로운 양손으로 체험하는 가상현실의 극강한 차이를 말이죠. 이러한 기능의 부가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이렇게 멋지고 미래스러운 HMD는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미지 출처: behance.net / Designer: Andy Uhm



가상현실은 이제 단순히 시각적인 부분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 기초 위에 증강현실로 이어가고 있음을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요 멋진 오큘러스 브릿지는 가상현실에 증강현실을 접목하기에도 최적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가장 미래스러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HTC의 바이브(Vive)가 기능적으로 좋아 보이는 건 사실이나 이 오큘러스 브릿지가 실제 출시가 된다면 HMD의 판도는 많은 부분 뒤바뀔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처음 똭~!하고 봤을 땐 웬 헤드셋? 했었지만 이젠 아닙니다. 이 오큘러스 브릿지의 디자인을 조금만 응용하면 아주 전방위적인 최상의 가상현실 기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까지 갖게 합니다.


어떤 이는 HMD 형태의 장치들이 과도기적으로 사용될 허접한 기술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이 가상현실 기술을 낮게 보는 건 아마도 그리 엄청난 기술이 투입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걸 고안해 내지 못했다면 여전히 가상현실을 어떻게 구현할까를 어딘가 구석진 곳에서 엄청나게 골몰하며 헛방을 날리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히려 이러한 HMD 형태가 홀로그램 보다 현실적이고 일정 부분 시대 흐름의 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준비해야 하는 일들로 시간에 쫓겨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적지 않지만 가능하다면 이 오큘러스 브릿지는 꼭 써보고 싶다는 충동이 이는군요. 아직 컨셉으로 보입니다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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