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알게되는 놀라운 발견과 발명 그리고 모방

※ 본 포스트 내용 중 발명에 대한 사항은 조적된 가짜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미로 하는 것이라도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은 이런 류의 도형 그리기 문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선을 그릴 때 선 연결이 시작되는 처음 지점에서 연필을 한번도 떼지 않고 한번에 아래 도형을 그리라고 하던 문제죠. 아시다시피 이 도형은 그렇게 해서 그리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건 아마도 "인간의 한계 또는 관점"에서와 "현재로써는"이란 단서를 붙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그 문제를 접했던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풀 수 없는 문제지만 언젠가 풀 수 있게 될 날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이죠. 그 생각은 어린시절 어렴풋이 했던 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깊은 생각 속에서 찾았던 하나의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면서 인류 스스로 풀지 못하면 인간 보다 차원이 높은 어느 지적 생명체와 조우하면서 "아하~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라는 감탄과 함께 속 시원하니 몰랐던 답을 알게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도 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newshedgehog.com

문득 어린 시절의 이 기억까지 떠올리에 한 것은 방글라데시의 전기가 필요없는 에어컨에 대한 동영상 때문입니다. 우선 "이건 꼭 만들어 봐야해~!"라는 충동을 불러 일으켰는데, 짧지만 동영상을 보다 보니 정말 우리 인류가 안다고 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는 것과 몰랐던 사실에 대한 발견과 그로인해 만들어질 새로운 발명들이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앞서 언급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던 겁니다.

전기가 필요없는 에어컨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공기가 좁은 곳을 통과할 때 기압이 바뀌어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로 보통 입을 크게 벌리고 손에 날숨을 내뱉으면 더운 바람이 느껴지지만, 입을 오므리고 불면 차갑게 느껴지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는 거죠.

이미지 출처: architechpreneur.com

그런데, 그게 설명을 들으니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지 이를 발견하거나 구체적인 형태로 연결시키는 건 또다른 얘깁니다. 

정말로 인위적인 전기 에너지의 공급 없이도 에어컨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런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요? 소개된 아래 동영상에서는 실내 온도가 적어도 5도까지는 내려간다고 하는데... 직접 체험하진 못했으니 그렇다고 단정지을 순 없겠으나 방글라데시의 2만5천 가구에 이미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는 것을 봐서는 믿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면 따라해 보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기 힘든 저로써는 벌써 부터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놀라운 생각을 앞서 하진 못했지만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경험해 보는 건 번거롭고 조금 힘든 일이 될지라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거든요.

벌써 머리 속에서는 이를 응용하여 새로 추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까지 널뛰기를 하듯 제 마음을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ㅎ 당장은 시간이 여의치 않으니 먼저 제가 해야할 일은 올 여름이 가기 전엔 꼭 시도 해 보리라 생각하며 경계 수위를 넘나도는 설레이는 가슴을 추스리는 일입니다. ^^;

그리고 이걸 시도하게 되면 포스팅으로도 남겨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