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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 시대에서 봇의 시대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이들의 그럴 듯한 이야기에 불과할 수 있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해서 틀린 말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발현될 특이점이 목 전에 다다른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이니까요. 물론 흐름을 읽지 못하고 그저 그럴듯 하니 보고 싶고, 자시만의 생각대로 모바일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는 식으로 곡해하는 건 곤란한 얘기지만요.


이러한 바람 몰이 중심에는 MS가 있습니다. 모바일 붐이 일었던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떠올리며 이를 갈았을 MS의 입장이라면 아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싶기도 했을 겁니다. 아니 분명히 그럴 겁니다.


이미지 출처: news.softpedia.com



사실 관망하는 이의 입장에서는 그 기간동안 이렇다 할 이슈 한번 제대로 만들지 못했으면서 애플과 구글의 새로운 역학관계가 만들어지는 속에서도 그들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 일입니다. 윈텔이라는 이름으로 그들만의 리그처럼 잘나가던 수많은 이름들이 이젠 거론조차 되지 않는 현실을 보면 말이죠. 그만큼 MS의 규모(자금력과 잠재력)는 상상 초월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솔직히 그들이 지배했던 시대는 거의 한 세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그랬을지 몰라도 "앞으로"라는 전제 속에서 그들이 갖을 위기감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새로운 CEO를 발탁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운영체제(Windows 10)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호기롭게 10억 대의 장치를 운운했던 그들의 표면적 행보는 공격적이면서도 오죽하면 그럴까라는 안타까움까지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만 갖었던 생각이었을진 몰라도...




그들이 어떤 정책을 내걸고 어떠한 방향으로 그 흐름이 전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건 관심 사항도 아닙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원하는 바를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만 주어진다면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속에는 MS 외에 대안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았던 그 때에 대한 막연했던 암담한 기억이 자리하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그런 안아무인격인 독주는 달갑지 않거든요.(그래서 본이 아니게 구글과 애플이 고마운 이유기도 하고요... ㅎ)


MS의 변화 움직임은 스스로 때문이 아니라규~!


그러나 그들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을 겁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그 계산 속에 무상 업그레이드라는 정책이 실행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그 속을 좀 더 들춰보면 기본적으로 MS가 지향했던 바는 공식화 되지 않았을 뿐 어떤 식으로든 사용자들이(알아서라도) 더 많이 사용하도록 했던 것은 알려진 사실이고, 실제 그들이 그들의 시대를 만들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시대가 흘렀고, 변했다는데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공개적으로 무상(또는 무료, 보다 적나라하게는 꽁짜)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운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물론 단서는 붙였었죠. 그 과정에서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사용자들의 혼선을 빗기도 했었지만 1년까지만이라고 하는... 한정적 무료.


MS의 의미있는 움직임에 박수를...


그리고 그 기한이 불과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MS는 지금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에 빠져 있을 겁니다. 3년 내라고 하면서 10억 대의 디지털 기기에 윈도우 10(Windows 10)이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초기 업그레이드하는 사용자 숫자가 보다 많다는 걸 감안하면 이제 돌파했다고 하는 3억대 수준(그것도 그들이 주장하는 숫자)은 그들이 계획했던 숫자에 비해 작아도 너무 작은 숫자이기 때문이죠. 지금이야 더이상의 꽁짜는 없다고 잘라 말하지만...


앞으로 상황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MS에게 유리하다고 보여지는 건 모바일 시대가 가고 있다고 하는 현재 시점에서도 책상 위에서 사용되는 PC의 위상은 그나마 건재하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라 것이 그들의 고민일 겁니다.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며 전개될 수많은 상황과 경우의 수를 예상하고 있을 MS의 주요 운영주체들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예상하기엔 너무도 뻔한 결과라서 조금 싱겁게 끝날 일로 보이긴 합니다만... ^^


그러고 보니 내가 왜 MS에 대해서 매번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MS의 오피스 무료화는 자충수 모바일 전략

MS의 깜짝쇼는 언제쯤 변화할까?

MS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MS에게 스카이프 인수가 과연 명약이 될까?

MS가 모바일에서 고전했던 건 다 이유가 있다!!


많이도 썼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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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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