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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Nintendo).. 수면 아래로 완전 깊숙히 들어갔다 생각했던 그 과거의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바로 증강현실(AR)에 기반을 둔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때문입니다.


지난 7월 6일 가장 먼저 선보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하루의 시차를 두고 출시된 미국을 포함하여 출시된 모든 국가들에서 순식간에 흥행 몰이를 하며, 그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며 치솟고 있습니다. 실제 출시 하루만에 각기 iOS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무료 게임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영향으로 닌텐도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포켓몬 고(Pokemon Go)는 요 몇 일동안에 가장 급부상한 키워드였으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주인공입니다. 그것도 게임 주제(?)에... ㅎ


안타까운 건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뜨겁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포켓몬 고(Pokemon Go)가 대한민국 땅에서는 즐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이 게임을 제작한  나이언틱(Niantic Labs)이 포켓몬 고(Pokemon Go)에서 활용하는 기본 지도가 구글 맵이라는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즉, 포켓몬 고(Pokemon Go)는 구글지도와 연동해 증강현실(AR),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각주:1]


이미지 출처: segmentnext.com



그럼, 왜 구글지도와 연동해 즐기는 AR(증강현실) 게임인데 한국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거냐?? 그건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과 한국 정부의 ‘지도전쟁’ 풀 스토리


근데, 다른 건 모르겠고.. 이 부분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그 정확한 이유나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는 우리 보다 고해상도의 구글 지도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포켓몬 고(Pokemon Go) 역시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 ㅎ -.-


▲ 지상 50M 높이에서 비교한 서울과 평양을 비교한 구글지도 이미지(평양역 부근과 강남역 부근)



그런데 사실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는 이게 아닙니다. 포켓몬 고(Pokemon Go)로 전세계가 난리가난(?) 상황에서 인터넷 속도도 가장 빠르고 제반 환경이 세계 최고라고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정작 담 넘어 구경하듯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건데... 


이를 한 쪽에서는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 만큼 실제 속 내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이 왜 좋아할 것인가에 대한 나름의 추측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뭐~ 알 수 없는 것이긴 하고, 또한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 이들이 있을지 모르나 그런 이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생각한 대로 그 흐름이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포함해서 말이죠.


국내에서 지금 현재 포켓몬 고(Pokemon Go)를 즐기지 못한다는 건 구글 지도서비스와 비교하여 생각하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그만큼 사용하기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구글 지도는 앞서 말씀드렸듯이(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xda-developers.com


오히려 국내 포털들은 인터넷 지도 서비스에서 그만큼의 기회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두고 어디에 어떤 이익이 있고 손해를 본다는 식의 얘길 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답답할 뿐입니다.


포켓몬 고(Pokemon GoO) 역시 이를 즐기고자 원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이를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것에는 뭔가 어긋나는 듯한 역학(?)적 관계가 아이러니 하다는 겁니다.


너무도 뻔한 얘기겠지만... 어쩌면 저의 예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

언젠가 닌텐도DS가 한참 인기 몰이를 했을 당시 국산형 닌텐도라도 만들어야 한다(그 이름을 명텐도라 했었죠? 아마??)는 식의 왜곡된 위로부터의 주문이 있었던 웃지 못할 사건(?) 기억하실 분들이 적지 않을텐데... 이번 포켓몬 고(Pokemon Go)에서도 그와 동일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게 저의 예상입니다.




닌텐도DS가 지녔던.. 즉 치밀한 H/W 및 S/W의 연계 속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즉흥적인 생각의 산물이었던 명텐도가 그랬던 것처럼 포켓몬 고(Pokemon Go)의 아류(?) 역시 그러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뭐~ 알 수 없는 얘기긴 합니다. 또한 이러한 생각 속에는 표면적인 표현과 달리 아류로 시작하더라도 더 좋은 결과물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또 실제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이런 식으로 흘러가야 되나?라는 생각을 할 때 역시나 좀 거시키 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감정임을 숨길 수 없습니다. 결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누굴 위한 거냐? 뭐~ 그런 생각 때문이죠. 허~!!


아~ 어쩌면.. 이 아니라 실제 왜 우리나라는 포켓몬 고(Pokemon Go)와 같은 AR게임을 못만드냐고 말할 위인들이 먼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저만의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찾아 보니 디씨에 이런 글이 올라왔군요. ㅋ


조선국 포켓몬Go 향후 예상 시나리오

  1.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개발사 나이언틱(Niantic Labs)의 지도 구획법에 의해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지역 일부에서 포켓몬 고(Pokemon Go) 를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이를 경험해 보려는 이들이 속속 몰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긴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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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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