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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향해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글이지만 매일 쓰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세상이란 지극히 현재 살아가는 곳의 환경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지칭하자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요즘 뭔가 변화의 조짐이 있어 기대를 갖게 하기도 합니다만, 아직 요원하다 싶은 마음이 더 큰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혹자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주어진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를 다른 말로 긍정이라고 할까요? 그것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게 그게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시대 변혁의 시작은 의문에서 출발했음을 우린 익히 보아왔고 살아 있는 역사로써 배웠습니다. 이를테면, 역사란 무엇인가? 민족이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법은 무엇인가? 등등의 의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yourvibration.com



문제는 그것을 실질적인 것으로가 아닌 어떤 점수 따기와 같은 그 점수를 더 획득하기 위한 죽은 지식으로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만일 진짜로 문제의식을 지녔다고 하면 앞서 예로 든 의문들은 이렇게 분화될 수 있을 겁니다.


그 역사란 왜 공부해야 하나? 민족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 왜 국가가 있어야 하는가? 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 그 의식은 무엇인가? 법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현시대가 공공성에 기초한 공화국으로써 법과 제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의하자면 결론적으로 그 모든 법과 제도는 그 공화국의 전체 구성원이 일정 부분 이해하고 인지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미지 출처: preventionweb.net



하지만 현실은 뭔가 이상하면서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내가 동의한 기억이 없음에도 말하자면 어떤 무언의 약속이라며 제시된 "대의 민주주의"와 같은 것에 의해 제약을 받곤 합니다. 분명히 대의로 대표자를 뽑긴 했는데, 그 대표자가 힘을 갖게 된 것을 너무도 당연시한다는 겁니다. 대표가 되어 구성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라고 했더니 대표가 왕이 된 격이라나 할까요? 즉, 공화국의 전체 구성원을 위한 법과 제도가 아닌 통치수단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미 시대는 "모두가 행복한 시대"로 향해가고 있으며, 점점 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왜 그런지를 그간 세부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비정상적인 인간의 욕심이 그 흐름을 뒤바꿀지도 모른다는 것과 그게 아니더라도 인간의 오지랖이 판을 뒤엎을 수도 있음은 이미 몇 차례 언급했었죠. 그 이유에 대해 언젠가 상세하게 이야기할 날이 있을 겁니다. 다만 지금은 이러한 문제를 방지할 묘책이란 인지하고 의식하며 그러한 생각들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덧붙여 그 시작은 목소리 큰 누군가가 주장하는 바를 왜곡된 상하관계에 의해 따랐건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따랐건 현재 우리가 보는 그 수많은 문제가 그것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곱씹어 보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저항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임을 지금 확인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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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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