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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넷이 좋은 이유는 수없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저와 같은 듣보잡이 주장하는 이유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이 왜 좋은지는 누구든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건 좀 다른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뭐~ 한 척한다고 할까요? 그런 게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안들을 감정이 개입되지 않으면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참고하고자 하는 경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충동구매처럼 휘둘리는 마음이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것이 쉽지 않은 게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아니 현 세상이 지닌 구조적 문제가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성향이 많아서 뭔가 있어 보이고 따라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러지 않으면 뭔가 잘 못 될지 모른다고 하는 강박이나 조급함을 부여하는 그런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하고자 하는 얘기 속에서 다시 언급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뭔가 다독이는 듯하면서 괜찮은 이야기 같지만 알고 보면 책장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그나마 커밍아웃이라도 했죠.




하지만 굳이 좋은 학교를 진학(?) 하지 않아도 좋은 학교의 강좌를 들을 수 있고, 그 강좌의 내용에 대한 수많은 관점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접할 수 있는 논리적 공간 인터넷이 존재한다는 건 그만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근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강연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면서 또다시 인터넷의 가치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와 다르게 혹은 호~옥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불손한 의도와 차별화된 이런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이야기는 인터넷이 아니었다면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물론 단순히 거대 플랫폼으로써의 인터넷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정보를 공유하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뭐~ 이 역시 인터넷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니 어쨌든 인터넷은 위대하다고 할만합니다.




김어준 총수가 어느 곳에선가 강연을 하고 그 강연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면서 저와 같은 이는 이를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재생산(?) 해내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말이죠.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사실 이 글은 인터넷(직접적으로는 유튜브)에서 접하게 된 김어준 총수의 강연에 공감하여 제 아이들에게도 전달하고자 정리하려는 특수 목적의 포스트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런 의도와 무관하게 누군가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입니다.


사람들은 비법을 숨기려 합니다. 아니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야 할 겁니다. 지금 공유하고자 하는 김어준 총수의 강연 내용은 어찌 보면 김어준이란 사람이 자기 스스로 살아온 자기만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라 할 수 있는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말대로 이런 건 아무나 해주는 얘기가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정말 어느 누구라도 보시고 도움이 된다면 이렇게 정리한 저도 조금은 더 의미를 느끼고 기쁜 마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아이들도 그 속에 포함되길 바랍니다. 뭐~ 강요는 아니구요. ^^


아~ 같은 맥락의 제 글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ㅎ


기대하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라!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성공이 뭔지 알아야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말하는>

자존감을 바탕으로 하는 삶의 가치와 힘


어렸을 때부터 자신감 가지란 소리 많이 듣잖아요. 자신감이라는 건 되게 취약한 감정이에요. 자신감은 자기가 가진 특정한 능력에 대한 신뢰예요. 내가 공부를 잘하거나 달리기를 잘하거나 남들보다 예쁘게 생겼거나, 부자거나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자산 또는 능력 때문에 상대방에 대해 우월한 감정을 가지라는 거라고. 


숨 쉬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는 사람은 없잖아. 다 숨 쉬니까. 비교 우위가 없잖아. 그렇다는 얘기는 자신감은 반드시 비교 우위를 통해서 획득하는 거예요. 그렇다는 얘기는 자신감의 뒷면은 열등감이에요. 그 두 개가 아무 상관없는 것 같은데 딱 붙어 있어요. 이 세상 모든 면에서 다른 모두를 앞도하는 우쭐할 수 있는 건 없거든요.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했어. 근데, 미스코리아 앞에 가면 찌그러드는 거야. 우리나라에서 공부 잘한다고 생각했어. 근데 하버드 앞에 가면 쭈그러드는 거야. 내가 100억대 부자야. 이 사람들이 1000억대 부자 앞에서 거지처럼 굴어요. 왜냐하면 자가기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근거 그 근거 자체가 무너지면 이 사람들이 제로인 것처럼 굴어요. 다들 그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이란 건 이렇게 취약한 감정이야.


그럼 자존감이란 건 뭐냐. 비교우위를 통하지 않고 내가 나를 승인하는 거야. 여기서 중요한 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종 약점이나 하자, 한계를 정확하게 안 다음에 그걸 다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를 신뢰하는 거야. 이게 우리가 흔히 하는 자뻑이나 또는 공주병이나 왕자병 같은 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근본적으로.




예를 들어서 미스코리아가 나타났다. 자신감만 있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요. 미스코리아를 욕하거나 시중을 드는 하녀가 되거나. 둘 중에 하나밖에 없어. 대부분의 경우에. 근데, 아주 드물게 미스코리아와 같은 수준의 자존감을 보이는 여자들이 있어요.


훨씬 못생기고 몸매도 안 좋은데, 기가 전혀 안 죽고, 그렇다고 미워서 오버하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센 척하는 것도 아닌 그런 여자들이 가끔 있어요. 드물게. 졸라 섹시해. 거꾸로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자존감이 튼튼한 부류들은 잘난 사람이 지나가면 좋겠다. 씨x. 여기까진 가. 왜냐면 좋은 거잖아. 저게. 근데, 자기 비하나 한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그냥 저 사람은 저 사람. 나는 나고. 나는 저 사람보다 키가 작고 공부를 못하고 부족한데, 그래서 뭐? 나는 내가 좋은 걸. 만족스럽고.


이게 자뻑이나 왕자병 공주병과 다른 것은 자기 하자를 인정해야 해요. 있는 그대로. 대단히 냉정하게. 자기 객관화를 하는 거죠. 자기 객관화가 되고 자존감이 튼튼한 사람은 세상을 대처하는 방법이 남들과는 좀 달라. 자기 기준에 따라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자기 스타일이 만들어져요. 자기만의 결이 생기고 굳어지면서 자기 스타일이 나오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들은 섹시해. 누구나 알아보게 돼 있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 해. 이해를 따지지 말고. 그리고 가능한 한 당장 해야 해. 당연히 실패하겠지. 대부분의 경우에. 뭘 안다고. 실패해도 돼. 뭐 어때 또 하면 되지 다른 거. 그리고 스타일 있게 20대를 잘 보내잖아?! 어느 순간 보면 멋진 사람이 돼 있어. 드물게.

세상에 나가서 멋진 사람들 많이 만날 거 같지? 별로 없다?

다 비실비실해. 근데 나는 멋진 사람 되면 좋잖아.


불안해해도 돼. 원래 다 불안한 거야. 아프니까 청춘이다? 다 거짓말이야 그런 거. 청춘만 힘들지 않아. 다 거짓말이야 그런 건.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성공했다 이거지. 20대에 나는 고생했는데, 그걸 잘 거쳤더니 지금 나는 성공했다는 거야. 지 자랑이라니깐. 그런 말들은 들을 필요 없어요.




그래서 보장되는 게 뭐가 있냐?

없어. 그렇게 살면 보장되는 게 특별히 보장되는 경제적 삶 그런 거 없어. 근데, 행복은 하다고. 그럼 되는 거잖아. 그런 삶이 갖는 가치와 힘이 있어요. 모든 이가 그렇게 살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참고가 됐으면 하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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