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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와 같은 책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런 생각에서 유시민 작가는 그렇게 책을 쓰고 제목을 붙였을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거꾸로 돌려 생각해야 뭔가 알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예전 언젠가 지금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나라는 온통 군대 같이 경직되고 우리 스스로는 아니 주입된 사고에 따라  존재하지도 않는 중진국이란 말로 무슨 이유인지(위로한답시고 그러는 건지) 그렇게 칭하며 실제로는 많이들 후진국이라 생각했던 어느 날로 말하자면 아주 어렸을 적 기억이죠.


외국에는 근처도 가보질 못한 선생님께서는 선진국에 가면 물건을 잃어버려도 물건을 읽어 버린 자리에 다시 가보면 찾을 수 있다면서 마치 그런 선진국에서 실제 경험이라도 한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거꾸로 돌려보면 그 말은 이나라 사람들을 거의 잠재적 도둑으로 취급하거나 실제 그런 것을 전제한 것이었지만, 왠지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정말 어딘가 불순하다고 생각되는 우린 선진국민들의 높은 국민성을 본받아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in5d.com


지금 생각해보면 물건을 잃어버린 이의 부주의가 먼저임을 당연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좀 더 고차원적으로는 견물생심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거꾸로 생각하여 견물생심이 들지 않으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 이건 좀 나가도 너무 나간 얘길까요? ㅎ 아니 아닙니다. 도둑질과 도둑질 하게 되는 환경 중에 어느 것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조차도 관점의 차이라고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답이란 게 있을까?




뭐~ 그래도 좀 너무 나갔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니 그럼 좀 더 현실적으로 이런 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놀라는 일이면서 좋게 생각하는 부각되는 특징 두 가지가 있죠. 하나는 치안이 잘 되어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도난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선 도난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건 퀵서비스 오토바이 기사의 예 하나면 충분합니다. 배송할 물건들을 잔뜩 실어 놓은 오토바이를 세워 놓은 채로 아무도 지키는 사람 없이 배달할 물건을 들고 건물 어디론가 다녀와도 그 오토바이에 실려 있는 물건에 손대는 이는 거의 보기 힘들 거든요. 저는 실제 외국인이 이를 보며 놀라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과거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선생님은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혹시 은연중(그 선생님의 의중과 달리) 주어진 어떤 교육 지침에 따라 그렇게 했을까요?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렇게 의도한 이들은 왜 그렇게 의도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매치기는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에서 더 많고, 외국에서 물건을 잃어버릴 경우 찾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뭐~ 이젠 상식처럼 아는 얘기 아닌가요?




이와 연장선에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내가 누구인지 잠재적으로 감시받는 IMEI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따랐고, 현재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걸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요? 장단점이 있다고는 하나 분명 이러한 제약과 구속이 수없이 잠재되어 있는 속에 살고 있음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적잖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작 그건 어떤 이익적 왜곡된 구조에 빠진 소수가 문제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포폰을 사용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알고 보면 왜곡된 소수가 자신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조작해낸 변명거리였다는 사실 역시 이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기도 합니다.


거꾸로 돌려 봐야 하는지 몰라 어쩌면 세상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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