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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힘의 헤게모니...

 

젠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들을 적는다고 그냥 쓰여지는 대로 끄적였던 글인데...

다시금 자꾸 이 글을 보게 됩니다. 스스로라도 요즘 같은 시국에 돌이켜야 할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진정으로 민중이 눈을 떠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사실, 어떤 사람이고 본디 나쁜 이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어디에선가 보고, 듣고, 배우게 됨에 따라 허울의 욕망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일 겁니다.

문제는 그 잘못된 헤게모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그릇된 헤게모니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고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암울했던 근대사에 대하여 어줍잖은 지식으로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을 그저 나열한 것에 불과하지만... 우리와 우리 후세들이 살아갈 좋은 세상을 위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글이리라 생각해주시고, 정말로 올바른 것이란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_ _)

 

 

우리가 과거를 되돌아 보아야 할 이유                                    

 

건적 사회의 틀은 신분의 고착화를 만들었다.

동학이란 이름의 시민적 봉기가 일어나고
인본적 사상이 퍼져가며,
신분이란 근본적인 틀이 아님에 대하여 눈을 떠가던 때에...
지배적 패권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보위를 위해서는 적으로 치부했던 힘까지 끌어들이며 민중을 억압했고,
결국 나라는 사라졌다...


나라 없이 민족적 정기로 살아남은 36년의 치욕은

처절할 지언, 숨을 쉴 공감()이 있었다. 독립투쟁이라는 이름으로...
그 시간과 공간을 통틀어 나는 그것을 '恨'이라고 표현한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35310, 일부 편집수정

▲ 조선일보 1936년 1월 1일 <신년사> 중에서

 

 

일제를 향한 조아림으로

그 봉건적 틀의 아류들은 또 그렇게
힘에 의해서, 힘을 향해서...
자신들의 안위와 보위를 위해
동족, 동포들을 굴욕 속으로 내던져 버렸다.

靡國(미국)과 소련에 의한 종전으로 맞은 식민의 종식이 가져준 기쁨도 잠시
반공이란 명분을 등에 업은 그들은 일본에게 그랬던 것처럼 
힘의 사냥개가 되어 나라를 또다시 팔아 넘겼다.

제주 4.3, 여순반란, 6.25...
힘을 숭상한 권력과 그 아류들의 잔치는
민중의 봉기 4.19로 끝나는 듯했지만,
5.16 군사 쿠테타는 또 다른 헤게모니의 토대가 되었고,
누구를 위한 반공인지는 알 필요도, 알아야 할 이유도 없이...
반공은 국시가 되었으며,
그 시대의 더 없는 진리였다.

그렇게 20년 가까운 세월,
국가 아닌 국가는 철권이 되어 국민을 밟고 섰다.
 
그리고...
10.26과 함께 조용히 찾아온 80년의 따스한 봄
하지만, 피의 역사.. 그 굴욕의 답습은
이 땅을 가만두지 않았다. 광주의 피...
일제시대나, 4.3제주, 여순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

일제, 아니 그 이전의 봉건적 틀에서부터
달콤한 과실의 향유를 지켜내고자 하는 포식자의 몸부림으로...
왜곡된 힘을 보유한 그들은 이제 신화가 되었고,
한 명이 수천수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하고 있으며...
이제는 군림의 옷을 벗어야 할 21세기임에도
여전히 초월적 힘으로 앞을 가로막는다.

왜곡된 판별로 판가름 나버린 능력주의... 
능력없으면 죽어야 한다는 무지의 논리가
인간성을 논하고 행복을 말하는 현 시대에...
세상을 지배하는 또 다른 헤게모니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오가 결국
그 헤게모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들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된 것임을...
그 지난 세월의 흔적들은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감히 영원히 살 수도 없으면서 세상을 소유하려는 그 욕심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이 땅, 이 세상의 헤게모니는
언제쯤... 언제쯤... 허물을 벗을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50억 광년의 우주를 돌아온 후에야.... ?


hisastro 그별..


글을 인용하실 경우 따뜻한 댓글(또는 트랙백)과 원문의 출처와 링크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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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땅의 헤게모니의 비틀림이 제 아들대에서는 해결이 되는 것은
    무리일까요??

    2010.09.10 13:34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가 제 아버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내 아들놈도 군대를 보내게 될까 했었다는... ^^;
      음~ 지금으로써는 좀 비관적이지만...
      지금 당장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혁명같은 개혁을 이뤄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생각하자니... 가슴이 저며오는 듯 합니다.
      시간을 내어 이번 주말은 태백산맥을 한번 주~욱 다시금 살펴봐야 겠습니다. 지난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마음으로 말이죠..

      좋은 글과 소통의 모습을 솔선하여 보여주시는 피터님...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피터님.. (_ _)

      2010.09.10 1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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