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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문화인데... 이해도 못하면서 문화를 한다고...

 

재의 방송언론매체와 인터넷은 다른 구도로 흘러가는 듯 보입니다.

단방향의 일방성과 양방향의 소통은 아무래도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브로드캐스트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과거지향적 정신구조를 지니고 있으니...

-인터넷을 어찌 해보려다 일개 기업 구글로부터 면박을 당한 일을 생각하면... 창피해서 웃을 수도 없고...-

당연히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우매함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나랏 일하는 자리가 무슨 대단한 감투인냥 -대단한 감투긴 하겠지만, 치졸한 모습으로 떵떵거리며 군림하라고 있는 자리는 아닐테니까요..-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도대체 문화가 뭔지 인식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미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의아함 반 놀라움 반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이겠지요-  으로 올린 인터넷 상의 글 내용과 거의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기에... 그에 대해 더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일명 "연아회피"  또는 "회피연아" 라는 동영상을 보니, 언젠가 역사스페셜에서 자유당 정권에 대해 말하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동영상에서 말하는 내용을 보니 딱 지금 유인촌 씨 스스로가 새겨야하는 말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과연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 물론,  그 멘트가 작가의 글에 따라 읊은 것에 불과하겠지만...

 

그리고 연쇄적으로 인터넷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보면서... 딱 그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차에 

혼자 보고 생각하기가 버거워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여 몇개의 동영상들을 모아 올려봅니다. 이것이 인터넷의 한가지 속성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를 실천하고자.

 

▲ 다시봐도 어쩜 말하는 멘트 하나 하나가 지금과 똑같은지...

 

 

먼저 편집 했다고 말하는 문제의 동영상을 찾아 비교해 보았습니다. 찾아 보니 어느 분께서 벌써 비교하기 좋게 문제의 GIF애니메이션 파일에서 문제가 제기된 부분만을 잘라 동영상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별 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첨부한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듣자하니, 동영상의 프레임 수와 속도까지 확인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분석력도 대단한 듯 합니다. 하지만, 편집한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어째 처신에 맞지 않은 처사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사실인지는 제 눈으로는 알 수가 없군요.

 

게다가 편집한 것이라고 말하는 "연아회피"동영상을 보면서 이를 성추행으로 생각을 했다고 하는 건 도대체 뭔지... 이런 것을 두고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하는 것이지 싶기도 합니다.

 

■ 연아회피 동영상 비교 ■

▲ 연아회피 동영상과 문제의 GIF애니메이션

 

 

아래는 이 문제 동영상에 대한 문화부의 공식입장이라는데... 내가 하는 행위는 생각도 못하는 것 같아 참으로 할말을 잃게 합니다. 묵묵히 자기 할일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누가 뭐라고 할 일도 없을 겁니다... 또한 그의 행적을 보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듯 한데...

 

세바퀴에서도 거부 당하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

 

[문화부 공식입장 전문]

 

‘회피 연아 동영상’ 왜곡 조작 배포자 수사 의뢰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이른바 ‘회피 연아 동영상’ 관련 문화부가 수사의뢰한 것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문제가 된 동영상은 KBS 뉴스에 실제 방송된 것이 아니라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프레임을 조작하고 속도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왜곡 조작한 것입니다. 또한 문제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배포하면서 공인인 유인촌 장관이 국민영웅 김연아씨를 성추행하려는 듯한 의도를 가진 것처럼 설명을 붙여, 악의적 명예훼손을 의도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의도적, 조직적으로 인터넷에 확산시키는 사람들이 있어 이를 개인의 장난으로 생각하고 용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2. 이에 문화부는 명백한 왜곡 조작으로 개인과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를 바로 잡고, 보다 품격 있는 인터넷 문화로 변화되기 위해 경종을 울릴 필요를 느꼈습니다.

3. 또한 문제의 동영상이 처음 유포되기 시작했을 때 수차에 걸쳐 언론에 설명한 바 있으나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 문제의 동영상을 계속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국민들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하기 알리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명예훼손을 한 당사자에 대한 처벌에 대하여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숙고하여 결정할 예정입니다.

4. 인터넷에 문화부 장관에 대한 많은 패러디가 올라 있습니다. 심지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정도로 심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패러디 또는 조작임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동영상 조작은 패러디나 유머 수준이 아니라 왜곡 조작된 것을 사실처럼 포장하여 배포하였기에 기존의 패러디 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5. 이번 고소 조치로 인해 악의적으로 왜곡 조작하여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소수의 불량 누리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품격 있는 인터넷 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http://www.mcs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View.jsp?pCurrentPage=1&pMenuCD=0302000000&pSeq=10541 ☞ 친절하게 동영상까지 모두 올려져 있군요

괜히 힘들게 찾았습니다. -.-;


 

그러면서... 유튜브의 동영상들을 보니... -"회피연아" 동영상을 찾다 보니, 구글의 기술에 의해 자연스럽게 연관 동영상이 보였으므로- 직접 면전에 대고 어느 기자에게 욕설을 퍼붇는 건... 또, 어느 학부모 앞에서 세뇌가 되었다는 둥... 비야냥 거리는 모습은 명예훼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명예훼손이라는 것이 정말 지체 높은 양반의 전유물이고... 내가 하는 것 괜찮은 건지...

 

법적으론 어떻게 해석이 될지 -법해석 역시 법논리가 아니라 힘의 논리에 따라 지배되는 현실이니...-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는 분명 옳지 못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영상의 모습들을 보면... 정말로 높은 자리에 있는 나는 괜찮고, 낮은 자리에 있는 하찮은 너는 안된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오만함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합니다.

 


 

 

이 동영상으로 인하여 뭔가 좋지 않게 부각될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이제 인터넷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수 하나 제대로 잡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을까요?

근데, 어쩐지 그러한 글들이 더욱 넘쳐 나는 듯 합니다. 국내만 막아서 될 인터넷이 아니라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같기도 하고... 아~ 노이즈 마케팅?!! - 인터넷 백본을 모두 끊어 버릴 황당한 생각은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

 

아래의 동영상을 보아서는 워낙 소신이 없으니... 어느 분이 말한 것처럼... 아래 부하직원이 -그들 세계에서는 상하관계가 높고 낮음으로 생각되는 체계라고 이해할 테니... 물론 그것이 충성이 아니라 제 살기위한 방편이라는 것과 떡고물을 바라는 천박함이겠지만...-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팔랑귀라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것이 사실처럼 추측 되기도 합니다.

 



 

도대체 나라가 하루도 조용히 지나가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시끄러운 것이 축제와 같이 활력있고 즐거운 소리들이라면...  그야말로 맘편히 즐기기라도 할텐데...

 

소통을 하지 못하니... -이게 몰라서 그런건지 무서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건 당연한 것이지 싶기도 합니다. 인터넷 상에 자신의 이러한 치졸한 치부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 이미 대한민국은 인터넷 감시국이라죠?

 

사형집행과 관련하여 2007년에 EU쪽에 서약서를 보냈었다는 기사도 2007년이 아니라

2009년에 보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사실들이 바로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을 보며... -물론 사실관계는 모두 알아 보아야 할 사안들이지만...- 씁쓸하면서도...

인터넷이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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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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