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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떤 기업일까?

 

글은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일반적인 기존의 산업적 구분 방법으로 생각하자면 답이 쉽지 않을 겁니다.

국내 모 카드회사가 기업 이미지를 말하는 것처럼 구글은 쉽게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기업적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 구글이 구글일 수 밖에 없는 이유                                      

 

※ 참고적으로 구글의 뜻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을 처음 구골(Googol)로 등록하려다가 실수로 사명을 구글이라고 잘못 표기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구골(Googol)의 의미는 10의 100제곱을 가리키는 숫자로써 1 뒤에 0이 백 개 달린 수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구골 보다는 구글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구글의 핵심인물들의 생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구골이란 이름을 생각하니.. 우리네의 옛말로 이름은 부르기 좋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구골... 아무리 보아도 이런 이름이었다면... 골로 갔을 것 같은 느낌.. ^^;


 

그래서 단순히 생각했을 때 구글은 포털사이트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포털사이트와 다르다는 것과 또한 인터넷만으로 구글의 성격을 규명한다는 것이 어딘지 부족하다는 것은 아마도 저만이 갖는 생각은 아닐 겁니다. 98년도에 설립된 기업 역사 -찾아 보면, 구글의 설립일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 기준을 96년으로 해야한다. 또는 97년으로 해야한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분분합니다만, 구글이 공식적으로 회사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는 날짜가 98년 9월 7일이라는 사실입니다.- 로 보자면 지금의 구글 규모와 비교할 땐 그야말로 일천하기 그지 없음에도 구글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만큼 전세계 규모있는 어느 기업 보다도 앞선 상당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을 어느날 문득 알게 되었지만, 구글에 대한 정보를 굳이 찾아 보지 않은 경우 구글이 이정도로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임을 알게 되면 대부분 적지 않게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구글이 이렇게 급성장한 배경에는 그만큼 현재에 있어서 인터넷이 보편적인 생활 근간에 있다는 것이고, 빠른 확산과 파급이 한 몫을 하면서 대중적으로 활용도가 컸기 -커질수 밖에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구글의 원래 뜻이 지니고 있는 10의 100제곱이라는 말이 너무도 어울리는 것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구글의 검색 결과를 goooooooooole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도 너무 멋집니다. 기업 이름과 이미지 그리고 이를 절묘하게 활용하는 구글은 그렇기 때문에 구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 구글과 인터넷                                                            

 

구글이 표면적으로 인터넷 검색과 관련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니... 잠깐 곁가지로 한가지 언급한 후 다음 내용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은 아무리 생각해도 참 아기자기 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처음 인터넷의 부흥을 이끌었던 기업은 지금의 구글처럼 검색 사이트 하나로 일약 스타기업이 되었던 야후입니다. 그런데, 현재 야후의 모습은 후발 주자인 구글과 비교할 때 뒤쳐진 느낌을 갖게 합니다. 아니 그건 사실이죠.

 

흔히 1등을 더욱 진하게 기억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인터넷은 조금 다른 양상인 것 같습니다.

현재에서 "인터넷 검색"하면 떠오르는 기업 1순위는 전세계적으로 구글이 압도적일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 말입니다. 구글과 야후의 차이는 구글과 여타의 인터넷포털들과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 개방적인가 폐쇄적인가의 차이                                         

 

조금 다른 측면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Seri.org라는 사이트를 무척 좋아했었고, 자주 활용하곤 했었습니다. -지금도 하루 한번은 방문하여 잠깐씩 살펴보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삼성이 뭔가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보아서는 과히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왜 그렇게 가두어 두려고만 하는지...

 

▲ 삼성경제연구소 웹사이트 seri.org

 

 

기존의 포털들과 구글의 차이점은 제 생각에 열려 있느냐 닫혀 있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어떤 정보에 있어서 차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과 이와는 반대 입장으로써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해야한다는 구글의 기업철학은 구글시스템 전반에 속속들이 녹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한가지 아쉽다면, 텍스트큐브를 인수한 구글의 텍스트큐브에 관한 행보가 아직까지는 많이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언급을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큐브 사용자로써 느껴지는 것이 적지 않기에... -

 

 

■ 자발적 참여를 지향하는 구글                                           

 

그런데, 과연 구글은 어떤 기업일까요?

예전 포스트에서도 모바일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구글에 대해 잠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정말 구글을 한마디로 정의하기엔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구글이 직접 어떤 물건을 파는 것도 아니고... 구글 내에 영업사원이 존재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쨌든그렇다고 별도로 어떤 광고수주를 위해 영업사원이 나서서 어느 이상한 회사들 처럼 광고하라는 액션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몇해 전 대학교 e메일 광고시장을 두고 구글과 MS가 보인 서로 다른 행보는 구글이 어떠한 기업적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 구글 vs MS, 대학 e메일광고 시장 격돌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검색, http://www.gauson.com/blog/2009/08/04/microsoft-and-yahoo-merger-good-or-bad/, 일부 편집수정

▲ 구글과 MS 그리고 야후의 모습을 풍자한 카툰

 

 

구글은 우리들이 표면적으로 보기에도 정말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디지털 생활의 근간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곳곳에서 구글을 마주하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속에도 구글은 벌써부터 자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미 모바일기기로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그렇고... 이 안드로이드를 발판으로 구글은 통신사업 영역에도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가 지금은 모바일 기기라는 인식이 크지만, 앞으로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다양하고 밀접하게 우리 생활 주변에 활용될 것인지는 지금으로서는 단적으로 그 범위 조차 산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웬만한 모든 것에 해당되지 않을까...

 

 

■ 구글은 인터넷 광고회사?                                               

 

하지만, 구글이 정작 수입을 일궈내는 것... 아니 벌어들이고자 하는 수입의 범주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그것은 광고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듯.

 

이제까지는 인터넷을 한분야라고 콕찝어 말했을지는 모르지만, 향후 미래사회로 가면 갈수록 인터넷은 생활의 바탕이고 기초이기 때문에 아마도 구글의 지금과 같은 행보는 더욱 더 넓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구글은 광고로 수입을 얻지만, 그렇다고 구글이 다른 포털들처럼 자체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사기스러운 전화를 걸어서 유혹하거나 이것이 어떻다 저떻다 하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시스템화 되어 자동적으로 연결되고 처리되는 과정 속에서 구글을 대신하여 수많은 블로거들이 구글의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그 기반적 토대로써 기존의 인터넷 광고가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킴으로써 적지 않은 기업과 개인이 구글의 광고 시스템에 광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 구글의 핵심은 상호작용                                                 

 

결국 구글은 인터넷을 통한 상호작용의 확고한 매개체가되어 순환의 흐름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고리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글을 자연스럽게 회자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아렇게 구글에 대해 제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 참고로 아래 동영상은 구글코리아에서 메일로 첨부하여 보내온 구글 애드센스 팁과 관련한 동영상입니다.

    구글애드센스를 하시는 경우 보시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검색 및 그 결과에 대하여 단적으로 비교하자면, 기존 포털들의 검색 결과는 광고가 먼저입니다.

심지어는 검색어와 관련된 광고가 한페이지를 모두 차지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구글의 검색 결과는 광고 때문에 검색결과를 보는데 번거롭게 만들거나 눈에 거슬리도록 하지도 않습니다. 또 그러나 그렇게 표면적으로 광고들이 기존의 포털들보다 적은데도 불구하고 구글의 매출액은 기존의 인터넷포털들이 감히 따라오지 못할 만큼 월등히 높다는 사실입니다.

 

이 구글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교류하고 있는 이웃 블로거이신 숲속얘기님의 포스트를 보시면, 기존의 인터넷포털들과 구글이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는지 좀더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네이버 검색, 한국식 검색에도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도달하다.

 

구글이 자신들을 홍보하는 가장 핵심의 단어 중에는 키워드 매칭기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구글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그것이 더욱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연계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궁극적으로 구글의 미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현재의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과연 구글은 어떤 회사일까요? 구글의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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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을 추구하는 구글의 전략...

구글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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