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이포보에 올라간 사람들


느 해인들 덥지 않은 여름이 있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항상 맞닥뜨린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덥게만 느껴지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내면서 간간히 보게되는 뉴스는 400만이다 500만이다 여름철 휴가를 보내는 행락객 수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또 그렇게 저또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이철수 선생님의 편지를 받아 보며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철수 선생님의 나뭇잎 편지


 

이익은 고사하고 향후 어떠한 탄압이 있을지 알 수 없는 지금 몸과 마음의 희생을 떠안고 분연히 나선 분들의 모습은 여름휴가를 떠나고 이를 계획하면서 개인의 안락과 편안함을 즐기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있어 최소한 죄송한 마음과 마음의 지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그 진정성의 근본적인 밑바탕을 살펴볼 때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이들의 면면은 추호도 믿음이 가는 구석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분들이라고 왜 마음 편히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이미지 출처: http://www.byuri.org/byuri/bbs/zboard.php?id=board6&no=663, 일부편집수정
이미지 출처: http://www.byuri.org/byuri/bbs/zboard.php?id=board6&no=663, 일부편집수정

댐 수준의 거대한 이포보 위에 올라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치는 환경련 활동가 분들

여주 이포대교 부근 4대강 공사현장


아무쪼록 4대강 사업을 막아 내고자 이포보 -정부는 '보'라고 말하지만, 댐이나 다름 없는- 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왜곡된 정의에 맞서고 계신 분들의 안위를 빌어봅니다. 말은 하지 않아도 하늘과 땅이 보고 있고 살아 있는 강이 증명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_ _)

 

연관 글 ☞  이포보의 폭력

 

 

글을 인용하실 경우 따뜻한 댓글(또는 트랙백)과 원문의 출처 및 링크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과 RT 부탁드립니다.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