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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육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

 

마 정말 컨닝의 의미인 부정행위를 하도록 하라는 말로 오해하시진 않으셨길… 행여라도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러한 부정행위까지 줄이는 부가적 효과도 기대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지금까지의 시험이 -그나마 최근 시험들을 보면 예전 보단 나아진 것도 같기도 합니다. 물론 잘은 모르겠지만-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에서 출발합니다. 그저 외우기 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지 아니면, 진정으로 이해하고 진짜 지식을 체득하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시험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남을 시험보게 하는 건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잠재적인 세디즘(Sadism)을 지녔기 때문일까요?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정말 내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무엇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시험을 어떤 형식으로 보느냐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물론 이는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긴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성인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일테니까요. -과거 언젠가는 사람이 나이를 들어가면 갈수록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떤 권위 있는 자 또는 보이지 않는 힘의 작용에 의해 그것이 확고한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렇게 저또한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것이 꼭 그런 건 아니란 사실을 인지합니다.  아마도 이는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학계의 권위있는 학자분들은 나이가 들어가면 갈 수록 그 학문의 깊이는 깊어진다는 사실은 학습능력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떨어진다는 주장이 허구임을 보여줍니다. 문득 누가 그렇게 말을 했을까? 그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 그저 내 아이가 학창 시절 공부만 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랬던 것일까요?-

 

웬만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아무리 공부가 하기 싫었어도 그 직면한 상황에 의해 억지로 외우고 책을 들여다 보았던 기억은 대부분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시절 그렇게 외었던 것들 중에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는지 되돌아 보면… 참으로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연계적 측면에서 그 시절 그래도 잘 받았던 시험 점수가 얼마나 부질한 것인지 새삼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있을 겁니다. 공부가 재밌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듯 그 맛을 음미하며 공부했던 경우라면… 그리고 지금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바로 그렇게 하자는 걸 말씀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더우기 지금은 노하우(Know How)의 시대가 아닌 노웨어(Know Where)의 시대라는 사실에서도 더더욱 교육이 무엇을 찾고자 하는건지에 대한 원론적인 이유를 생각하며 내가 부족한 것과 넘치는 것들을 누군가와 함께함으로써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은 겁니다. 마치 트위터 처럼 말이죠.-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concurringopinions.com/archives/category/law-school

▲ 아마도 아실 겁니다. 컨닝 역시 공부해야 가능하단 사실을...

 

 

한편으로 그 시험이라는 것이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를 판가름하는 잣대로써의 기능이라고 볼 수 도 있겠으나, 과연 그것이 얼마나 효용성을 지니고 있을지는 -최근 외교부 특채와 관련한 시험도 우회적으로 잘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또다른 줄세우기의 전형이라고 볼 수도 있을 테구요. -마케터 이자 멋진 강의자로 알려진 로이 서덜랜드의 주장에 의하면 좋은 학교란 결국 부여된 가치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직접 테드 동영상 강의를 참고해 보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그저 내가 높이 올라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런데 슬픈 현실은 그것을 바라는 왜곡된 이들이 조장하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정말 슬픈일이죠. 정말로- 시험 보는 형태를 바꿈으로써 -이 역시 닭과 달걀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방법과 그 진정한 효과를 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건 마치 내가 좋아하는 그 어떤 것을 하게 되었을 때 잘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나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효과를 얻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고 검토하고 생각하며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시험을 보는 중에 책을 펴서 볼 수도 있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인터넷을 검색하여 답을 적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험 역시 공부하는 그 과정이라는 측면에서도- 지식을 쌓는 실제적 공부라는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불거질 수 있는 문제점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더 많은 분들의 생각을 통해 모아졌으면 좋겠고, 이러한 생각의 공유가 보다 넓게 전파됨으로써 작은 생각의 물꼬가 시작되는 출발선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진정한 교육의 환경적 밑바탕을 만드는 방법으로써…

 

어떻게 보시는지요? 열린 시험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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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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