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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세무민(惑世誣民)이 따로 없다!!!

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고..."한 발언이 추석 명절의 최대 화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발언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누나 대학교 -개인적으로 학교는 사립이든 공립이든 국립이든 개인의 사적 소유물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만, 누나가 총장으로 있고, 후보자의 조카는 대학원장으로 있으면서 실질적 사유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이야기되는 듯...-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취재진들에게 발언하면서 기사화 되었는데... 현재 인터넷에는 그 발언에 대한 야유와 냉소가 줄을 잇고 김황식 후보자가 지닌 사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비유적 풍자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황식 감사원장이 16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을 떠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남소연 / 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알바는 빼고... 그렇다고 알바 글이 많지는 않더군요. 다른 기사와는 비교될 만큼 - 아래는 미디어다음 기사에 달린 댓글 일부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했다고 하는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라는 발언을 대화 형식으로 재구성해 본 내용입니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허술한 정도가 아니라 허슬수준이지... 이 아저씨 세상을 모르는 거야? 생까는 거야?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허술하냐고? 그래 잘나놈들에게는 고작 재수없으면 걸려드는 낚시질이지만 서민에게는 치어까지 잡아올리는 그물 투망질이 이땅의 현실이 아닙니까? 그 자리를 탐하는 그대 역시 그나물에 그밥이구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대한민국이 허술하다고 하면 안되지 몰상식 파렴치 집단이 판을치는 개판이지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허술하니....당신 누나의 지방대학이...그런 돈을 받는거고... 김영삼김무성이 김형오가 나온 경남중학교가 혼자.......109억을 지원받는거요... 우리 아들 고등학교 비오면 비샌단말이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그렇게 해 온거 너거가 더 잘알지 자식아!
우리영해에서 46명 죽어간 잠수함 사건도 못 밝히는 나라,
나머지 60여명도 살았으니 다행이지 다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안에서는 도둑질 횡령 뇌물 가장 해먹기좋고, 밖으로는 외교빵쩜! 손바닥 만한 독도하나도 제대로 못챙기는나라! 야구든 축구든 한국선수에게는 무조건 심판거지들 조차도 배재하는 우리나라!!!! 허술 허술 1등으로 허술한나라 !!!!!!!! 대마도가 우리땅이란 옛문서도 나왔다메? 조용히 폐기 시켰쥐? x자석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허술은 감지덕지 아주 허접하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이 사람 뉴스나 신문이라도 보는 거야? 아니면 x신이냐? 유명환장관 특채파문이 보고도 대한민국 허술하냐고 묻네... 완전 x라이 아닌가?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감사원장 이었으면서... 이나라 특권층만의 공정한 특혜을 파악하지 못하고 계셨으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 모른척했다면 직무 유기이며, 알고 공유하셨다면 직무 남용인것이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없는 서민들한테는 더럽게 깐깐하지...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몰라서 묻냐??? 뻔뻔함이 쩐다 쩔어~~~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허술하냐고요? 이나라 권력자, 갑부들, 일제시대 그대로 그마음 그정신으로 이 나라 통치하고 있지 않나요? 자기들은 일제특권층 나머진 식민지로 법과 권력 휘두리고 있지 않나요?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예 제가 보기엔... 지위나 권력 가진 사람들에겐 아주 쉽고 만만한 곳이 대한민국이죠.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눈도 안보이시고, 귀도 안들리시는 모양이네 ㅉㅉㅉㅉ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지가 허술한 대한민국의 최대 수혜자들 틈 바구니 있으면서... 낮짝도 두껍구만...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ㅎㅎㅎ 특혜 맞구나 너. 무슨 대답이 저따위야.
너 저집 도둑질했냐? 묻는데 저집 자물쇠가 그렇게 허술하게 보이십니까? 이러고 있다는...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이분 아직 세상물정 모르시는군.

무엇을 상상하시든 대한민국 그보다 더 허술합니다.
지금까지 특혜비리로 걸려든 고위간부만 몇인지 아십니까?
일일이 다 셀 수 없습디다

 

Q: 김황식,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

A: 대한민국은 절대 허술하지 않습니다.

그깟 비리로 기득권을 빼앗길 정도로 허술하지 않지요.

...

...

...

 

등등... 천건에 가까운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위와 같은 내용 일색입니다.

정말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직자가 이리도 없나라는 자괴감이 밀려옵니다. 즐겁고 기분 좋아야할 추석을 앞에 두고 말이죠. 그래도 다행인 건 인터넷이 대한민국의 가치를 만드는 희망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혹자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김황식 후보자의 가족관계를 살펴보니... 저렇게 말할 처지는 못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합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의하면, 내용의 성격상 김황식 후보를 드높이기 위한 기사로 보이지만, 그 내용을 살펴본 바로는 기사에서 말하는 명문가문이라는 말이 이번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합니까?"라는 발언과 연결지어지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가족관계 -출처: 연합뉴스
김 내정자의 맏형 고(故) 김광식 씨는 의사였으며, 그의 아들은 현 동신대 대학원장인 김용억 전 광주시의원이다. 둘째 형인 김강식(80) 씨는 농촌진흥청 차장과 한국육류수출입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큰 누나인 고(故) 김효식 씨는 교사였고 셋째형은 3선 장성군수를 지내고 지난 7월 작고한 김흥식씨다. 둘째 누나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의 부인인 김향식(70) 씨이며, 막내 누나는 김필식(68) 현 동신대학교 총장이다.

 

  "김황식 내정자의 누나 학교는 거대족벌사학"

 

다른 기사를 찾아 보니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에서 감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았음을 확인하게 되는군요. 삼권분립!!! 그나마도 어려운 권력의 불평등이 노골적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하자면 더더욱...


"현직 대법관, 감사원장 임명은 사법부 독립 훼손"

 

대한민국은 허술하지 않다는 김황식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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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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