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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맞이하는 대통령 선거... "대망의 대통령 당선증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이렇게 생각할 때가 아니지요.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현재 우린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나?" "지난겨울 촛불을 들었던 그 마음과 같은가?" "과연 우린 그 마음으로 대통령 선거를 대하고 있는 건가?"와 같은 것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 출마한 이들 모두 적폐 청산을 말하며 좋은 나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만 그들 중 누가 촛불 민심을 대변하고 그 민의를 따르고자 하는지는 보는 이들의 눈높이(?)에서 판단될 겁니다. 물론, 그 반대 입장도 배제할 순 없겠죠. 태극기 세력?! 이를 두고 정말이지 언어는 가치중립적이다 할만하다 싶기도 합니다.




재밌는 건 21세기 디지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세상이다 보니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이들의 홍보 전략도 남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그중에 이건 뭐지? 싶은 건 강하다는 것을 강하다 하지 않(못하)고 스트롱이라 하는 이를 통해 그 조직이 내세운 세탁기 홍보입니다. 즉흥도 이런 즉흥이 없습니다. 그 시작은 토론 중 벌어진 논쟁(?)에서 갑툭튀 된 소재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대화 내용은 많은 분들이 보셨겠으나 확인 차원에서 다시 한번 보자면 세탁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진행 과정은 이랬습니다.


스트롱을 자처하는 이가 "국가 대개혁(을 위해)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1년만 확 돌리겠다”고 말했고, 이란성(?) 쌍둥이로 보이는 다른 후보가 그를 향하여 "형사 피고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트롱 후보도 세탁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겁니다.


이에 다시 스트롱을 자처하는 이가 “(이미) 들어갔다 나왔다. 판결문을 보라”고 이를 노련하게 받아냈습니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이 남은 상황을 빗댄 공방이었습니다.


이어 다시 이란성(?) 쌍둥이로 보이는 그 후보가 “조선산업 부실 때문에 경상남도 상황이 안 좋은데 도지사가 14개월 동안 없어도 되냐”라고 질문하자 스트롱을 자처하는 이는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더 말하는데 저는 세탁기 들어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갈 일은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의에 불타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는데 고장 난 세탁기 아니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스트롱을 자처하던 이는 겸연쩍다는 듯 웃으며 “세탁기는 삼성 세탁기다”라고(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러니 문제없다는 뉘앙스 풍기는 답을 하며 세탁기 관련 공방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스트롱하다는 이가 세탁기를 비유로 든 것도 우습지만, 그런 그가 우스갯소리라며 남자가 해야 할 일과 여자가 해야 할 일을 구분하며 이렇게 말한 건 도통 뭐 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설거지를(남자가) 어떻게... 나는 집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집사람한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참고로 저는 설거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종종하려고 합니다. 그게 맘처럼 되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서 이런 글을 쓴 적도 있었죠. ^^;


남자의 자격, 아내를 위한 설겆이!!


어쨌든 그렇게 세탁기가 대두되었고, 그 와중에 그 소재를 들고 나온 스트롱하다는 이에 의하여(그렇게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으나) "좋은 세탁기 = 삼성 세탁기"라는 등식이 성립된 겁니다. 그리고 이게 좀 통했다고 판단되었던 건지 세탁기는 이제 그의 홍보 전면에 대표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퐝()당한 건 그의 조직(?)이 홍보한답시고 내놓은 세탁기는 삼성이 아닌 타사 제품이었다는 겁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했던가요? 적폐로 쫓겨난 왜곡된 권력의 근거지가 되었던 이들이 적폐 척결을 운운하는 것도 우습지만 왜곡된 권력을 추종했던 이들이 결국 자신들의 지지세력임을 부인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 나라의 도돌이표가 아닐 수 없는데, 이건 마치 태극기를 앞세우며 태극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훼손하는 이들의 그것과 너무 흡사하거든요.


박사모가 버린 태극기? 대략 봐도 수백 장


문득 궁금해졌던 건데, 글을 쓰고 보니 삼성에서 스트롱하다고 자처하는 이의 삼성 세탁기 발언을 좋아했을 리는 만무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뭐~ 알 순 없는 얘기겠지만... 또 삼성이라는 기업 이름으로 공식화되는 반응이 삼성 내부 전체 구성원의 동일한 생각일 수는 없을 테고... 그들 각자 각자의 속마음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더구나 무슨 뒤통수 맞은 것도 아니고 이름은 앞세워 놓고 실제는 타사 제품을 떡 하니 들여다 놓았으니... 그 회사 직원수가 얼마더라??? ㅎ


아~ 이런 글을 쓰고 나면 참으로 뒤가 구려요. 세상 좋아지려면 이런 생각부터 갖지 않도록 좋은 나랏님(?)을 뽑아야 하나요? -.-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우대한 가카의 꼼수를 배운 게 특정 인물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주어 없고(이건 가카가 아니라 그들의 그녀가 했던 말인가?), 매칭을 될지 모르나 자기 스스로 고백(?)한 동영상까지 나와도 아니라고 우기고 또 그걸 받아준 그때, 법치 국가의 상황을 아주 똑똑히 기억하고 있걸랑요. ㅋㅋ 그러니 괜히 건들지 마라~! 확~ 마~!! ㅄㄷㅅㅁ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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