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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고 하는 이들이 세상엔 얼마나 많을까요? 노래 부르는 것을 업()으로 하지 않더라도 취미로라도 노래 활동을 하는 이들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겁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음악을 즐겨 듣는 입장에서 노래 부르는 이가 그것을 업()으로 하는지의 여부는 1차적으로 고려될 사항은 아닙니다. 오히려 노래를 듣고 좋은 것에 그가 노래로 돈을 버는 가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입니다.


그래서 노래로 삶을 꾸려가는 어떤 이는 자신의 노래에 정당한 댓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 속엔 이런저런 제도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시장원리에서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한 구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 있을 겁니다.




문제는 삶을 영위해가는 방편으로써 노래를 하는 직업 가수만 하더라도 그 수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거기에 더하여 그저 노래가 좋아서 벌이는 크게 개의치 않고 활동하는 이들까지 생각하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그냥 음악을 즐기는 대중에게 노래를 포함한 음악은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무한대일 텐데, 이 부분에서 재밌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익숙한 음악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겁니다. 새로운 노래를 듣는 것보다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듣게 되고 찾는 빈도가 훨씬 많다는 얘깁니다.




익숙한 노래는 자신의 취향에 따르긴 하겠지만 음악을 알아서 먼저 찾아 듣기보다는 누군가 여러 형태로 추천하거나 간접적 영향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뭐~ 음악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 또는 인지도 있는 누군가에 의해 추천되거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사례가 대중의 음악적 기호를 결정하게 된다는 건 오판~ 캉남 스따일로 확실히 증명되고도 남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세계적으로 볼 땐 듣보잡이었던 싸이의 노래를 현재까지도 유튜브 조회수 1위가 될 수 있게 한 최초 계기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이야깁니다. 물론, 복합적이랄지 중독이랄지 그만한 노래(뮤직비디오)였다는 점과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1차 2차 3차의 연쇄적 전파와 파급이 이루어져 이뤄낸 결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미지 출처: 싸이 트위터(@psy_oppa)



그런 면에서 보자면 방송매체의 영향이 과거보다는 덜하다고는 하나 인기를 끄는 드라마나 방송 프로그램에서 노출된다는 건 여전히 많은 음악인들의 로망(?)이기도 한데, 그래도 변화가 이루어지는 바탕에 디지털 기술이 존재한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스크로블링(Scrobbling) 형식으로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건 별도의 수고로움 없이 평소 듣기 좋아하는(이 아니라 익숙한) 음악을 듣기만 해도 저절로 그와 유사한 풍의 노래들을 끊임없이 추천해주니 말이죠.


음악을 스마트하게 듣는 새로운 방법


음악을 좋아하는 제가 익숙한 노래만을 들을 이 나이에도 새로운(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익숙한 취향에 따라 듣게 될) 노래를 접할 수 있던 것도 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얼마 전 정말 괜찮은 싱어송 라이터를 발견하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 디지털 기술 덕분에 알게 된 뮤지션, 그의 공연 모습 / 이 사진만으로 이 가수가 누군지 아실 분이 있으실까요?



그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흔히 말하는 인디뮤지션으로 직접 노래를 만들어 부르며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가수입니다. 현재까지의 유튜브 조회수는 많아야 몇백 뷰에 머물고 있어 혼자 듣기엔 너무 아까워 소개하고자 하는데... 변방의 이곳 블로그를 통해 얼마나 전파가 될지 모르지만... 어떤 가교적 성격이라도 그가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래서 그가 음악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광석이 형(김광석)의 노래 또는 기타 반주에 어우러진 서정적 느낌의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저와 같은 마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가 누군지 그의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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