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긴기억...

어떤 갈망(되는 것이 없다고 답답해하는 나에게)

그별 2019. 7. 31. 19:05

되지 않았어

무엇을 해도

그 마음이 간절하면 할수록


어느 날 바라던 그 어떤 무엇이 되기 시작했지

정작 바라던 내 바람은 남아있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

되었다는 걸 바로 느끼지도 못했거든

이건 이루어진 걸까 아닐까


누군가를 좋아했지

좋아하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는 더 멀어지는 것 같았지

아팠어


어느 날인가 누군가 내 옆에 있음을 알았지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것도 그렇다고 없지도 않은 채


몰랐어 진짜 좋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누군가는 말했지

시간 지나면 알게 된다고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즈음

문득 생각이 들었어

좋은 건 그냥 좋은 거지 이유가 없다는 것을


하지만 이유 있는 좋음도 같아

그건 이유가 있어서거나 없어서를 따져보는

그런 논리 같은 게 아니야

좋은 거지 그냥


하지만 이 생각이 좀 살았기 때문에 하게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되지 않았고 좋아한들 되받을 수 없어 느껴지던 그 아픔을

시간이 지난 들 그때의 그 감정 그대로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지금의 마음일 뿐이니까


되는 것이 없다고 너무 답답해할 필요는 없다고

나에게 말하고 싶은 거야. 그래서.



It's not easy to write in another language than one's native language.

But, I am trying to speak English and I am not going to stop it until I can.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글을 쓴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난 영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영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In fact, above post was written two months ago,  I wanted to write in English, but I realized that I didn't have that ability. So, that's why I'm writing excuse now like this.

사실, 위 글은 두 달 전에 썼었고, 다시 영어로 쓰고 싶었지만, 나는 깨달았다. 나에게 그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지금 이렇게 변명을 쓰고 있는 거다.


그럼, 모국어로 쓰는 건 쉬운가?

So, is it easy to write in mother ton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