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시작이 영어권이다 보니 대부분의 용어가 영어일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디지털에 대한 접근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왕초보인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매번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만, 스마트폰 왕초보라는 말에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
클라우드서비스(Cloud Service)라는 것이 보편화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디지털 IT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내용일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좀 막연하게 알랑말랑 한 정도이지 않을까요?
이미지 출처: hookflash.com
용어의 이해
클라우드서비스라는 것도 디지털 용어입니다.
그런데,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해 언급하기 앞서 디지털 용어들의 특징에 대해 잠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용어들은 대부분 과거 이론적 근거를 통해 학문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지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그 용어를 만든 사람이나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자신들의 생각대로 붙여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어떤 논리나 의미가 붙여진 용어와는 거리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용어라고 해서 디지털과 대응되는 과거의 아날로그적인 요소와 선이 쫙 그어져 완전 별개의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보통은 이 세상의 대부분이 그렇듯 과거의 모든 지식, 문화, 생활을 배경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미지 출처: www.koreadaily.com(일부 편집수정)
컴퓨터 운영체제 Windows(윈도우)는 GUI(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환경)가 창문처럼 생겼다는 것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며, 노트북(NoteBook), 랩탑(LapTop), 데스크탑(DeskTop) 역시 사용되어지는 형태를 기반으로 과거의 용어에서 차용된 이름들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유형이 1차적 어원이 아니라 1차적 어원에서 비롯된 2차적 표현에서 유래되기도 합니다. 즉, 1차적 어원인 물의 특성을 사람의 성격과 대입하여 사용되는 2차적 표현으로 '그 사람은 완전 물이다'라는 것처럼 말이죠.
클라우드서비스란 무엇인가?
클라우드서비스(Cloud Service)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클라우드서비스(Cloud Service)란 어떤건지 그 개념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나 외장하드, USB메모리 또는 스마트폰 등에 저장하지 않고 인터넷 어딘가 서비스 해주는 곳에 저장하여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런데, 왜 클라우드서비스냐구요??
과거로부터 네트워크 환경 구성도를 그릴 때 외부 네트워크는 허공에 떠있는 것으로 표현되다 보니 보통 구름을 형상화하여 그려졌습니다. 그것이 일반화 되면서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광대역 네트워크는 구름 모양으로 등식화되었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비스 되는 것을 표현할 때 클라우드서비스라는 용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되었습니다.
뭐~ 물론 이런 내용을 몰라도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 20년 전쯤 구축에 참여했던 모 공기업의 네트웤 구성도입니다.
이정도만으로도 이해하셨다면 궂이 더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좀더 세부적인 이해를 하고 싶으시다면 더보기를 눌러 세부 내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클라우드서비스(Cloud Service) 이해와 활용
클라우드서비스란 한마디로, 데이터 작업을 내가 지니고 있는 물리적 환경(컴퓨터나 USB메모리, 스마트폰 등)이 아닌 외부 공간을 통해 무언가 작업하고 활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대표적 서비스가 웹하드(Webhard)입니다.
이미지 출처: earthtechling.com(일부 편집수정)
클라우드서비스는 처음 데이터 저장을 위주로 활용되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데이터의 저장 뿐만아니라 데이터 저장을 위한 작업까지 서비스되는 것에서 아예 운영체제 전체를 단순 단말기로 접속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각주:1] 또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대중화로 클라우드서비스가 앱(App)을 통해 활용되는 형식으로 보편화 되고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인터넷만 되면 어떤 프로그램도 필요없이 모든 작업이 가능하는 겁니다. 즉,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아래한글과 같은 프로그램 없이도 문서작업이나 파워포인트, 엑셀과 같은 작업을 완벽하게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단 얘깁니다.
이러한 데이터 저장을 위한 작업 형태는 향후 디지털 사용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그 변화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드라이브[각주:2]가 대표적입니다. 얼마 전 MS도 그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오피스 프로그램의 대명사 처럼 사용되는 MS오피스를 클라우드서비스화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wisestep.com
클라우드서비스의 장점은 여러가지가있지만 무엇보다 작업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들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연속적인 작업을 위해 USB메모리나 이메일 등으로 전송하지 않아도 클라우스서비스 공간에 저장을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또 누군가에게 공유하거나 공동으로 작업하기 위한 협업에 클라우드서비스는 그야말로 진가를 발휘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혼자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여러 사람이 분야를 나눠 동시에 협의하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을... 현재의 클라우드서비스는 이미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forbes.com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기업에서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지금은 수많은 관련업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확보를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말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서비스로 구글드라이브(Google Drive)를 비롯해, 애플(Apple)의 아이클라우드(iCloud), MS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드롭박스(Dropbox), 네이버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Daum Cloud) 등이 있습니다.
그럼, 당장 클라우드서비스로 무엇을 써야 할지 궁금하실 겁니다.
무엇보다 클라우드서비스를 내가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를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필요하다면 어떤 용도인가를 살펴야 합니다.
가장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건 지금 USB메모리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USB메모릴랑은 이제 던져 버리시고 N드라이브, SkyDrive(스카이드라이브), DropBox(드롭박스)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trust-itservices.com
사용방법을 모르겠다구요?
흐~미 오늘 설명은 개념 이해기 때문에 그 많은 서비스들에 대해 일일이 설명드리긴 어렵고, 언제나 강조하는 검색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검색 키워드는 각 서비스 명칭과 "사용법"을 조합하여 검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