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야기/스맡폰&모바일
멀기만 했던 유비쿼터스, 사물인터넷이 현실로
그별
2015. 1. 8. 19:33
양자학은 그 난해함으로 인해 개념 정립 마저 쉽지 않다는데... 무엇이든 개념이 현실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 금방이라도 바뀔듯 대세몰이를 하며 기술의 총아로 불리던 유비쿼터스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는 획기적인 개념이었습니다.그러나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개념적으로 일반화하는데 성공했을지 몰라도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실생활에 체험적으로 와닿지 않았고 유비쿼터스를 실현할 환경도 부족했죠. 하지만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유비쿼터스의 또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속으로 다가오는 중입니다.
애플은 이미 일반 가정의 모든 전기제품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HomeKit을 지난 해 WWDC를 통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2015년 라스베가스 CES에서 HomeKit에 기반한 iDevices Switch라는 제품이 출품되었군요.
동영상만으로도 -아이폰과 아이폰 음성명령체계인 시리를 통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쉽게 이해되고,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실감이 비로소 들게 되는 듯 합니다. 그야말로 유비쿼터스... 사물인터넷이 현실로 다가 온 겁니다.
이제 가전제품의 전원을 켜고 끄는 개념도 조만간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