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지 않지만 완벽하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애플펜슬
적잖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애플은 새로운 걸 내놓지 않고 기존에 있는 기술들을 늦게 출시한다고... 그 말을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애플이 새롭게 내놓는 제품의 기술들이 기존에 이미 존재했을지 모르지만 그것과 그건 분명히 다르다고 말이죠.
▲ 이전 MS가 했던 그대로 출시하기 전 선보여 맛뵈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MS 서피스 프로 4 그러나...
이미지 출처: www.theverge.com
MS가 전통적으로 제품이 출시도 되기전에 맛보기 버전을 그럴듯하게 보여주는데 선수였다면, 애플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인강이 강합니다. 그것도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현존하는 스마트 기술의 완벽함이란 칭호는 애플만이 부여 받을 수 있는 유일함이 아닐까라는 생각 마저 들게 합니다. 허~ 이거 완전 애플빠?! ㅎ
이미지 출처: apple.com
이번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맞춰 함께 선보인 애플펜슬의 위력은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분명 기존에 있던 것인데... 그것을 비교 대상으로 차마 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가 압권입니다. 동영상을 보는 내내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을 만큼 그 정교함과 세밀함은 "그래~! 애플이다!!"를 되뇌게 만들었습니다.
살펴보니 애플펜슬이 30초 충전에 30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좀 걸리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걸 보여줬다간 당장 하나 구매하겠다고 이만 저만한 성화로 그치지 않을 것이란 불길한(?) 예감도 드는데... 그 보다 앞서 제 마음에 깃들 지름신 내림을 어이해야 할지가 먼저군요.
그동안 사용했던 아이패드는 장난이었다 싶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
이건 정말 고민이 아닐 수 없네요. 흐~ 흑 ㅠ.ㅠ 사고잡다. 으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