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화초 키우기를 위한 포켓 온실 Livesglass
화초를 좋아하는 분들은 많지만 좋아하는 만큼 실제 키우는 건 또다른 문제죠. 특히 도심에서 화초 키우기를 취미로 갖기엔 공간적인 여건 등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도시 생활 속에서 화초는 여러면에서 필수적 조건이기도 합니다.
많은 나라들이 도시의 녹지 조성을 위해 힘쓰는 건 기본이고... 정치쇼라는 비난이 있기도 합니다만, 최근 끝난 2015 기후회의에서 논의된 것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것에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심 속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더구나 공공 영역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는 더더욱 그러한데.. 바쁜 현대인의 생활은 화초에 신경 쓸 여력 조차 없다는 사실도 한 몫 한다고 할 수 있죠. 뭐~ 또 물만 자주 준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닙니다. 화초를 키운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러한 도심 속에서 화초 키우기에 대한 고민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이 있습니다.
Xindong (Jonathan) Che라는 이름의 디자이너가 만든 Livesglass가 바로 그것입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Livesglass는 모래시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화초를 키우는 사람은 그저 시간 날 때 물 땡크에 물 보충만 해주면 알아서 물 공급은 물론 화초의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산소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기정화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behance.net / Designer: Xindong (Jonathan) Che
Livesglass라면... 크기도 아담해서 도심 속 누구라도 화초키우기가 가장 쉬운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이런게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괜히 2013년도 reddot award 수상작인것이 아닌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