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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살 생일을 맞은 할머니의 여유있는 웃음이 부러운 이유
그별
2016. 1. 7. 20:47
새해를 맞이하는 년초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경중은 있겠지만- 숫자를 헤아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 무게는 나이를 더 먹어가는 이들이 더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삶이 굴레로 느껴지는 우리네와 같은 환경이라면 더더욱...
그래서 이런 동영상을 보면 재미 이전에 뭐랄까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주 잘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삶에 있어 사람이라면 누려야할 조건들이 충족될 수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이야기가 좀 무거워졌는데요. ^^;
재밌자고 올리는 추천 동영상 포스트입니다.
102살이 되신 어느 외쿡 할머니의 생일 파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부러운 건 동영상 속의 할머니께서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어도 몸과 마음이 나이에 맞게 건강해 보이신다는 사실입니다. 저 연세에 저런 여유라니... 연륜일까요? 나이가 들어도 저 할머니처럼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데, 그게 제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 부비트랩이죠. ㅠ.ㅠ
또한 문득 이 할머니의 모습에서 일제에 의해 무지막지하게 유린당하신 강제위안부 할머니들께서도 이런 웃음의 여유가 있으셔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102살 생일을 맞은 할머니의 여유있는 웃음이 그냥 부러운 것이 아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