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야기/유용한생활정보

퍼센트와 프로에 대한 되새김.. 둘다 맞다는 것!!

그별 2016. 4. 10. 20:43

닌 것을 사실로 잘못 아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맞다 틀리다라는 구분 자체가 그 출발점이란 생각에서 아닌 것을 맞다고 생각했던 기억은 더 큰 부끄러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이미 국립국어원에서도 표준어로 인정했던 사안인 "%"에 대한 발음 "프로"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여 "%는 '프로' 아닙니다! '퍼센트' 맞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했었습니다. 이는 실수입니다. 아마도.. 정확한 확인을 위해 찾아 본다고 나름 검토를 했음에도 인지된 사실을 중심으로 보려고(보고싶어한)했던 사실에만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포스팅을 한 후에도 감으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너무도 자주 듣게 되는 여러 경로를 통해 "%"가 "프로"로 거리낌 없이 발음들 하는 모습이 어색하고 그리 달가운 건 아니었지만... 분명 포스팅을 위해 찾아본 정보에 의하여 "프로"라는 발음이 네덜란드어 "프로센트"에서 유입된 걸 알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이전에 이미 국립국어원에서는 "퍼센트"와 "프로" 모두를 표준어로 삼고 있었다는 건 알지 못했습니다. 이건 "프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토대로 다시 정정 포스팅을 하겠다는 생각에 찾아 보던 중 알게 된 사실입니다. 백분율의 단위 "%"에 대한 발음으로 "퍼센트"와 "프로" 모두 맞다는 걸 말이죠.


솔직히 국립국어원에서 맞다면 맞다고 해야하는 건가라고 생각 하기도 했습니다만... 

뭐~ 그게 기준이라는 보이지 않는 합의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또 이 마저 없다면 우리 말과 글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니... 


어쨌든, 뭐든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