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마우스, 진작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기존에도 발로 사용하는 마우스들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용도가 손이 불편한 분들에 한한 것들이 많았고, 보편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고가였습니다. 또한 그 생긴 모양이나 사용방법도 손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불편해 보였습니다.
▲ 기존의 발 마우스들
그런데, 컨셉디자인으로 소개된 Flip Flop Mouse는 그 생김새 부터가 다릅니다. 보기에도 사용하기 쉬워 보이고, 이전에 보았던 발마우스와는 분명 차별화가 느껴집니다. 손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하더라도 일반적으로 그냥 사용해도 될 듯 합니다. 양손이 자판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효율적일 수 있고, 드러머 처럼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두뇌 운동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Flip Flop Mouse
Designer : Liu Yi
이미지 출처 : www.yankodesign.com
몇가지 단점이 있다면...
발가락을 움직여 보면 아시겠지만, 발마우스 사용에 있어서 우클릭을 위한 발가락 움직임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과 위생상 사용하던 사람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양말을 벗고 사용해야만 -발가락 양말을 신으면 되겠지만...- 한다는 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물론 어찌 생각하면 발가락 운동을 해줌으로써 감각이 늘어나고 신체 활용의 극대화?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
그런데, 발 마우스의 특이함 때문에 한번쯤 눈길이 더 가면서도 터치가 대세인 요즘... 한발... 아니 몇 발짝 늦은 감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디자인되고 고안되었더라면 어떠했을까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 최초 발행일 : 201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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