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교시절...

어른이 되어 몇십 년이 흐른 뒤 돌아보면 그때만큼 또 풋풋한 기억도 없을 듯합니다. 

얼마가 지났는지 헤아리기 싫은 나이라서... ㅎ 정확히 얼마나 흘렀는지 언급하긴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그 시절의 기억을 살리자면 저역시도 참 풋풋했던 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만난 친구 녀석 중엔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을 너무도 좋아했던 지금은 등산도 좋아해서 메일 등 계정의 닉네임을 Climber를 사용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했던 저와 어느 정도 공감의 폭이 있었기 때문일 수 도 있었겠지만, 뭐랄까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좀 더 깊은 안목이 있었던 친구입니다. 덕분에 LP음반을 모으며 시간을 공유했던 그 시간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getyog.com



가끔 모바일 카페를 통해 글을 주고받던 중 여전히 음악을 좋아하여 자신이 좋아하고 소개해 주고 싶은 음악을 올려놓는 것을 보고 제가 먼저 제안 아닌 제안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대중적 음악 10곡만 선정해 줄 수 있겠냐고... 


음악 좋아하고 알려주기 좋아하는 그 친구가 화답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빨라도 너무 빠른 답이 왔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올려주겠노라고... ^^ 


그래서 얼마간 짬짬이 그 친구가 소개하는 음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친구의 간략한 소견이 첨부된 내용과 함께...


《 Tia Blake - Jesus 》


우리에게는 어릴 적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그 속에 담아 드려요..." 


'오란 C, CM송'으로 익숙한 노래다



1971년.

미국인이던 그녀가 어떤 사연으로 프랑스에서

음반을 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어쨌든 단 1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그 이후로는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다


살아 있다면 아마도 60대 후반의 할머니로

살아가고 있을, 우리 어린 시절 추억의 멜로디

를 윤형주의 목소리가 아닌 낯선(?) 외국인의 

목소리로 들어 본다~^^


-Climber




윤형주라는 가수가 만든 음악으로 알았던 이 노래를 친구의 소개를 통해 이제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아직 윤형주란 가수가 이 노래를 CM송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계실 분들이 적지 않을 듯한데... 문득 윤형주라는 가수는 자신이 이 노래를 CM으로 제작하려 할 때 멜로디에 가사만 붙여 사용한 것임을 알리긴 한 건지 궁금해집니다. 그 시절 우리네 환경이 저작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분위기였긴 하겠지만... 혹, Tia Blake라는 가수에게 알리긴 했을까도...


조금 찾아보니 여기저기 윤형주 작곡으로 알고 올려진 글들이 적지 않군요. 미필적 고의라고 해야 할까요??? 흐~ 문득 이것만 그랬을까??라는 의구심이~ 이런 생각하면 안 되겠죠? 쿨럭~ 


이 노래가 아일랜드 민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Plastic Jesus"란 곡목으로 더 확인해 보니 영문 위키에 근거가 있더군요. 위키에는 아일랜드가 아니고 미국 민요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Cool Hand Luke(폭력 탈옥, 1967년작)에서 주인공 역 폴 뉴먼이 직접 부른 영상을 포함해 유튜브 동영상 세 개를 더 추가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lastic_Jesus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손에 담아드려요~
    오~오~오~오 오란씨~~

    멜로디가 딱 그 곡 이네요.ㅎㅎㅎ
    그 시절엔 일본의 문화를 그대로 베껴서 만든 김모청기 감독도 있었는걸요~
    우뢰매, 스페이스 건담V 등.. 저작권은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던 때 인듯 합니다

    저 역시 고교시절 LP를 모았었는데 추억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네요
    퇴근길에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2015.01.13 22:33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com BlogIcon 그별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청기 감독 보다 나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검색에서 오란씨 CM송을 윤형주 작사작곡으로 되어있고...
      본인도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실망입니다. ㅠ.ㅠ
      좋게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야말로 이젠 웬만해선 왜곡된 영웅이 나오기 힘든 시대인데...
      아니 이나라 꼴은 당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ㅎ ㅠ.ㅠ

      2015.01.14 22:24 신고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72)
디지털이야기 (895)
생각을정리하며 (364)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2)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0)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18/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하루에 하나씩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