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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에 대한 되새김과 반성의 의미로 아래 링크에서 새로운 글을 발행하였습니다.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의 132a 방송분 "불번에 분노하면 불법"편을 듣고난 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태극기를 불태운 이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딴소리의 명인들 아닌가? 뭘 안다고?~!!


일 전 자해공갈 사례를 포스팅으로 간략히 언급했었는데... 딱 그에 해당하는 -언급 할 가치도 없지만- 것으로 보이는 글 하나를 SNS를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도 아주 거창하더군요.


자랑스럽게 태극기 불태우는게 세월호의 진심인가


마치 세월호 유족들이 또는 세월호 문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양 호도하고 있는 겁니다. 이미 감 잡은 분들이야 이러한 내용을 접하면 바로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도대체 이게 그렇게 연결시킬 계제인지...


이미지 출처: 한겨레



태극기를 불태운 그 놈을 기사로 쓸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잡았어야 하는 것 아닌지 글 쓴이에게 되묻고 싶어집니다. 지금이라도 꼭 잡아 주길 바랍니다. 근데... 말이죠. 그렇게 못할 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왜냐구요? 이거 자해공갈과 너무도 닮아보이거든요. 글 내용이 처음 부터 불법을 운운합니다. 이미 결론을 내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과 이에 공감하는 실천하는 사람들을 매도하려는 의돕니다.


이런 걸 놓칠 김진태가 아니죠?!



정말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문제를 뒤집어 씌우는 건가요?

진상규명하겠다면서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니까 진상규명하라고 외치고 이상한 특별법 만들지 말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요구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게 민주주의이고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그대로 입니다.


더구나 슬픈 사람들 애도하도록 그냥 두면 안되는 건가요? 왜 경찰차벽으로 엄한 사람들 가두고 고립시키는 겁니까? 왜??






세월호 침몰로 죽은 사람들을 향해 한다는 소리가

누가 놀러가라고 했냐느니... 교통사고라느니... 이게 도대체 사람이 할 소린가 말입니다.


세월호 유족과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이 정말 문제라면 아래 질문들에 답을 해보라구요!


교통사고... 좋습니다. 사고가 났는데... 사고 난 상황에서 당한 사람들이 알아서 자기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 육지에서 일반 차량들의 경미한 사고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거긴 바다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표현된 물쌀 사납기로 유명한 맹골수도. 


그래요.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알아서 살아나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칩시다. 그럼 왜 세월호 방송에서는 가만있으라는 방송을 한건 뭔가요?


방송의 전원구조 오보는 어떻게 된거며, 구조 활동은 거의 하지도 않으면서 정부는 수색인원 555명, 헬기 121대, 배 69척을 투입했다는 거짓말은 뭐였냐 말입니다.


세월호 침몰 후 선체 내부의 승객들을 구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구하지 않은 건 다 이유가 있던 것 아니냐 이겁니다. 게다가 구조를 하겠다고 달려온 민간 잠수사들을 비롯해 해군UDT, SSU 대원들까지 구조활동을 못하도록 막았다죠?


승객은 죽게 놔두고 구조된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 좋아요. 그들을 구한 걸 잘못한 거라고 할 순 없습니다. 문젠 그들이 직무를 유기한 사람들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만큼 무거운 책임이 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응당 받게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려고 수사관 개인집에 선장을 데리고 잡니까? 피의자 보호라.. 좋다구요. 그런데? 왜 CCTV 기록은 지운거죠? 우연이라구요?! 허~


그럼, 도대체 국정원이 세월호를 소유했다는 건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유병언을 부르짓더니...


그래서였을까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인데... 제주도 여행을 세월호로 안가도 될 것을 저 배타고 가도록 교육청에 공문보내고... 했던 게 누굽니까? 그렇게 수학여행 가도록 만든게... 누가 놀러가라고 했냐구요?!


세월호 항적 기록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VTS항적기록 및 교신 내용은 왜 삭제되었는지...


세월호 참사 131일, 가족들이 말하는 '풀리지 않는 의문'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

세월호, 국민이 정부에게 묻고싶은 의문 17가지

세월호 의문점


승객 304명을 침몰하는 여객선에 남겨둔 채 선장과 선원은 도망치고.. 구조는 못할 망정 구조하러 온 사람들 마저 구조하지 못하도록 막고, 정부 고위 인사라는 놈들이 실종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식음을 전폐한 부모들 옆에서 라면을 먹고... 알바로 보이는 늙어 빠진 년놈들은 유족들을 향해 ‘빨갱이’라며 색깔공세를 펴질 않나...


이런 작태를 펴면서 고작 한다는게 유족들을 상대로 돈 따위로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가 먹힐 거라 생각하는 그 무식함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참 궁금합니다.


그렇게 당당하다면, 진상조사나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던가?!

새누리당 추천 인사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에 참여해서는 진상규명은 커녕 정상적인 활동 조차 막는 건 또 뭐냐구요~!








뉴스타파 영상을 보면 조대환이라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정부측 추천 인사가 누군가에게 보고하는 통화 내용을 취재기자가 듣고 그 통화한 이가 누군지를 묻자, 무슨 의도인지... 그건 절대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그것도 아주 비장하게...


제가 보기엔 그 조대환이란 사람 그래도 참 순수한 것 같습니다. 그 말하는 음성 톤은 진실이 담겨져 있거든요. 그냥 단순하게 넘길 수도 있었을 텐데... 제가 보기엔 양심상 그럴 순 없던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그 통화한 사람은 이 문제의 본질에 가까운 인물일 것이란 추론...



더 긴 말하기도 뭐하군요.

정말로 태극기를 사랑하고 국가를 위한 것이라면 세월호 문제와 연결지으려 하지 말고 그 태극기 태운 놈을 잡아달라구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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