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토대로 한 당뇨에 대한 가설
블로그에 대한 정의를 말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런 내용을 다루려고 하다 보면 먼저 드는 생각이 노파심이라서... 우선 먼저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블로그란 자신의 생각을 담는 공간입니다. 그 내용을 누군가 공감해 준다면 좋겠지만, 그것을 인위적으로 강요할 수도 없고,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뭐~! 제 생각입니다. 쿨럭~!
누구나 닮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 대상을 요즘 말로... 아니 영어로 표현하자면 멘토 -그 유래가 그리스 로마 신화니까 그리스 말인가? ㅋㅋ-라고 하죠. 암튼 어떤 계기가 되었든 이미 유명해진 이들 보다도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이름 모를 많은 이들 중에는 대단하다 싶은.. 그래서 절로 닮고 싶다 생각되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들의 가치가 제대로 빛나지 못하는... 그저 잉여로만 인식되는 이 사회가 안타까울 따름이죠. 암튼... 얘기가 또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는데~ 이쯤 하고...
의학적 지식이 있는 것도, 또 특별히 그러한 전문적 교육과정을 밟은 것도 아니지만...
하려는 이야기는 그렇습니다. 어떤 스스로 느끼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한 지극히 가설스런 내용임을 먼저 밝힙니다. 다만, 무슨 약장사 마냥 세계 최초라며 아연 어쩌구저쩌구 하는 등의 어떤 의도가 있다던지 하는 이상한 생각일랑은 손톱의 때만큼도 없다는 사실도 함께... -허 이렇게 부연하고 나니 더 이상한데... 이 말은 지울까요?! ㅎ-
이미지 출처: misleddit.com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해도 어떤 경우는 자신의 생각과 같은 것이라 오해하기까지 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이러한 주장이 특정한 누군가를 해하거나 저에게 특별한 이득을 얻고자 하는 건 아니니 이 정도만으로도 진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한 것이 아닌가... 하며 조심스럽게 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서두 참 기네요.. ㅋㅋ
뭐~ 공감하며 해당되는 분들에겐 어떤 변화의 계기가 될 수 도 있는 내용이니... ^^
이야기의 시작은 앞서 언급한... 제가 생각했던, 그래서 보고 나니 공감하며 느껴진 것의 그 대상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아래 동영상으로부터...
솔직히 보려고 하는 것만 보려는 본능(?)에 의해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되었는지는 별개일 수 있다는 걸 전제해야 할 듯합니다. 그만큼 논란의 여지도 있고 보는 관점에 따라 상기 동영상의 장두석 선생님 -처음 전 개그맨 이름인 줄~? 무우씩~하긴ㅋ- 말씀이 모두 맞다고 할 수는 없을 테니 말이죠.
그러나 계속 강조해 말씀드리는 진정성을 기준으로 분명 참고할만한 내용이란 사실입니다. 한 가지 아쉽고 안타까운 건 제가 장두석 선생님의 주장과 관련 이 분을 찾고자 했을 때 이미 이 세상 분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글을 빌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어떤 근거로써 장두석 선생님의 주장을 연관성 있는 한가지 사실로 참고했을 뿐... 핵심은 저의 경험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의 근거는 저의 몸 즉, 신체입니다.
이미지 출처: maktoob.helwa.yahoo.com
물론, 이런 얘길 스스럼없이 하기가 조금 꺼려지는 건 "말의 씨"가 된다고 하는... 또다시 이유를 알 수 없는 선험적 경험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 그러한 예를 어떤 이들이 주장할 경우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 전도사로 이름을 날렸던 최윤희 씨의 죽음이 그랬고... -이와는 다른 측면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말하는 이들이 있는- 웃음 전도사 황수관 박사님의 죽음 그리고 상기 동영상의 장두석 선생님 역시 그렇게 표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과 표현들 역시 나름 받아들여지는 정도에 따라 달리 이해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고 그분들의 주장이 결코 헛되거나 옳지 않았던 것도 아니기에... 그러한 측면의 가치에 무게를 두고 저도 용감(?)하게 말하고자 합니다.
이미지 출처: myspace.com(일부 수정편집)
장두석 선생님의 큰 전제는 "인류에게 병이란 없다"라는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선생께서는 당뇨 역시 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신체활동의 일환이라고 이해하셨던 것으로 보이고, 저 또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선생님의 주장에 일정 부분 옳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이것 역시 관점의 차이는 상존하겠지만요.
사람의 신체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이 말이 핵심이자 결론입니다.
뼈, 혈액, 근육, 피부...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모든 것은 에너지 활동을 통한 세포 분열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즉, 지금의 내 얼굴은 어제의 얼굴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건 뼈도 그렇고, 살도 그런 거지요. 바로 살아있다는 건 이러한 신진대사를 통해 생명활동을 왕성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갖는 선입견은 인간의 신체를 기계의 부품 또는 소모품 보듯 한다는 데 있습니다. 마치 한번 만들어진 각각의 신체 조직들이 처음부터 그대로 있는 것이라는 생각인 거죠. 어렴풋하게... 문제는 이러한 잘못된 생각들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여러 가지 조건 속에서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의 몸을 통해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벼운 상처들은 약을 바르지 않아도 며칠 내에 자연 치유된다는 사실까지 이전엔 알지 못했던 인체의 오묘함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diabetesselfmanagement.com(일부 수정편집)
2013년 11월의 일입니다. 당뇨병 환자로 판정받은 것이...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된 사실인데... 몸의 변화는 스스로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당뇨를 병으로 인지하는 현대 의학에서도 증상을 살펴 발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죠. 제가 그랬습니다. 그 몇 달 전인가부터 갈증이 느껴졌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되었으며, 참을 수 없는 잦은 배뇨와 허기를 많이 느꼈습니다. 갈증(Polydipsia), 배뇨(Polyuria), 허기(Polyphagia)... 이른바 당뇨 증세의 전형이라고 하는 3P증상이었습니다. 조금 다른 증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전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정기 건강검진에서는 당뇨가 아닌 단백뇨라는 말과 함께 (내분비)내과에서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라는 소견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당뇨라는 말은 아니니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단백뇨는 당뇨 증세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에서 검출되는 결과라고...
내분비내과를 통해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하여 확인된 당뇨... 심각했던 혈당 수치!
검사 결과 당화혈색소 17%(정상수치는 약 6%)에 당뇨 수치가 500(정상범위 80~120)이 넘었습니다. 급성 당뇨라고 하더군요. 당뇨를 병이라고 하는 범주로 말할 때 다른 질병과 다른 건 당뇨만으로는 아프거나 특별히 심각하게 문제 될 건 없다는 점인데... 그럼에도 그 수치는 당뇨병 판정을 내린 의사 입장에서는 그냥 둘 수 없었나 봅니다.
저의 상황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 일이 적잖은데... 무작정 그렇게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졸지에 환자가 되어 병원에 입원해야만 하는 신세가 된 겁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 ☞ 당뇨는 병이 아니다 2
아울러 본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것임을 밝히며,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의학적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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