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댓가에 대해 사람들은 보통 정확한 기준이 있는 양 믿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일한 댓가로서 그 성과보상을 위한 정확한 수치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그 어느 누구라도 인정할 그런 수치와 기준을...
일한 만큼의 보상이란 어떤 사람이 일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기보다 주어진 여건이나 조건에 끼워 맞춘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체 어떤 일에 얼마라는 수치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그 명확한 예를 들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propertycasualty360.com
누군가는 이렇게 주장할지 모릅니다. 어떤 벌이(매출액 또는 이익)를 기준으로 기여한 만큼을 산정할 수 있다고… 근데, 그건 벌이의 기준이지 일한 만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일한다는 것이 서로 다를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가치로 평가되어 벌이의 차별을 야기하는 건 순전히 힘을 지닌 쪽의 오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표면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상황과 결과들을 마치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할지 모릅니다(아니 은연중 이미 그렇게 말하고 있기도 하죠). 그렇게 만든 건 누구도 아닌 그들 자신이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논의 과정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최저임금과 연동하는 최고 임금법을 발의했음에도 많은 이들이 요구한 1만 원에는 그 언저리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책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이 6,470원입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운운할 땐 언제고...
이미지 출처: time.com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지만…
인공지능 시대를 앞둔 현시점에 다른 누구도 아닌 시민들 스스로 심도 있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과 최고 임금의 기준은 무엇이고, 누가 최저로 임금을 받아야 하고 최고 임금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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