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Design),
인터러뱅(Interrobang)이란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러뱅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공존하는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그 의미는 좋지 않은 것을 달리 보는 시각에서 좋은 것 또는 새로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디자인이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인터러뱅(Interrobang) 기호
디자인과 관련한 포스팅을 할 때 마다 자주 언급하는 말입니다만, "왜 이런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는 말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이 "왜 이런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의 말 속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모르는 건 아닌 그러니까 알고는 있는데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하면 "생각할 수 있는 건데 생각하지 못했다!"란 의미란 얘깁니다.
이번 소개해드리는 디자인 역시 그렇습니다.
에너지가 관심이 가는 분야라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이 디자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로 전기를 충전하고, 그 충전된 전기를 각종 디지털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한다는 발상!
Wheels Of the Cycle Give Me Power…
Designer : Jinsik Kim and Boseung Seo
이미지 출처 : www.yankodesign.com
위 디자인이 소개된 페이지에서 인도의 페달로 빨레하는 세탁기를 연관된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동영상을 보니 이 충전 자전거의 에너지 저장 기술을 접목하면 딱이겠구나 싶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생각의 연결고리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덧붙여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에너지가 자유로워지면 질수록 세상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디자인은 그 생각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개념의 제품도 적지 않이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디자인의 최종적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있네요. 바로 실천력!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은 생각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순 없어도 그 효용 가치로 보자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이 충전을 하면서 즐기는 자전거 어떠신가요? 또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요? ^^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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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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