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타블렛 버전인 허니콤 3.1을 깜짝 공개하였지만, 어제(우리시간 2011. 5.11)의 IT이슈 중 가장 큰 뉴스 꺼리는 MS의 Skype(스카이프) 인수였습니다. 많은 언론매체들도 이 소식을 앞다투어 탑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거래 규모가 우리 돈 9조원(85억 달러)을 훌쩍 넘어 그 숫자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된 하루였다고 생각됩니다.
▲ MS CEO 스티브발머와 Skype CEO 토니베이트가 인수와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적잖은 인터넷 통화 및 메신저 서비스가 활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도 이제 천만 가입자로 독톡히 관심의 대상이 된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다음의 마이피플과 네이버톡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시대의 대중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MS의 스카이프 인수는 본격적인 음성통신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음성통신의 수익에 목을 매고 있는 국내 통신업계를 보자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일을 놓고 돈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돈을 놓고 일할 생각을 하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싶기도 하고...
암튼 그건 그렇고, 하고자 하는 얘긴 과연 MS의 이번 스카이프 인수가 MS의 생각처럼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줄 묘책이 될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결론적인 저의 생각은 "그리 좋게 보여지지 않는다"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결정적 이유는 MS가 생각하듯 스카이프를 윈도폰에 탑재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윈도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까?라는 건데, MS의 의중을 아직 알 수 없지만 만일 그렇다면, 모바일과 스마트폰의 속성을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스카이프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안할 건가? 아이폰에서는??
분명 스카이프는 단일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 되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MS가 노키아와 전략적 합의를 이뤄 노키아가 확보하고 있는 사용자 수를 감안하여 승부수를 띄운 것일 수 있겠지만, 단순히 스카이프의 명성과 그것을 뒷받치고 있는 이용자 수 만으로 -물론 그만큼 시스템의 안정성이나 완성도가 감안된 것이겠지만- 스카이프를 인수했다면, 그간 왜 MS는 MSN메신저를 스카이프 처럼 키울 생각을 못했을까? 아니, 스카이프를 벤치마킹하고 그렇게 만들 생각은 하지 못할까? 이미 공룡이 된 MS입장에선 큰 고민하지 않고 쉽게 돈으로 결단 짓자고 판단한 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그러고 보니 MSN과 스카이프를 어떻게 믹싱할지도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과연 MS가 스카이프를 어떻게 활용할지 또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지만,
저는 MS가 나갈 방향이 구글처럼 OS를 무상으로 배포하고 어플에 관한 시장을 확대하는 것, 또는 스카이프를 광고와 연관지어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서비스 문턱을 낮춤으로써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스카이프 인수가 MS에게 약이될지 단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에 머물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암튼 그건 그렇고, 하고자 하는 얘긴 과연 MS의 이번 스카이프 인수가 MS의 생각처럼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줄 묘책이 될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결론적인 저의 생각은 "그리 좋게 보여지지 않는다"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결정적 이유는 MS가 생각하듯 스카이프를 윈도폰에 탑재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윈도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까?라는 건데, MS의 의중을 아직 알 수 없지만 만일 그렇다면, 모바일과 스마트폰의 속성을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스카이프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안할 건가? 아이폰에서는??
분명 스카이프는 단일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 되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MS가 노키아와 전략적 합의를 이뤄 노키아가 확보하고 있는 사용자 수를 감안하여 승부수를 띄운 것일 수 있겠지만, 단순히 스카이프의 명성과 그것을 뒷받치고 있는 이용자 수 만으로 -물론 그만큼 시스템의 안정성이나 완성도가 감안된 것이겠지만- 스카이프를 인수했다면, 그간 왜 MS는 MSN메신저를 스카이프 처럼 키울 생각을 못했을까? 아니, 스카이프를 벤치마킹하고 그렇게 만들 생각은 하지 못할까? 이미 공룡이 된 MS입장에선 큰 고민하지 않고 쉽게 돈으로 결단 짓자고 판단한 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그러고 보니 MSN과 스카이프를 어떻게 믹싱할지도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과연 MS가 스카이프를 어떻게 활용할지 또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지만,
저는 MS가 나갈 방향이 구글처럼 OS를 무상으로 배포하고 어플에 관한 시장을 확대하는 것, 또는 스카이프를 광고와 연관지어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서비스 문턱을 낮춤으로써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스카이프 인수가 MS에게 약이될지 단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에 머물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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