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그들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물의 왕국과 같은 TV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사자나 표범 등의 맹수들이 거침없이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을 사납고 포악하게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번 보게 되는 것이라서 항상 그 맹수들은 끝없이 그런 것처럼 보였고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맹수라는 이름과 그 모습은 사람들의 시각적 기준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그들은 결코 맹수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들이 맹수로만 불린 이유는 이기적인 인간의 눈 때문입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맹목적이고 수단과 뒤바뀐 사냥을 그들은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생존의 수단과 오묘하게 맞추어진 생태계 내에서 그것도 먹이 사슬이 유지되는 그 보이지 않는 법칙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는 일련의 행위이자 생존의 나눔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결국 흙 속에 묻혀 인간의 시각을 기준으로 가장 힘 없어 보이는 녹색 생명체의 먹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상호적 순환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기도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왜곡된 그 이름에 대하여 
그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맹수 또는 야수라는 이름의 생명체들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 본 글은 "기 발행 포스트 재정리를 위한 비공개 전환 공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전 운영했던 블로그 텍스트큐브의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기 전 발행했던 포스트들의 소실된 링크 등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지난 포스트들을 새롭게 정리하는 차원으로 기존 발행했던 일부 글 내용을 수정하여 재발행하는 포스트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넓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최초 발행일 : 2009. 8. 28


조금이나마 공감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