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3D 디자인이 모니터 안에서 구현된 것이었다면, 와콤비젼(Wacomvision)은 실제 공간에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입체 캔버스 디자인 컨셉으로써 이건 그야말로 디자인의 혁신을 가져올만한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체 타블렛이라고 해야할까요? (와콤비젼이라고 하여 와콤회사와 관계가 있나 생각했는데, 확인은 못하였습니다.)
디자이너의 설명에 따르면,
와콤비젼(Wacomvision)은 특수 제작된 3차원 전자펜으로 브러쉬의 크기, 압력, 감도를 사용자 정의에 따라서 적용할 수 있으며, 생성된 3D디자인을 온라인을 통해 즉시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보존 가치가 있는 건축물들을 입체적으로 스캐닝을 할 수 도 있다는 군요.
미야쟈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과 매트릭스 류의 SF영화 들에서 구현되었던 3차원 가상 공간을 만들수 있어, 승용차를 구입하려 할 때 가상으로 차량을 시승해 본다거나 모델 하우스를 실제처럼 체험하고, 공원을 만들고, 산책을 하는 등 여러가지 가상현실 체험의 응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품은 최첨단 가상 추적 시스템이라고 하는 IGPS(Indoor GPS) 기술을 사용하는데, 무선 수신 장치와 4개의 송신기를 알맞은 자리에 위치시키고, 보이지 않는 적외선 레이저 신호를 통해 좌표 값을 적용하며, 색상처리까지 입체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와콤비젼(Wacomvision)을 사용하는 작업자는 3차원 디자인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 입체 안경을 통하여 작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안 기술도 적용하여 동영상 캡춰 및 사진은 장치 설정에 따라서 허용되거나 거부할 수도 있고, 또한 작업의 결과물은 외부 저장장치를 통해 컴퓨터 본체로 읽어와서 수정작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와의 연결은 이 뿐이 아니라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체적인 기술의 접목이 앞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위한 환경만 마련된다면, 와콤비젼과 같은 3D입체 디자인 도구를 통해 여러가지 준비되어야 할 부가적인 사항들이 없이도 수많은 디자인을 창출해 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이 기술이 현실화 되었을 때를 생각하니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깁니다.컴퓨터의 기술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있는 CPU의 발전이 CPU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듯이 디자인 역시도 디자인에 기초한 디자인의 발전이 거듭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정말, 디자인 한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그러고 싶습니다. 이게 나온다면 말이죠.. ^^
Designer: Lauren Argo
이미지 출처 : www.yankodesign.com
■ 최초 발행일 : 2009. 9. 9
조금이나마 괜찮게 보셨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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