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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금방법 어떻게 보십니까?


이들이 학교에서 작은 저금통(모금함)과 CD를 가져왔습니다.

 

아이들이 받아온 저금통을 보니 굿네이버스라는 사회복지단체에서 "지구촌나눔가족, 100원의 기적"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모금사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받았다는 CD를 보니 굿네이버스 이름 옆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이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순간, 근본적으로 나눔은 좋은 의미지만, 그 좋은 의미는 제대로된 방법과 과정이 있을때 해당되는 얘기라는 생각과 함께 굿네이버스의 이러한 모금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4월 몇일까지 편지와 함께 저금통을 가져오라고 했다는데...

저금통에는 아이의 신상명세를 모두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 굿네이버스에서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포한 저금통과 동영상CD


 

이야기를 해보니 아내 역시도 학교에서 모금을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굿네이버스의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당첨내역으로 하는 "지구촌희망편지쓰기대회"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마치 기업의 이벤트처럼...

 

민간사회복지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이러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이벤트를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일률적으로 교육부처와 연계하여 자세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아이들에게 모금을 위한 저금통과 동영상CD를 배포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모금방법인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이 이러한 내용을 제대로 살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줄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모금 이벤트 내용

 

 

먼저, 모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안내하는 수준이었다면 모를까... 언제까지 모금저금통을 가져오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는 것은 모금을 강제하는 것과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국내에 운영되는 사회복지모금단체가 적지 않은데, 특정 모금단체가 정부부처와 연계되어  모금을 하고 있다는 점이 자못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더우기 다른 모금단체에서 같은 방법을 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을 것이고, 그럴 때마다 아이들로부터 이렇게 모금을 -결국은 학부모의 주머니에서 나올- 하도록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이건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글쓰기 대회의 일환의 취지로 모금저금통에 아이들의 신상명세를 적도록 한것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배려를 최우선 하여야할 사회복지단체에서 이토록 생각없이 모금을 진행한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모금을 하지 못할 아이들의 상처받을 마음도 생각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을 말도 안되는 얘기로 치부한다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나눔... 이곳 블로그에도 이곳 저곳에 나눔이라는 말을 참 많이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저는 나눔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나눔이라는 것이 단지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나눔은 상호작용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수많은 사회복지기관단체들 이름으로 진행되어온 모금방법에 있어서 뭔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의 이러한 실천들이 있었음에 그나마... 라는 말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로 포장된 사회복지단체들의 모금 행위들이 진정으로 이 세상을 얼마나 좋게 만들었는지 냉정하게 되짚어 보게 됩니다.

 

왠지 적잖은 돈이 들었을 아이들이 가져온 모금저금통과 동영상CD를 보면서는 이를 두고 더 많은 모금을 위해 쓰여지는 마케팅비용 -사회복지에서 마케팅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이라고 할지 모르겠으나...이런 제작비용이 먼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여졌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듭니다. 단순 계산해도 전국적으로 시행했을 규모를 생각하면...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닐텐데...

 

                                       연관 글 목록                                     

                           

1 ☞ 선교활동과 관련한 굿네이버스의 해명

 

 

※ 본 글은 "기 발행 포스트 재정리를 위한 비공개 전환 공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전 운영했던 블로그 텍스트큐브의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기 전 발행했던 포스트들의 소실된 링크 등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지난 포스트들을 새롭게 정리하는 차원으로 기존 발행했던 일부 글 내용을 수정하여 재발행하는 포스트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넓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최초 발행일 : 201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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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회복지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참 많이 달려있어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하나하나 댓글을 달아주시는 열정 또한 놀랍습니다..

    그런데 주인장님의 부정적인 시각이 담긴 주관적인 생각을 지지하면 소통에 감사,

    지지하지 않으면 글을 제대로 읽었냐, 소통이 안된다..

    '소통'이라고 하기엔 일방적인 느낌이 듭니다.

    사회복지분야 뿐 아니라 어떤 곳이든지 부족한 부분은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그것을 하나하나 블로그에 올려 비판하는 모습,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2010.04.28 18:42 신고
    • 사회복지사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을 다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보기 좋지 않군요.

      어찌되었건...
      충분히 비판할만한 내용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이러한 비판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같은 사회복지사로써 부끄럽군요.

      무엇이 긍정이고 부정인지...
      좀 더 제대로 공부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사회복지사라고 말하지 마시길...

      2010.04.28 19:31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쓰신 분의 모습도 그리 긍정적이거나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뭐랄까요. 당연한 인지상정을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보다 오히려 감정이 앞서 계셔서...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난감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감정이 상할 만큼 과한 언급은
      하지 않은 듯 한데..

      말씀하신 것처럼 부정적으로 보셨다면,
      그만큼 더더욱 너그러히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을
      제게 보여주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아무쪼록 멋진 사회복지... 올바른 실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_ _)

      아.. 사회복지2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_ _)

      2010.04.29 01:13 신고
  3. 굿네이버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현재 굿네이버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중인 대학생입니다.
    굿네이버스가 NGO이고 적십자나 월드비전처럼 완성된 형태의 재단이 아니라 한국에
    서 만들어진 재단이기 때문에 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죠.
    뭐 이러한 형태의 모금방식은 굿네이버스 만이 아닌 월드비전등 다른 탄탄한 재단 또한 마찬가지로 반감을 살만한 방식입니다.
    저도 이러한 방법이 쓰인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회복지의 한계상 수업현장에 참여하여 교육을 시키는 것도 한시간 특강 등 짧은 형태로 이뤄지기때문에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지요.
    굿네이버스에서 아동(아동보호법의 기준에 의거 만 18세이하의 청소년을 포함한.)을 전문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들도 있죠.
    뭐 저금통의 문제는 굿네이버스가 하고 있는 여러가지 사업과는 별개의 문제겠지만요.
    댓글 쓰시는 분들 중에 사업. 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이 계셨던것 같은데 사회복지는 옛날에는 사회사업 이라는 말로 표현 되었던 적도 있었죠.
    뭐 사업이라고 해서 돈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비영리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말이죠.
    굿네이버스를 옹호하기 위한 댓글이긴 하지만 저도 그러한 방식의 모금은 조금 아쉽네요.
    교과부와 제대로 연계할 수 있다면 허울뿐인 봉사시간채우기가 아닌 진정한 자원봉사가 수업으로 채택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현재는 어렵다는게 참 슬프네요.

    결론. 사회구조상의 문제+사회복지재단의 모금방식의 문제

    2010.04.29 03:31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복지를 공부하시는 군요..
      어느 분얀들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 어떤 학문 보다 큰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말씀하시는 폭과 깊이가 좋으시군요.
      사회복지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짧은 바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생각의 범주가
      넓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상이란 계약서의 간인 같아서
      누구 하나가 바뀐다고해서 변화하지 않습니다만...
      어찌됐든 그 하나가 변화를 시작해야만 바뀔 세상임을
      늘 생각하시길...

      아울러 부여된 것이나 준어진 것에
      충실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 저것 대학시절 동안
      더 많은 것들을 하실 수 있기를...

      고맙습니다. (_ _)

      2010.04.29 10:03 신고
  4. 홍홍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굿네이버스 약 3년간 꾸준히 굿네이버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을 조금 적어보고 싶네요..

    먼저 저금통에 신상정보를 기입하는것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차별을 주기 위함도 아니고, 누가 냈고 누가 안냈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상정보를 적는 것은 오히려 1차현장인 학교에서 차별을 막을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상정보는 저금통을 수거 했을때, 기부했다는 일종의 증거가 되고, 저금통을 낸 아이들에게 기부상장 비슷한것을 나누어 주기 위해 엍는 정보입니다..오히려 정보를 적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을 상대로 누가 냈고 누가 안냈는지 조사하게 되어 안낸 아이들이 더 힘들어 하게 될수도 있겠죠...

    교과부와 협력과 관련된 사함은..학교라는 집단에 외부에서 들어가서 사업을 하게되면 일단 당연하게 학교->교육청->교과부 승인이 당연한것입니다.. 다른 기관에서도 당연히 협력하고 연계하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요즘 사회복지에서 마케팅을 중요시 한다는게 아이러니 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불쌍한 사람들 도우는 집단이 돈이나 걷고 홍보나 한다구요..하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사회복지기관도 마케팅이 중요한 집단이 되었습니다..기관이 살아남기 위해선 정부의 보조금과 사업비로만은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죠..사회복지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더더욱이요..정부가 사회복지예산을 늘렸다고 는 하지만 예산을 따지고 파고 들어가면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예산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몇 일까지 가져오란 것은 각 지부에서 저금통을 수거해가기위해 학교와 정하는데, 이것은 저금통사업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가져오라는 것이구요..개별로 가져오면 사업이 길어지고, 또 매일 기관에서 저금통을 수거하러 갈 수도 없는 일이구요..참고로 저금통 회수율이 높지는 않습니다..안내는 친구들이 많다는 거죠..
    그리고 굳이 저금통을 많이 채워 보내려는건 부모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들이 마음을 받고자 하는것이지, 아이가 학교에서 창피하지 않게 돈을 내라는게 아니잖아요..아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체워서 주는것보다. 아이가 직접 자신의 용돈을 남겨서 넣고, 이 돈이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러한 마음을 더 가르치는게 낳다고 생각이 드네요..

    2010.04.29 18:49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생각이고 그렇게 좋은 말씀을 하고 계신거라 스스로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의 환경이 달랐다면 더욱 좋은 생각을 하셨을 거란 아쉬움이 듭니다.
      도와줘야만 하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잘살 수 있는 세상이어야 하며... 충분히 사람들의 생각만 바뀐다면 가능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무슨 색깔로 본다면... --^

      의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_ _)

      2010.05.03 22:14 신고
    • '_'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조목조목 필요한 내용이 잘 들어있네요.

      2010.05.24 17:22 신고
  5. 김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금에 대해 이렇게들 부정적으로 생각하신 다니 안타깝습니다.
    어딘가에 꾸준히 후원하고 계신다면 상관없지만
    모두 후진국 불쌍한 아이들에게 보내지는 후원금을
    이렇게 아까워하시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신다면...
    너무 안타갑군요...

    2010.05.04 13:37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독증이 있으신가요?
      글 어디에 모금을 나쁘다고 했더랍니까?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고 부정 긍정 운운하는 것이
      더욱 안타깝군요.

      2010.05.04 14:19 신고
  6. 아름다운 바이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별님 계속 좋은 글 써주세요!

    댓글 중간 이후 부분 부터는
    굿네이버스측 사람들이 너무 와서...

    굿네이버스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절차상에 관한 비판 몇 가지인데...
    개선해서 다음 모금에 더 잘하고,
    투명하게 쓰면 될 것을....
    떼로 달려들어서 비슷한 논리고 반론이라니.. 쯧...

    (굿네이버스에 3년 넘게 정기 후원 한 1人...이 지나가다가 한심해서...)

    2010.05.10 14:32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눔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도 쉽지 않은 관점과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넓게 이해하여 주시고... 격려의 말씀...
      더 없는 힘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바이러스님.. (_ _)

      2010.05.10 18:06 신고
  7. 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금 방식을 수정해야한다는 것은 맞다 생각하는데 .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저런 기부단체 입장에선 마케팅을 위한 적당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한국사람들 특성상 이게 잘못되었다라고 쓰면
    우르르 몰려가서 와 진짜 나쁘다. 왜 그렇게 사냐하고 매도하는 편이라서..
    이글을 통해 기부단체를 나쁘게만 생각하는건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왜냐하면 굿네이버스를 검색하면 이 글이 바로 뜨거든요.
    저도 거기 사이트 들어가보려고 검색했다가 보고 왔는데..
    기부를 해야겠다하고 생각했다가도 이 글 보고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이런 댓글 단다고 저보고도 굿네이버스측 사람이라고 욕하는거 아닌가 싶네요.ㅎㅎ

    2010.05.24 17:20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글이 검색 잘되면 안되는지요.
      또한 이런 글이 단순히 모금을 부정하고,
      특정단체를 비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이 더욱 문제 아닐까요?

      2010.05.24 20:30 신고
  8. 신아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사회복지는 더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일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케팅이란 말을 쓰는게 아이러니하다는게 조금 신경쓰여서 댓글 남깁니다. 저희학교에는 모금전략과 자원개발론이란 수업도 있고 모금 마케팅을 위한 여러가지 전략을 공부하는 특강이나 수업도 많이 있습니다.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효과성과 효율성을 따져야하구요.사회복지를 하나의 전문적인 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일반 기업에서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처럼 비영리단체에서도 많은 후원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합니다. 사회복지에서 마케팅이란 단어가 쓰이는게 이제는 전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니라는거죠 ^^

    2010.05.28 16:18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케팅이란 뜻이 뭔지 제대로 알고 하는 말인지... 궁금하군요. 사전을 한번 찾아 보시길...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있기에 사회복지를 욕하는 것으로 오해를 한듯 한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 배우시길 충고합니다.

      또한 사회복지단체가 그저 후원자를 많이 모으는 것이 전략이고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사회복지단체 존립의 가치는 없습니다.

      물론, 제가 보기엔 신아름님과 같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잘 못 가르치고 있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로 생각되는군요.

      사회복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름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사회복지를 낮게 보거나 더럽히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음은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군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아무쪼록 더 깊고 넓은 사회복지에 대한 식견을 습득함과 함께 응용학문으로써 사회복지의 올바른 실천을 엮어가는 멋진 사회인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충심으로...
      (_ _)

      2010.05.28 16:31 신고
    • 신아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님이 욕하는 것으로 오해한것은 아닙니다 절대요ㅎ 그리고 충고대로 마케팅이란 단어 사전 찾아보았습니다 ^^; 제대로 알고 있었던건 아니지만 제가 단어를 잘못 사용하진 않았더군요. 요즘 사회복지는 예전과 다르게 경영의 마인드로 운영하는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사회복지의 많은 부분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금통 제작은 더 많은 수익을 통해 복지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에게 아무런 교육없이 일방적으로 저금통을 나눠주고 숙제처럼 가져오라고 한 것은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5.29 02:41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아름님... 사회복지는 말이죠.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사회복지가 달라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경영마인드라고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마케팅이란 의미를 사전으로 찾아 보신 후에도 그 의미가 사회복지의 영역에서 사용해도 아주 적절한 의미라고 생각하시는 건 다시금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경영요? 무엇을 경영한단 말인가요...

      한가지 분명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사회복지는 수익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현재 전부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위험성이 충분히 있고, 실제 그런 곳들도 있다는 사실이죠. 삼성그룹에서 왜 공동모금회에 연간 몇백억씩 기부를 하는지 아신다면...

      신아름님의 사회복지에 대한 탐구와 열정... 충분히 느껴집니다만, 현재와 같은 생각만으로 사회복지를 접근하여 미래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조금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나는 주고 너는 받는다가 아니라 나도 받을 수 있고 너도 줄수 있다가 되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를 논하고 후원자를 말하기 전에 말이죠...

      사회복지가 경제에 예속되어서는 안됩니다.
      왜 경제가 존재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왜 그 경제적 용어,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마케팅이나 경영이라는 의미로 사회복지가 발전하고 더 전문적이된다는 생각을 해야하는지... 좀더 숙고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의료보험도 민영화될 처지에 있답니다.
      왜곡된 경영마인드와 시장논리로..

      그럴싸한 말들로 현혹되어 사회복지를 넝마로 만드는데 힘을 보텐다면... 문제 아닐까요?
      철저히 사회복지적 측면에서 그러니까... 인간인본주의적 측면에서 다시 바라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주고 받는 것. 이것도 그런 사회복지의 한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아름님과의 대화가 또하나의 출발점이 아닐까 합니다.

      굿네이버스에 대한 이 글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아름님.. (_ _)

      2010.05.29 11:33 신고
  9. 신아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글재주가 모자라 저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는지 제 글에 오해를 하셨네요. 제가 말하고자 한 경영의 마인드는 경영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영에서 사용하는 기법들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그 수익을 통해 양과 질 모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사회복지에서 말하는 경영의 마인드입니다. 결코 단체의 이익을 위한 수익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기업의 수익성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거구요.

    주고 받는것, 상호작용. 물론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셨듯이 그것은 사회복지의 한가지입니다. 효과성과 효율성을 따진 서비스 또한 사회복지의 한 분야이고 수익성 사업을 통한 서비스의 양과 질 향샹 또한 중요하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덧붙이자면
    현재와 같은 생각만으로 현장에서 실천을 할 생각을 하니 우려스럽다는 말씀,
    사실 굉장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
    마케팅이란 단어가 사회복지에서는 아이러니 하다는 말에 남긴 글인지라
    제가 마치 사회복지를 철저하게 경영인의 관점에서 본 것처럼 비춰졌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 가까이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5년동안 학문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실무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이라고 할 만큼 사회복지에 대한 저의 비전은 확고합니다.
    제 열정과 비전을 인정해 주셨지만
    저 한마디가 마치 뭘 아느냐는 듯한 느낌을 받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사회복지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전문적으로 배운적은 없으신 듯 보이기에 제가 조금 더 기분이 상한것같습니다.



    귀찮을 법도 한데 일일히 제 글에 답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일반 사람들이 보는 사회복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제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2010.05.30 2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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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에서 활용하는 기법들 자체가 사회복지와 맞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 건데.. ^^;
      아~ 사회복지를 분야로 보신다는 것도... 다시금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복지는 분야로 한정하지 않거든요. 모든 분야를 사회복지적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분야로 볼 때 어떤 사회복지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모금 단체들이 정상적이라고 보시는지요... 공동모금회? 월드비젼?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사회복지시설은요... 또다른 부조리의 온상인 그곳들..
      사회복지는 현재 양의 탈을 쓴 늑대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면 너무 심한 비약일까요?

      만일 말씀하신 것이 순수히 새로운 판으로써 레츠(LETS)와 같은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말하는 의미라면.. 너무도 큰 오해를 한 것이겠지만... 나는 주는 사람, 너는 받는 사람 또는 나는 그것을 잘 운영하는 사람이란 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구분짓고 한정하며 사회복지를 생각하는 것이라면... 생각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i][c=blue]-물론 이것 모두가 그 역할의 상호적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서로 반대의 역할이 되는 것을 감안한 구조라고 한다면... 또 얘긴 달라지겠지요..-[/c][/i]

      사실, 받아들이기 나름인데, 드린 말씀이 기분을 상하게만들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그 우려라는 측면이 어떤 개인적인 감정을 자극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

      사회복지... 누구보다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함무라비 법전의 내용처럼 이상하게 주고 받아지는 듯한 느낌이 그리 좋지는 않군요.

      혹,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신지요...
      마케팅, 경영마인드...
      좋은일이라 느끼게 만들고 포장하는 것.
      그저 내가 내는 돈이 좋은 곳에 쓰여지는데...
      이렇게 참여하는 것으로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고...

      톰스슈즈를 아시는지요.
      만일 사회복지를 이러한 마케팅이나 경영마인드로 얘기하자면... 현재의 사회복지는 모두 기업화 되고 이렇게 자연스러운 경영의 일환으로 재편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보시진 않으신가요?

      말씀하신 사회복지의 마케팅과 경영마인드는 일반적인 인식에서도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문제가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그 단어의 뜻부터가 사회복지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는 한정적일 수 없습니다.
      누구나 사회복지의 혜택을 받아야 하구요.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지요. 마치 사회복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구로써만 한정된다는 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변화되어야 한다는 얘기죠.

      사회복지법인이 마치 개인의 사유재산처럼 또는 특정인의 권력을 생산해내는 도구처럼 비춰지는 한 그 사회복지적 마케팅 및 경영마인드는 말씀하신 형태로써의 순기능적 역할과 효과를 바라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러한 왜곡된 힘에게 보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사회복지는 국가가 전담해야 합니다.
      아니 사회복지는 국가의 의무이며, 시민의 권리입니다.

      어쨌든 사회복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군요.

      그리고... 많은 경험과 지식을 지니신 신아름님께 너무 과한 주재넘는 말씀을 드린 것 같아서... (_ _)

      2010.05.31 11:10 신고
  10. 김해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도 지난주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저금통과 전단을 받아왔더라구요.
    저희는 저금통을 내면 착한어린이상을 준다고 하네요.
    저금통을 못내면 착한어린이가 아닌가요?

    학교나 어린이집같은데서 이런 모금행위를 한다는 건 정부나 교육기관에서 허락하지 않는다면 할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만약 기독교계통의 NGO가 아니라 다른 종교였다면 허락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시대가 80년대, 우리가 학교다니던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았어요. 평화의 댐도 생각나고.....

    그리고 좋은 뜻에서 모금을 하고 기부를 하라 하지만... 코흘리개 어린이들에게 설명 몇번 해놓고,...달랑 가정통신문이라고 적힌 전단 한장만을 보내는 건 뭔지...

    저도 다른 단체를 통해 아프리가 어린이를 후원하지만.....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 의지와 알음으로 기부를 해야 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이런 모금을 한 후에는 사용내역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기부한 돈이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길 바랍니다.

    2010.06.03 1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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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보이지 않는 분위기나 흐름을 통해서 보편적이고 당연한 것이며, 또한 그것이 옳고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부여하고 있음을 우려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좋다고 왜 의심하느냐고... 그렇게 부정적이냐고 말하는 그들 중에는 실제 진실성을 지닌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둘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생각이 없거나 용의주도하거나...
      명확한 기준없이 그저 홍보와 포장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너무도 큰 오류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10.06.03 17:43 신고
  11. 지나가던 행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행인이에요,ㅎ

    우연히 봣는데 재밌어서 끝까지 읽었네용-



    저는 사실 어렸을 때 이런 반강제적(?) 모금활동이
    크면서 점점 습관화가 되었는지,
    이제는 자연스럽게 모금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린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나쁜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역시 생각의 다양화인지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ㅎㅎ

    맞아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느껴지시는건
    님의 주관적인 이유인만큼 굳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할 필요도 없고
    또 저 역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사실 제가 가는 돈이 누구에게 가는지 당연히 궁금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언젠가부터는 '내가 남을 위해 돕는 다는것'
    그 자체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전철에서 구걸하는 사람이 진짜 맹인이든 아니든
    중요한건 아니자나요

    그저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또 그게 누군가에게 어찌됐든
    힘이 된다면 그 자체가 전 감사한거 같다고 생각하게되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님이 하신 말씀 중에
    함께 잘살자는 좋지만,
    아이들에게 내가 주면 뭔가 받는다라는걸
    꼭 굳이 알려주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사실 개인적으론 받아들여야 할 내용같진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ㅎ
    (제가 그별님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두 님께서 하신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깊이 있게 생각하신 고민들 같고,
    또 진짜로 많이 공부하신거 같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든 또 다른 생각은,
    '사회복지'란 무엇일까 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 '사회복지사'들은 고임금 직업중에
    하나라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귀한 일이고 힘든일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 = 자원봉사 같은 느낌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몇몇 댓글들을 보면서요.




    당연히 사회복지 일하시는 분들도 먹고 살아야죠.
    자기 밥 못 챙겨먹고 자기 가족 못 챙겨가면서 하는건 아니자나요.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나 '마케팅'이란 단어가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 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이익이 많았던 분기 등에 있어선
    성과금, 보너스 등이 지급된다면 사회복지기업은 그렇지 않죠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을 배불르게 하기 위해서 많이 모금하고 많은 사업들을 한건 아니니까요
    (물론 아닌 사례도 있으니, 그렇게 반박하시면 할말은 없지만요.ㅎ)




    아무튼.
    제가 생각할 때 '사회복지'라는 것은 '자원봉사' 같은 경건하고 순결하고 신성한,
    그런거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쳐서 헌신하는 그런 건 아니니깐요.


    다만 '모든 사람의 안녕'을 추구하기 위해
    재화나 서비스 등의 재분배 방법등을 통해
    못 받고 소외된 자들에게로 그런 것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운동의 한 분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하는 사회운동자체도 충분히 귀하고 경건하고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엄청 악성 댓글이 달릴지도 모르겟네요,ㅎㅎ



    아무튼 나른한 오후 즐거웠습니다~:)

    2010.06.07 13:37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긍정과 부정의 차이를 아시는지요? 아니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셨는지... 이글을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ur=http://http://blog.hisastro.com/108]"긍정적 사고"의 정의는?[/ur]

      또한 말씀하셨지만,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내가 주면 뭔가 받는다라는걸
      나눔의 가치로 말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건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나눔은 상호작용이라는 것을 말한건데... 정말로 오해를 해도 너무 큰 오해를 하셨군요.

      그리고 모금 참여가 나의 기분을 좋게하는 수단으로만 치부되는 것 역시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부수적으로 그러하다면 모를까...

      더우기 지하철의 가짜 맹인인줄 알면서 그저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에 감사하면 도움을 준다는 건...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누가알까요... 순전히 상상이겠지만,
      그들이 앵벌이를 하고 있는지... 또한 그로 인해서 정상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의욕을 상실하도록 한다는 점도 문제 아닐까...

      또한 사회복지의 전문화가 단지 사회복지사의 급여문제로 연결되는 것도 경계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사회복지분야 [i][c=blub]-그렇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회복지는 전체에 해당한다고 보기에...[/c][/i]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처우가 문제없다는 건 아닙니다. 정말 제대로된 정상적인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일선 사회복지사들의 생각에는 스스로의 가치를 크게 두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마냥 힘에 의해서 따라가기만 하는 것도 그렇구요... 아마도 사회복지라는 이름에 마케팅을 무슨 전문화인냥 하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정말로 죄송합니다만... 이렇게 답글을 달면서 쓰신 분의 생각이 참 아리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쓰신건지... 사업과 마케팅, 사회복지를 어떤 관점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아~ 물론 간단한 얘기도 아니고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사안이기에 그 누구도 뚜렷하게 이건 이거다 저건 저거다 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님을 충분히 이해하고...
      저또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댓글 고맙습니다. (_ _)

      악성댓글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악성댓글이라고 판단되면, 삭제되니까요.. ^^*

      2010.06.07 21:50 신고
  12. 지나가던 행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글을 쓰구 갓던거 같은데 등록하지 않았나봐요;ㅠ

    다시 쓰긔.;;에구..ㅎ



    우선 님께서 말씀하신 '나눔'에 대해서 제가 잘못이해한 부분과

    '긍정'과 '부정' 에 대해서 잘못 사용한것에 대한 지적에

    감사드리고요, 또 사과드려욤(_)




    움.

    반대로 저 역시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그대로 전달되진

    않은것 같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아직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조금 막막하네요,.ㅠ





    그냥 일단 정리되는것만 우선 말씀드리자면


    님처럼 사회복지를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다른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죠.




    한 분야로 이해하시는 분도 있을테고,

    또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모금의 방법에 있어서도 저같은 경우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어렸을 때부터 저런 방식의 모금을 해온 저에게는 문제의식을 느꼈다기 보다는

    어릴때 반강제적(?)으로 해오던 것이 크면서 점점 습관화되고

    남들을 도와주는 것이 당연히 해야할 일임을 알게 해주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는걸 느끼며 살아왔죠.



    물론 님 얘기를 듣고 보니 충분히 비판받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되었고요.



    물론 님께서는 또한 충분한 고민과 지식들을 바탕으로 한

    비판임임도 많이 느낄 수 있고요,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맹인인척 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 건

    근로의욕 상실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

    라고 말씀하셨듯이 (이건 가능성의 문제죠,ㅎ)

    (물론 전 그래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ㅎ)




    님께서 쓰신 글들을 바탕으로


    님께서 고민하신만큼 고민해보지 않은 누군가나,

    혹은 조금 어린 학생들이나,

    혹은 잘못된 방법에서도 좋게 받아들여서

    성장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을수도 있는데,



    잘못 오해하면

    마치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는 변질되었다 라든지,

    (사실 님의 관점에서 보기엔 그럴수도 있지만

    혹은 그런 얘기를 하시려고 했던게 아닐수도 있겠지만-

    누군가가 보기엔 마땅히 가야할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죠,ㅎ

    관점은 다양하니깐요, )


    굿네이버스 등의 모금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데 쓰인다

    라고 오해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댓글들과 거기에 옹호해주시는 글들이 있으니까요)






    물론 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조금 알겠지만,

    -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은 잘못된 방법은

    목적이 옳더라도 비판받을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님의 생각을 그대로 100% 수용할 수 있는건

    아니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서로 부족한 사람들끼리 모여 아웅다웅대며 살아가는 세상인데,

    잘못한건 날카롭게 지적해주시고, 또 그만큼 포용하시는 분위기의 글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분명 우리나라 정부나 많은 사회복지들이 잘못된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 자체가 '부정'되어선 안되니깐요,

    (님께서 부정하셨다는건 아니에요

    그냥 그렇게 오해할 여지가 있다는거죠-)



    제가 우려하는건.

    님의 글로 인해 혹 누군가가 굿네이버스는 모금해서는 안되는 단체,

    혹은 모금이라는 것 자체가 하면 안되는 행위.

    라고까지 오해를 해버릴까봐.




    그래서 혹시 굿네이버스로 인해 도움받을 수 있을 뻔한 누군가가

    도움을 받지 못하면 그 또한 슬픈 일일테니깐요..




    물론 개인블로그인만큼

    님의 주관적인 의견을 쓰시는 건 무방하지만.

    이만큼이 댓글들을 보았을 때

    상당히 영향력있는 글이 되었죠,ㅎㅎ


    만약 이정도의 댓글도 없었다면,

    저도 정말 그냥 지나가는 행인이 되었겠죠.



    그저 그런 오해의 소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몇글자 적어보고 갑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6.08 00:06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에 대해 오해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사실 좀 궁금합니다.
      오히려 이해하려 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나라는 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글이 어렵거나 구체적이지 않은채로 그저 무작정 잘못이고 나쁘다는 내용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가 마치 남을 도와주는 기능으로써만 인식되고 이해된다는 사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할 부분입니다. 그건 다시말해 내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어려운 곳이 존재해야한다는 아주 무서운 생각이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회복지가 전체적이고 전 인간적인 성격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회복지와 모금을 표방하는 곳들의 홍보 문구들을 보면... 정말 심하다 못해... 과연 기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생계를 위협 받는 아주 극한의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 일부분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저 그러한 수준으로 지속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지 않을까...

      근본적으로 그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전개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왜곡된 부의 불평등이나 부조리 척결을 위한 인간성 회복에 앞장서는 것 또는 병행하는 모습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뭐, 단적으로 사회복지법인의 사유화라든지... 종교화 등등

      포스트 내용의 취지는 올바른 모금 방법에 대한 사항이었지만, 남겨주신 댓글에 대하여 생각을 쓰다 보니... 좀 멀리 온 듯 합니다만... 암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사회복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 분이란 생각에서 상호작용이 된다고 느껴지기에... 이렇게 나마 부족하지만 부연적인 답변을 남겨드립니다.

      2010.06.08 20:01 신고
  13. 지나가는행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덧붙여서-

    제가 돕는 것 자체가 기쁨이 된다고 했던 것의 의미는요,



    음.

    저는 누군가를 돕는 것에 있어 어떤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것이

    가장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있거든요.




    제가 구걸하는 누군가에게 준 돈으로 그 사람이 빵을 사먹든

    밥을 사먹든 옷을 사든 소주를 사든 피씨방을 가든,

    제가 생각할 때에는 가치 없는 곳에 쓰였다고 생각될지라도

    받은 사람에게 있어선 아마 자신이 그 돈으로 가장 가치있는 곳에

    사용했을 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내가 널 이렇게 후원해주고 있으니

    넌 학교 성적도 올려야 되고 언젠간 꼭 자립하고 훌륭한 어른이 되어라

    라고 마음 속으로 빌 수는 있겠지만.

    설령 그렇게 성장하지 못했거나 혹은

    후원금을 내가 생각할 때 가치 없는 곳에 사용했다고

    후원하지 않거나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말이 안되는거자나요.ㅎ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떤 도움을 주는 행위에 있어서는

    그 목적이 없을 때 가장 순수하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요즘 일할 수 있지만 노숙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그렇다고 그들은 도울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저는.




    또한 물론 맹인이라고 속이는 것 자체는 나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도움받으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저는 님께서 사회복지라는 것이 한 분야가 아니라

    전사회적인 관점으로 보시듯이

    저 역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 또한

    전사회적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그렇게 노숙자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맹인으로 속이시는 분들도,

    그리고 저도

    다들 겉으로는 아무런 장애도 없고 말짱해보일지라도

    어딘가 하나씩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고 결함이 있는 사람들이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고,

    저 또한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감사하다고 할 수 있는건.

    제가 아직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나눠줄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그건 정말 감사한 일 아니겠어요-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ㅎ

    처음에 제가 쓴 글을 제대로 이해해주셨음 다행이고-

    혹시 아니라면 도움이 될까 해서요.ㅎ



    음. 뭐.

    그리고 쓰는 김에 뭔가 덧붙이자면.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때 구세군에 기부금을 넣었다고 쳤을 때요,

    그 돈이 정말 불우한 이웃에게 가기도 하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불우한 이웃으로 가장한 부유한 자들에게 갈 수도 있겠죠,



    또 그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캔커피로 조금 사용될 수도 있겠죠.




    그렇게 사용된 돈 조차도

    누군가에겐 옳지 않게 보일 수 있겠죠.


    그리고 때로는 제가 준 돈이 안 받아도 되는 누군가에게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설령 그랬을지라도

    제가 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들은

    분명히 누군가에게 전달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또 믿으니깐요.

    그저 그냥 물론 잘못된 건 고치고 더 옳은 방법으로 나아감도 중요하지만

    그저 서로 따뜻한 마음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쓰다보니 뭐 원글과는 영 상관없는 글이 되었지만.

    그냥 제 생각에 대해서 궁금해시는것 같아서

    그냥 좀 더 적어봤습니다. ㅎ



    즐거운 나날 되세요





    p.s 아 참고로 전 진짜 지나가는 행인입니다.ㅎ
    사회복지와는 무관한 사람입죠.ㅎㅎ

    2010.06.08 15:27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그런 류의 기부는 기부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의 답글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건 그저 내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반대급부일 뿐이죠.

      옛말에도 있지요. 물고기를 주지 말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주라는...

      분명히 나누는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누구는 줘야 하고 누구는 받아야만 하는 것이라면... 그건 아니지요.

      지금의 사회복지단체들 모습은 아무래도 조직을 위한 사회복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회복지... 음 결국 이 역시 교육과 환경이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남겨주신 말씀대로 정말 일반인의 시각이시라면... 더더욱...

      [c=blue][i]"서로 따뜻한 마음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i][/c]라고 하신 말씀이 댓글 남겨주신 분의 사회복지에 대한 생각이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성이 깃든 댓글 고맙습니다. (_ _)

      2010.06.08 20:11 신고
  14. 지나가는행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지금까지 답변들에 대해 무조건적인 감사를 드리면서,


    역시 마지막까지 아쉬운건.

    제가 궁극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

    그별님같이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댓글을 달아준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공존하는 세상이죠.




    예를 들어 연예인이든 유명한 사람들은

    기부를 함에 있어서도

    그 의도와 목적과 상관없이

    그 드러난 행동만 가지고도 사람들은

    박수를 치기도 하고,

    이미지 차원에서 했다라고 비판을 하기도 하죠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님의 글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분명히 옳게 쓰인글이죠.




    다만 그냥 누군가의 행동과 목적과는 달리,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들이 다양한만큼

    님의 글이 아무리 잘 쓰였다 할지라도

    100% 완벽히 다른 사람들이 읽을 때 그별님의 의도대로

    이해할까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던 것이죠



    님이 생각할 때 난독증이란 표현까지 쓸 정도의 댓글을 다신 분들뿐 아니라,

    이 글은 제대로 읽어보셨는지요-

    라고 답변하신 분들도 한 두분이 아니신것 같던데-

    그런 분들이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결국 그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역시 반대로 모금은 하면 안되는구나

    굿네이버스는 후원해주면 안되는 단체구나 까진 아니더라도

    아예 그런식으로 사고가 전개되는 분들이 하나도 안 생길꺼라고

    장담하실 수 있는지요-






    하지만 님께서는 자꾸 님의 글에 대해서는

    잘못 쓴 것이 없다 라는 입장으로만 말씀하시니

    그게 조금 아쉽네요.

    저는 누구의 잘잘못을 운운하자고 쓰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에게 그런걸 판단할 자격도 지혜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하니깐요-

    그러니까 계속 님께서 주장하시는

    제대로 읽어보면 아무 문제 없다 라는 입장은

    제가 말하고자하는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셨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저역시 님의 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








    또한 사회복지에 대한 생각이든 기부에 관한 생각이든 역시,

    제가 글재주가 없었던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님께서 제 목적과 의도에 정확히 이해하셨다는 느낌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께서 이해하신대로만 제 생각까지 정의내리시고 이야기를 풀어가시니

    그것 역시 좀 아쉽네요.




    만약 좀더 이해하시려고 했다면

    그렇게 제 생각을 님 임의대로 정리하시고 반박하시기보다는

    질문부터 하셨던게 어땠을까요

    님께서 제대로 이해하셨는지에 대해서부터 말이죠.







    아무튼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제가 옳다, 제 생각이 맞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것도 아니고

    네, 뭐 충분히 전 제 생각들 역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았는데 그렇게 되야겠죠.

    지금에 머물러 있는것만큼 위험한건 없으니깐요.



    다만 이러한 것들 하나하나 평생동안 고민해서 답을 낼 수 있을만큼

    저에겐 어려운 것들 뿐인데,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것과 같든 다르든 이런 저런 생각들 들어보고

    또 이해하려고 하는 것인데,




    님께서는 현재 가진 생각에 대해선 '절대적' 신뢰를 가지셨다는 것이,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이러이러한 생각이 든다' 라는 표현보다는

    그건 이러이러한 것이다' 라고 단정지어버리시는 표현법이

    많은걸 보면서 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죠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 대해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지 않는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관점은 그저 무섭고 위험하기만 한 것일까요

    누군가에게 비친 님의 생각과 관점이

    위험해 보이거나 무서워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보시진 않으셨는지요






    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처럼

    저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있고

    님이 저를 바라보는 관점처럼

    저도 님을 바라보는 관점은 존재하고

    그 것들이 모두 같아진다면 전 그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니깐요-





    아무튼 그래도 지금까지 깊은 고민과 성찰에서 나온 이야기들 들려주신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10.06.09 00:18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의 목적이 그저 내 생각만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 이상으로 글을 보신 분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있기를 바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위적인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합당한 근거 없이 무작정 글이 잘못되었다는 식에 있어서는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건 글쓴이로써 당연한 권리이며... 또 한편으로 이러한 글의 논리에 대해 지지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의무가 되기도 할 겁니다.

      난독증이란 말까지 한데에 있어서는 그 관점에 대한 사항이 아니라 정말로 이해를 하지 않았다는 것 또는 그 근거가 명확하다고 판단했기에 쓴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또한 물론, 좀 불확실하지만... 심증이 가는 의구심도 한가지 있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어느 특정단체에 대해서 모금하지 말아라가 아니었는데도, 그렇게 확대 해석하는데에는 [c=blue][i]-누구인지 보이지 않는 이곳 블로그의 속성상-[/i][/c] 어떤 힘이 작용했다는 느낌이 그것이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 중에는 그러한 말씀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만...

      글의 내용을 다시금 주지시켜드리면, 이번 모금과 기획은 문제가 있었다. 개선하기 바란다가 주제입니다.

      모금을 단지 좋은 것이라는 생각의 주입으로 인하여 모금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금을 하는 주체와 모금을 후원하는 정부부처의 의중은 중요하고 실제 모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그냥 부여하는 내용에 따라와야 한다는 건...
      게다가 이러한 모금을 특정 모금단체만 할거냐라는 부분에 있어서... 그럼, 그 모든 모금에 모두 참여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또한 힘의 차별 또는 규모의 차이에 따라서 이러한 모금을 하지 못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어찌 생각하면 억울?한 일라 생각할 수 도 있는 일입니다.

      세상에 누군들 좋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또한 누군들 남에게 잘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c=red]-아~ 물론 세상이 워낙 잘못되다 보니 겉으로는 좋은 척 하고 속으로는 썩을대로 썩어... 참으로 말하기 그렇긴 합니다만...-[/c]

      한가지 다시금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건...

      말씀하셨던...
      [c=blue][i]"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역시 반대로 모금은 하면 안되는구나
      굿네이버스는 후원해주면 안되는 단체구나 까진 아니더라도
      아예 그런식으로 사고가 전개되는 분들이 하나도 안 생길꺼라고
      장담하실 수 있는지요"[/i][/c]
      라는 부분에 대해서 입니다. 어떠한 사회복지 단체든 이러한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정말 그랬으면 합니다.!!!

      그리고, 관점이라는 것이 순수성과 진정성을 담보로 하고 공존의 이익 또는 배려라는 것이었다면, 얘기는 좀 달랐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c=green][b]-예를들면, 말씀하신 "모금은 그냥 좋은 일이다"라는 류의 생각들은 변화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b][/c] 경우에 있어서 이를 생각할 여지를 두지 않고 지나치는 것 역시 글을 쓴 목적에 스스로 반하는 것이기에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했던 겁니다.

      저는 주장할 뿐입니다.
      주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반론이 있는 경우 그에 대한 또다른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어찌보면 주장하는 사람으로써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건 정반합 이론으로도 증명된 생각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잘못 이해했거나 의도적으로 보이는 글에 대해서 뭐라 해야할까요?

      님의 기부에 대한 생각이
      "내가 기부하는 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것 아니었는지요? 그런데, 그것이 실질적 도움이 안된다는 또는 오히려 피해를 주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식으로 사회복지가 인식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며, 더구나 그저 그러한 나의 기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사회복지가 활용되어야 하는 현실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음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님의 생각을 왜곡한 생각이었다면 죄송합니다만,
      지나가는 행인1님 이외에라도
      순수하게 진정으로 누군가의 의도된 영향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만의 경험과 고민에 의해서 이건 이것이다라는 생각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그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할 겁니다.

      의도된 힘의 영향이 또다시 전파되는 것을 막아야 할테니... 말이죠..

      누구나 이 글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막무가네식으로 댓글을 달거나 욕설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떠한 내용도 댓글로 남아 있을 겁니다.
      그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반론을 제기하는 댓글에 대해서 가만히 있다거나
      그저 이해하는 것으로 표현했다면 이러한 글을 쓸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말하자면, 반대하는데 근거가 명확하다면... 주장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글에 대해서 글을 남기지 않지만 보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건 그분들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않을까요?

      누군가 누구의 주장을 힘으로 막으려 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죠. 한편으로 님의 말씀과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저에게는 [c=blue][b]-실제로 1대 다수가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b][/c]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 다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한다를 제시했을 뿐입니다.

      이 글로 인해서 누군가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그건 정말로 어려운 사람들을 담보로 난 모금활동을 해야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발상 아닐까요? 아니 그건 모금을 위한 협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나는 있어야 하고 너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고착화 되기를 바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헤게모니의 세상인데...
      사회복지 마저 그 헤게모니의 수순을 닮아 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 어쩌면 헤게모니의 활용 수단 또는 좋은 출구? 쯤으로 치부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회복지... 그 진정한 나눔을 말하려면...
      누구는 도움을 주고 누구는 받는다의 식이 아니라
      LETS(지역경제화폐제도)와 같이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받는 쪽에서도 내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에 따라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c=blue][i]-물론 주는 쪽도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알게하는 것일 겁니다.-[/i][/c]

      그래서 궁극적으로 다함께 행복하고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제가 글로써 님의 기분을 흐리게 하였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어떤 의도 또는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와 나눔에 대해서 좀 새롭게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이사람의 생각은 그렇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나가는행인1님.. (_ _)


      P.S ^^* 아래를 클릭하세요.
      [spoiler]글재주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전 뭐가 되나요..[emo=078]
      글 잘쓰세요.. 정말로... [emo=091][/spoiler]

      2010.06.09 09:54 신고
  15. 지나가는행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그별님의 생각을 통해 많은걸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아 스포일러.. 감동이었습니다.ㅠㅠ

    제가 쓴 글 제가 읽어도 아리송하거든요.ㅠㅠ)


    글쓰신 입장에서 댓글들을 보고 느끼는 관점 또한

    지나가다 보는 관점과는 많이 다르구나 라는 것 또한

    새롭게 배워갑니다.




    음. 네. 역시 소통의 일부이니깐요-

    (음 '소통의 일부'라는 표현. 너무 좋네요^^)

    즐거웠습니다.



    그 외에도 역시 제가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인 부분들이

    꽤 많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야가 좀 더 확트인 느낌.

    감사합니다.(__)




    진짜 마지막으로

    한가지로 오해를 풀고 싶은건-


    제가 말씀드렸던 것들 중에서



    '기부라는 것을 통해 느끼는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어두운 곳이 존재해야 한다' 라던지,

    '고기낚는 법이 아닌, 고기만 잡아주자'는 식으로 이해하신 듯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서

    약간의 오해를 좀 풀고 떠나고 싶네요.^^

    (아 아니시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던건 그저 아무 비판없이

    또 아무 문제의식 없이 베풀자고 주장한건 아닙니다.




    그저 제가 물고기 잡으라고 준 그물로

    아직 물고기를 잡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아이가 그 그물로 산에가서 사냥을 하고 있을지,

    아니면 아직 배를 다 만들지 못해 물고기 잡으러 못 나가고 있는지,



    아직 저에게는 그렇게 남을 제 기준에 의해서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지혜가 없기 때문에,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제가 베푼 어떤 '것'을 받은 누군가는

    그에게 가장 선한 곳에 사용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왔던 것 뿐이죠.



    저역시 그래왔고요.


    제가 만약 제 가치와 맞는 일들에 사용했을 때만

    도움을 줬다면, 정말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자립할 수 잇었던 누군가에게 기회를 빼앗는 것일 수 있자나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준 그물은 반드시 이번주내로 고기잡는 곳에 써야만해'

    라는 의도가 없이 도와주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해왔고,

    그래서 '어떤 의도나 목적이 없는 도움이 가장 순수하다' 라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또한 제가 말씀드렸듯이 전 장애가 있든 없든

    경제적인 여유가 있든 없든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해왔고요.



    님께서는 자꾸 제가 말씀드리는 것을 '기부'에 국한시키시는 느낌이지만,

    (아니시라면 죄송;;)

    저는 봉사활동을 포함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친절'까지 모두 포함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지나가던 할머니의 짐을 들어드리는 것, 길 잃은 아이의 집을 찾아주는 것,

    이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한 것이죠.

    제가 가진 '건강' 혹은 '힘' 혹은 '지리적 지식' 등을 나누는 것들이니깐요



    또한 그런 것들을 베풂에 있어서

    이 할머니가 별로 무겁지 않은데 더우니까 귀찮아서 나 시키나?

    이 애가 길 잃어버린게 아니고 아이스크림을 얻어먹고 싶었던건 아닌가?

    라는 생각들 일일이 하면서 베푸는게 아니라-



    그저 내가 이 할머니에게 힘이 될 수 있구나,

    내가 이 아이에게 힘이 될 수 있구나

    라는 것이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제가 팔을 다쳐 할머니의 짐을 들어줄 수 없거나,

    그 아이가 사는 동네를 전혀 몰라 집을 찾아줄 수 없을 수도 있는거니깐요-




    '그 자체가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런 의미였다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부'를 하는 것 또한 제가 먹고 자고 마시고 사는 것 이외에도

    남에게 베풀 수 있을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에 감사를 할 수 있단거죠.






    또한 그 아이가 속해 있는 세상이, 그 할머니가 속해있는 세상이, 그리고

    제가 속해 있는 세상이 전 어둡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기쁨을 위해 어두운 곳이 존재해야 한다'라고 이해하셨던 건

    음.

    약간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네요.



    이번에 쓴 글만큼은 -여전히 부족한 글재주이지만.ㅠ-

    어느 정도 저에 대한 오해가 조금은 풀렸으면 좋겟습니다.


    아 그리고 사실 제가 지나가다가 굳이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원글 자체에 대한 어떤 제 의견을 담아내고 싶었다기 보다는,

    글쓰신 님이 가지신 '사회복지' 에 대한 생각, 가치관, 세계관 등등 좀 더 포괄적인 것에 대해

    궁금해졌었거든요. 그런걸 알고 싶었던 것이고.

    진짜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p.s 제가 사는데 불편하고 누군가의 보조를 받으며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요,ㅎ

    남들보기엔 부족함없어 보이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사실은,
    타인들의 도움없이 살아갈 수 없는 그저 작고 연약한 그런 한 사람일뿐입니다.

    2010.06.10 15:07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나가는행인1님의 순수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통하는 그런 세상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만큼 지나가는행인1님의 순수한 진정성을 느낍니다.

      아무쪼록 지금과 같이 좋은 마음 변치않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 문장의 주고 받는 그 상호작용의 소통
      정말로 좋았습니다. ^^*

      지나가는행인1님께서도 좋은 일 가득한 나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2010.06.10 22:10 신고
  16. 최수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그냥 많은 것들을 느꼈어요.
    제가 기부한 것만으로 뿌듯함을 느끼고, 더 돕고싶다는 생각에 그친것에 대해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다른 게시물들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주자주 들러서 더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0.06.13 20:03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유... 방문해주시고 소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운 일인데...
      부족한 글을 너무 좋게 말씀해주셔서...
      부끄럽기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최수영님.. (_ _)

      2010.06.14 13:42 신고
  17. 김정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모금단체의 문제가 크다기 보다는 학교측의 요구 방식이 더 잘못됐다고 생각되네여. 기부라는 것을 굳이 익명으로 할 필요는 없죠. 한국사회는 좋은일을 할 때 익명으로 하는것이 진심어린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명으로 모금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기에 저금통에 이름을 쓰는 칸이 있는 것이겠죠.
    근데 이것을 학교에서 선생님이 모두에게 나누어주고 기간을정해 걷어 버리는 행태에 대해서는 글쓴이의 말데로 배려심이 떨어진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기부를 많이 하는 학교이미지를 가지기 위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부자들의 생색내기용 기부라는 것을 말씀하시는데 당연한 것입니다. 부자들은 기부를 많이 해야지요.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강요되는 부자들의 기부문화가 이뤄줘야 합니다. 그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즉 부자들의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없는이에게 기부를 강요하는 것이 배려심이 없는 것이라면 사회적으로 있는이에게 기부를 강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부가 많은 외국의 부자들 모두가 진심으로 기부를 하는 것인가는 생각해봐야겠지요

    2010.07.23 16:51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말하고자 했던 부자들의 생색내기용 기부는 잘못되었다는 뜻이었고... 김정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자들이 제대로된 기부를 하게끔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언급하지 않았는데... 뭔가 오해를 하신듯 합니다.
      암튼... 말씀하신 부자의 기부가 더더욱 늘어나야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그런데,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부와 관련하여 저금통에 이름을 적도록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기부를 위해 저금을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걸 말씀하신거겠죠? ^^;

      소중한 소통의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정태님.. (_ _)

      2010.07.23 21:33 신고
  18. Favicon of http://blog.naver.com/thankyousong BlogIcon 땡큐쏭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 NGO단체의 정기 후원자이기도 하고 며칠 후에는 한 단체의 봉사단원으로 해외에 1년간 파견될 예정입니다.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그별님의 의견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별님의 글이 전체적인 기부문화를 부정하는 글이 아닌 기부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고찰에 더불어 아이들에 대한 배려 부족에 한정된 문제 제기을 임에도 불구하고 본질을 외면한체 단순히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라는 생각으로 속상해하고 곡해하는 댓글이 많아 아쉽네요.

    2010.07.25 23:22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깊이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땡큐쏭님..
      해외로 봉사를 가신다구요...

      젊은 시절 [i][c=blue]-지금도 젊습니다만. ^^ - [/c][/i] 저도 해외봉사를 다녔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운 생각을 할 때가 많았는데... 그래서 한편으론 땡큐쏭님과 같이 해외봉사를 다니는 분들을 볼때면 적잖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마음적으로라도 건강히 다녀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땡큐쏭님.. (_ _)

      2010.07.25 23:58 신고
  19. Favicon of http://blog.naver.com/thankyousong BlogIcon 땡큐쏭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금전에 이와 관련하여 아버지께 여쭤보았는데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저희 아버지 직장의 경우는 자선단체에서 교무실에 방문해 선생님들께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줬다고 하네요. 인적사항을 기입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의 발단은 학교 혹은 자선단체에서 편의적 일처리를 하다보니 그런거 같다는게 아버지의 추측입니다.

    인적사항을 기입하는것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아버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명성을 기함이라고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연말정산을 위해서든 정보관리를 위해서든 고액기부자에게만 인적사항을 묻고 소액기부자에게 묻지 않는건 형평성에 어긋나는 거라고 여기며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적사항 정보용지는 누구에게나 부여하되 개인적 선택에 따라 작성 할 수 있도록 자선단체, 학교 모두가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측에서 자선단체의 실적을 올려주기 위해 쉽게 선택한 방법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굿네이버스나 기타 단체에 알려서 좀 더 좋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완점을 마련해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 말씀도 그별님 말씀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양쪽 의견 다 소중하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07.26 00:35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땡큐쏭님은 참 좋은 생각과 시각을 소유하고 계셨네요.
      많은 경험을 쌓으시고 견문을 넓히셔서 땡큐쏭님의 식견과 넓은 시각의 관점으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갈등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무엇보다도 진정성과 순수성을 바탕으로 하는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시금 좋은 부모님의 역할이라는 것을 땡큐쏭님의 아버님께서 땡큐쏭님께 주시는 말씀의 느낌을 글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지는군요...

      아무쪼록 멋진 일들 많이 만드시고 경험하셔서 부디 좋은 세상을 위한 땡큐쏭님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가시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역시 더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가끔씩이라도 인터넷 SNS를 통한 교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i][c=blue]-땡큐쏭님과 같은 분이라면... 조금이라도 생각의 공유를 지속하고 싶기에...- [/c][/i]

      저의 트위터 계정은 hisastro입니다.
      물론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여타의 아이디는 모두 같습니다. 다만, G메일은 제 실수로 hisastro1이 되었네요. ^^*

      고맙습니다. 땡큐쏭님.. (_ _)

      2010.07.26 11:09 신고
  20. g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 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바닥은 보이지 않는 전쟁터입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저금통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많은 엔지오단체가 저 사업에 굉장히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ㅎㅎ
    굿네이버스의 경우 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부모교육 등의 각 성장단계에 맞춘
    교육을 앞세워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수 있죠.
    저금통을 뿌리는 조건으로 교육을 하니까요..^^;;
    과연 그들이 말하는 진정한 교육인가가 의심스럽기만 하네요.
    만약에 한 유치원에서 저금통 안뿌리고 교육만을 원한다면 그들이
    그것을 이행할까요??? 과연???
    아울러 저금통 사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분들이 계시죠..바로 원장과 교장!!ㅎㅎ
    그들의 사업을 자세히 보면..이분들의 노고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오랜만에 공감가는 글을 읽고 제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내용과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2010.08.09 23:11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이지 않는 왜곡된 자본주의적인 속성이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종교적 전파의 숨은 의도나 그 특성을 무시할수도 없을 거구요. 사회복지가 그저 남을 돕는 것이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는 상호작용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회복지의 이념이고 사회복지의 존재이유라고 봅니다.

      좋은말씀과 공감의 댓글 고맙습니다. (_ _)

      2010.09.04 18:15 신고
  2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정말이지 문제가 있군요.
    모금의 목적을 밝히고 기존의 기부금에 대한 사용내역들을 알리며 기부요청을 해도 뭐할판에, 아이들의 신상명세를 다 적어서 보내게 했다니..저런 생각을 해낸사람의 얼굴을(실은 면상을) 보고싶어졌습니다. 학교에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군요.
    아직 제 아이가 어려서 이런 경험이 없지만, 학교에 들어간 이후 이런 일이 있다면, (아내가 괜히 문제를 만들지 말라고 반대할 지라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물어보고 따질겁니다.

    2011.04.18 16:46 신고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엇이든 가장 기본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교육에 대한 기본적 환경도 어떤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또 뭔가 문제가 많다는 것들을 하나 둘 접하게 되면서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금단체들이 소득공제를 운운하며 모금 참여를 독려하는 것도 참 우습다 생각들구요.
      물론 그게 결론적으로 국가 정책의 모순에서 기인된 것이긴 합니다만... 세금 제대로 걷어 모금단체가 없는 것이 오히려 좋은 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후~

      2011.04.18 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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