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이전 포스트 기분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선결과제 2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내용의 이해를 위하여 이전 포스트를 먼저 읽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이글을 쓰며 우려스러운 건 어느 특정 모금기관의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전체가 왜곡되어 호도되는 분위기와 이를 호기삼아 경쟁?의식을 지닌 그리 다를 바 없는 모금단체들이 이번이 기회라고 달려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특히 종교의 기치를 내걸고 -또는 이를 교묘히 숨기며- 사회복지를 앞세워 선교활동에 매진하거나 사욕을 채우는 모습은 정말이지 그것이야 말로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글 ☞ 모금 단체들 - 종교성향 분류
참고기사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 꼼꼼히 들여다보니
2. 다양한 모금 방안의 모색(인터넷의 활용 확대).
많은 모금단체들이 모금의 활성화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지만, 아직까지는 빈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캠페인 위주의 모금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뒤에는 모금활동과 방안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금력의 부족과 기부금 운영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환경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를 포함한 통신수단의 적극적인 활용이 그것입니다.
많은 모금단체들이 현재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겠지만 그 활용도에 있어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IT디지털과 관련한 -기술적 이론이 아니라- 활용에 있어 적합한 인력이 부족한 것도 한가지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는 물론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만, 우선 당장 볼 땐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 디지털리스트 hisastro가 생각하는 나눔시스템 개념도 2
다양한 모금 방안의 모색을 위한 출발은 일상 생활 속에서 기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많은 의견들이 개진되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예를 제시하자면, 기부는 선행적 측면에서의 기분 좋은 일 또는 보람 뿐만아니라 나에게도 실질적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인식되고, 또 수혜를 받는 것 역시 부끄럽거나 창피한 일로써 받아들여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회 시스템의 건강성을 높여 기부와 모금이 원활한 생활 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한다는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기부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은 상호작용에 있습니다. 기부자와 수혜자 그리고 가교적 역할 자로서의 모금단체의 상호작용을 이룰 수 있는 방안! 아직 여러가지 측면에서 홍보 및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운영의 미진한 부분이 많지만, 다음의 하이픈이나 네이버의 해피빈은 잘만 활용하면 기존의 모금과 배분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모금 단체 또는 사회복지분야에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점과 모금단체가 지닌 어떤 기득?권이랄까요? 좀 말이 안되는데... 사실 그런 면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모금도 무슨 경쟁처럼 생각하고 있으니... 원 -또한 일부라고 할 지 모르겠으나 사회복지시설이나 복지법인들의 비리 또한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그들도 아주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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