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 꼭 알아야 할 구글 경제학 2
※ 본 포스트는 스마트 시대, 구글 경제학 1, "구글은 어떻게 돈을 벌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기업의 목적을 정의할 때 보통 이윤추구라고 하죠. 좀 더 심하게는 이윤의 극대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이 말에 대해 순수히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게 수익적 측면에서 기업 구글을 말하자면 구글은 한마디로 광고회사입니다. 1
왠지 이렇게 이야기해 놓고 보니 구글과는 동떨어진 언론사와 같은 느낌이 들죠? 맞습니다. 구글의 외형적 성격인 기술 집약적 특성과는 멀어도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수익적 측면으론 그렇습니다.
언론사들이 제아무리 독자를 운운하지만, 언론들은 광고주를 더 무서워합니다. 물론 그 광고주들이 언론에 광고를 게재하는 이유가 독자 수에 있다는 걸 제쳐 놓을 순 없겠지만요. 암튼 언론사 입장에서 광고주는 돈줄이기 때문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제대로 된 기사 하나 쓰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2
그런데, 광고를 통해 어마어마하게 돈을 번다는 구글은...?? 광고주 눈치를 볼까요?
우스운 질문이고, 뻔한 답일 테지만 구글은 광고주 눈치 따윈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구글이 국내 언론들의 광고수익보다 적냐~? 아니 상대가 안 되지요. 이는 몰라도 아는 사실이죠. 참으로 대단한 구글... -.-'
오히려 광고주들이 구글 시스템에 기대는 바가 더 크다고 해야 할지 모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시스템에 있습니다.
참~ 억지처럼 출범한 종편을 예로 들면, 국내 방송언론의 왜곡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광고를 방송언론이 직접 하지 않고 방송광고공사를 통한 위탁판매에 있었던 건데 이를 편법으로 풀어버리니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하지만 구글은 처음부터 구글 수익구조 자체를 시스템에 두고 출발하였기 때문에 구글 스스로 왜곡하는 문제라면 모를까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아니 볼 필요가 없던 겁니다.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의 수익구조 시스템의 중심에는 애드워즈와 애드센스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시스템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애드워즈는 광고주들이 키워드를 구매하여 광고가 게재되도록 하는 사이트이고, 애드센스는 광고주들이 구입한 키워드를 매개로 구글의 광고(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는 블로그나 유튜브 등 컨텐츠를 생산하는 게시자들 위한 사이트입니다.
이 시스템 과정에 구글이 하는 일을 -세부적으로 아주 복잡한 과정이 있지만- 요약하면 그저 원활한 시스템 운영과 컨텐츠 및 광고의 매칭이 잘되도록 하는 검색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직접 구글이 광고주와 마주칠 일도 없을뿐더러 게재될 컨텐츠... 언론으로 말하자면 기사 내용에 광고주 눈치나 보며 스스로 검열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3
이 애드센스와 애드워즈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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