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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은 어떨지 모릅니다. 모든 생각과 느낌은 원초적으로 오로지 혼자만의 느낌입니다. 그것도 오래된 기억이죠. 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경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생각하지 않았(못했)거나 그럴만한 여건이 못되었음을 모르지 않으니까요.


혹, 시간과 공간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는 두 개의 세계에 대해 먼저 이렇게 말을 꺼내면 느낌이 오실까 모르겠습니다.


살았던 곳을 잠시 떠나 조금 멀리 떨어진 다른 장소에서 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만들어졌을 때 간혹 떠올리게 되는 과거의 내 모습 또는 그 속에서 있었던 관계들에 대한 기억.


이미지 출처: flickr.com



여기에 좀 더 보태면 그렇게 새롭게 살아가던 곳에서 다시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가거나 또 역시 잠시 다녀온 상황에서 떠올리는 새롭게 관계가 형성되었던 곳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생각하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감이 올까요?


성인 남자들의 경우 특수한 우리네 여건에 비춰 예를 들면 군대에 몸을 담고 있을 때 보통 이런 생각과 느낌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예로 유학도 될 수 있고, 이사해서 느끼는 것도 있을 수 있으며, 잠시 잠깐의 시차를 두고 상상하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의 다른 공간에 대한 떠올림도 될 수 있을 겁니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 정도는 더할 겁니다. 걸리버의 여행기와 같은 느낌?? 혹은 인식의 기원에서 이야기되는 유사 나라고 하는 아바타로 대입되는 상상???


이미지 출처: www.rides.nl



집을 떠나 생활해야 하는 아이를 생각하다 보니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빠가 떠올렸을 이러한 서로 다른 세계에 대해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여 아이에게 혼란이나 어떤 갖지 않아도 될 향수(?) 같은 부담을 갖게 할 수도 있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언젠가 한 번은 물어봐야겠다 싶긴 합니다.


다행이라 생각되는 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경험했던 서로 다른 세상(?)의 간극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현실 상황이고 그 현실 역시 무소불위의 강제나 강요가 난무하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뭐~ 이런 생각 역시 저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했을 뿐 아이도 그럴 것이라는 추론 그 이상은 될 수 없을 겁니다. 


엄마! 몇 밤 자면 돼?? 

문득, 어릴 적 그 말이 떠오르면서 서로 다른 세계는 인간이 지닌 한계 속에 늘 상존하는 환상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지 출처: saga.co.uk



생각해보니 어느새 

어릴 적 엄마를 조르 듯 그런 어떤 날이 대한 기대는 빨라도 너무도 빠르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날에 다다랐거나 지난 후에 느낌으로는. 마치 꿈처럼.

엄마를 부르며 묻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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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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