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언급하려고 하는 그 공통점이란 제 생각이라기보다는 보통 이야기되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바탕이 된- 소재들입니다. 얼마 전 KBS 김용진 기자의 기사에서 보듯 아무런 생각 없이 보여지고 들려오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자는 생각에서 이를 꼬집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혹자는 국가와 기업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 할지 모르지만, 그건 그렇게 생각하는 분의 생각이고 전 또 다른 견지에서 보기에... 이를테면, 현재 이 나라만 하더라도 국가와 기업이 맞물려 가는 아주 밀착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혼맥 지도라는 현대판 귀족층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단 얘깁니다.
▲ 재벌과 북한의 공통점, 권력세습과 경영권승계
국내에 내로라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그렇지만,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몇 분들만 선별하였습니다.
그냥 간단히 부각되면서 대별되는 것들을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한 순서 없이.
● 대들면 숙청 또는 해고한다.
● 스스로 영웅시한다.
● 가신을 두고 있다.
● 돈(이익이)되는 건 뭐든 한다.
● 위기를 조장한다.
● 상황에 따라 변신에 능하다.
● 사람을 우습게 생각한다.
● 홍보하기 좋아한다.
● 휘하에 거느리길 좋아한다.
또 뭐가 있을까요?
아~서로 나쁘다고 하는 -북한이 기업을 자본이 북한을- 점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책을 읽다 보니 김용철 변호사가 쓴 『삼성을 생각한다.』에 이런 내용도 있네요. 연관된 내용으로 참고하는 차원에서 옮겨 봅니다.
왜곡된 힘이라는 점에서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이러쿵저러쿵 언급하고 싶진 않습니다. 피부에 와 닿는 문제를 생각해야 하기에... 트위터상에서 좋은 모습으로 회자되던 정용진 이란 신세계 그룹 -여기도 삼성家라죠? 아마 삼성과 현대 LG 등 굴지의 재벌그룹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뿌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들만이 노력한 댓가라고 하기엔 그 조직이란 허울 속에서의 피와 땀이 너무도 아프게 다가옵니다.- 부회장이 이마트 피자와 관련하여 나우콤 문용식 대표와 트윗 논쟁에서 말한 내용을 보면 표면적으론 참 괜찮다 싶습니다. 바로 이런 내용이죠.
"저는 우리 식구들 먹일 음식, 생활용품 모두 신세계를 이용합니다. 이유는 물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좋은 물건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이마트 피자가 어떻게 공급되고, 그 이익이 어떤 경로로 흘러가 결국 누가 이익을 모두 가져가게 되는지! 아~! 이 얘긴 다음에 해야겠네요. 얘기가 너무 멀리 가버리는 듯하여...
뭐, 뻔한 얘기겠지만요.
북한과 재벌들의 공통점이 아주 많을 것 같았는데... 짧은 머리에 더 이상 생각이 나질 않아...
이 글을 보시고 공감하는 분들의 생각들이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 2011년 1월 13일 일부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생각을정리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펙트가 아니라 이펙트입니다!!! (4) | 2010.12.03 |
---|---|
"김정은"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4) | 2010.12.01 |
익숙함과 생소함의 차이? (6) | 2010.11.29 |
쌀값 폭락은 폭등을 예고한다!! (4) | 2010.11.26 |
용역과 서드파티(Third Party) (4) | 2010.11.23 |
G20과 쥐그림 그라피티 그리고 서로 다른 시각 (6) | 2010.11.17 |
G20 의전용 방탄차량에 대한 단상 (12) | 2010.11.15 |
대포폰과 워터게이트 (9) | 2010.11.10 |
천부경과 대학시절의 기억 2 (4) | 2010.11.09 |
천부경과 대학시절의 기억 1 (1) | 2010.11.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