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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시험문제에 대한 재해석!

난번 올렸던 포스트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시험문제" 및 그에 대한 답과 관련하여 "도대체 이런 문제가 어디 있나?!!"라는 의견과 우려의 말씀들을 많은 분들이 댓글로 남겨주셨습니다.

바로 아래의 그 문제의 시험 문제... 이미 보신 분들의 경우는 지겹도록 보셨을텐데요.. -.-;
 

 

상기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시험 19번 문제의 답
   2번

답 해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112에 신고하면 경찰이 교통사고의 정도를 판단하여 119는 자동으로 
  신고 접수가 되기 때문.


왜인지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위 시험문제에 대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도 본질에 대한 고민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그 고민이 문제에 대해 다시금 해석을 하게 만들었고, 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또한 저의 생각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물론, 학교에서 받아 온 상기 문제의 답이 한참 잘못된 것이란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문제 자체에 모순이 있으며, 그 이유로 상황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라는 점을 이전의 글에서도 제시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상기의 문제는 "바른생활"이란 관점에서 문제 자체만으로는 그리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답 하나가 확연하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각한 답은 5번입니다.

딸 아이의 말에 의하면, 친구들 대부분이 답이라고 선택한 번호가 5번 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볼 때도 앞서 말씀드렸던 "바른생활"이라는 관점에서는 5번의 내용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 바른생활을 "도덕"이라는 기준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즉, "바른생활"은 올바른 것을 가르치는 교과목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지러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뺑소니라는 상황을 먼저 설명하고 이를 문제로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교육을 위한 "바른생활"의 내용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더구나 초등학교 2학년 밖에 안된 어린 아이들에게 2차적인 행위로 볼 수 있는 뺑소니를 문제에서 감안하도록 한 문제의 답과 해설 자체가 문제라는 점입니다. "뺑소니"라는 그릇된 것을 "바른생활"에서 가르쳐야 하고 그 답을 아이들로부터 유추하도록 문제로 출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만일 교과목이 "현실생활" 또는 "상식"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좀 얘기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그대로로써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점에서 5번은 정상적 행위가 될지 모르지만, "바른생활" 이라는 교과에서 이러한 행위를 주지하고, 이를 감안하여 "어떻게 해야 한다"는 행동의 지침을 아이들에게 알린다는 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겁니다.

이를테면, 국어 교과에서는 답을 쓸 때 글자가 틀리면 오답이 되지만, 그 외의 교과목에서는 표기가 조금 다르더라도 문제의 답을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과 비유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는 올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행동을 "바른생활"이란 교과가 다뤄야 한다는 것을 근거로 한 저의 생각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짜리들에게 출제된 문제 하나로 꽤 복잡하게 생각이 되었고, 불필요한 생각의 낭비를 초래하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 이 세상과 사람, 아니 나라는 존재가 생각한 오류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 좋은 계기는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생각되시는지요?

고맙습니다. (_ _)
 

☞ 참고적으로 기존 글과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려면 다음의 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시험문제 한번 맞춰보세요!!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 시험문제, 아리송한 정답 공개!!
        콜럼버스의 달걀이 혁신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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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 좀 딴지 걸기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드려보려구요ㅋ 이런 댓글 처음 남겨보네요;; 두근 두근ㅋ

    우선 바른생활 교과 성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교과이름처럼 바르고 올바른 것을 가르치는 즉 뭔가 착한 그런 느낌 보다는 현실생활과 상식에 더 가까워요.;; 적어도 지금 초등학교 1, 2학년에 적용되는 국가수준교육과정에 의하면요.
    바른생활 교육과정의 총괄 목표가 "개인 생활과 사회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 예절, 규범을 알고 꾸준히 실천하여 민주 시민의 자질을 형성한다." 이거든요.
    저 개인적으로는 바른 생활이라기 보다는 바른 행동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이때 '바른'은 착하다, 올바르다, 도덕적이다 가 아니라, 맞다 혹은 옳다는 느낌의'바른'에 더 가깝겠죠.

    그리고 한마디 더 붙이자면, 도덕과 바른생활은 어떤 면에서 유사할 수는 있으나 같은 교과는 아니예요. 절대, 도덕을 애들한테 쉽게 또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서 또는 도덕 중 당장 1,2학년에 해당되는 내용만 뽑아서 바른 생활이라는 이름을 쓴게 아니예요. 따라서 바른생활 문제를 도덕적인 관점에서 본다는 건... 이쪽 전공하시는 분들이 아주 싫어하시는...;;;
    뭐- 학자나 교수들 말이긴 하지만요ㅋ 그냥 다르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ㅎㅎ

    문제가 되는 저 문제를 낸 근거는 2학년 2학기 바른생활 지도서에 나와있는 건데요. 원문을 인용하자면,

    2.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죠? -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햇을 때 대개의 경우에는 사고를 낸 운전사 아저씨가 경찰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불러 친구를 병원에 데려다 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사고를 낸 운전사가 오히려 화를 내며 그냥 간다면, 119에 전화를 걸어 친구를 병원으로 옮겨야겠지요. 자동차 번호를 기억하거나, 적어 둔 후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교통사고를 신고하고, 자동차 번호를 알려 주어 경찰 아저씨들이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찰 아저씨가 오면 사고가 날 당시 상황을 사실대로 말씀드려야 합니다.

    라고 되어 있어요. 이거에 근거해서 보더라도 저 문제는 좀 문제가 있는게 사실이지요. 아마 선생님께서 지도서 내용 그대로 말씀하시기 보다는 재구성과 부연설명을 더 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에 근거해서 문제를 내셨겠죠. 다른 글에서 인지 댓글에서 인지 학교 단위가 아닌 지역단위로 친 시험 같은데, 그렇다면 교육청 단위별로 자료가 나갔을 수도 있고... 저는 현직교사가 아니라서 정확한 사정은...^^;;;;;


    저는 이런 문제를 두고, 점수를 깎기 위한 문제라고 말하는 데요.
    너무 어렵게 문제를 내면, 성취감을 맛보아야 할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것과 동시에 학부모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예상되고,
    너무 쉽게 문제를 내면, 너도 나도 점수를 잘 받아서 평가의 의미도 없고.. 잘하는 애가 실수로 점수가 못나올 수도 있고... 이 경우에도 학부모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예상되고...
    이런 경우에 전체적인 문제는 평이하게 내되, 몇몇 변별을 위한 문제를 심어두는 거죠.

    이 문제를 보면, 출제 의도는 변별인 것 같은데... 출제 근거가 명확치가 않네요. 원래 지도서가 정확한 것도 아니고, 지도서로 가르쳐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실제 현장에선 지도서 안에서만 머무는데..
    이건 문장을 통째로 배낀 것도 아니고;;; 문맥을 살피지 않고 부분 부분 ctrl+c/ctrl+v한 느낌이랄까...
    정식 시험도 아닌데 이딴 별별 문제를 낸 것도 좀 우끼고.. 요즘 학교나 교육청 단위로 전국성취도평가?? 일제고사?? 이런거 대비해서 공부시킨다는데, 그런 용도인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정답이 4번인줄 알았어요;;;

    2009.12.22 03:01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바른생활이라는 그 성격이 고민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것이 도덕적인 관점에서의 바른생활이냐 아니면, 현정부가 지겹도록 말하고 있는 단어적 성격으로써의 실용주의적 판단을 기준으로 하고 있느냐...

      말씀하신 대로 정말로 그렇다면, 바른생활이 아니라 교과목 이름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른행동"??... 아뇨... 것도 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냥 "현실생활" 아니면 "생활상식" 정도가 딱이란 생각입니다.

      장문의 좋은 말씀과 의견 정말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18 신고
  3. kk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가 아니고 법대 입학시험 문제 같다...

    2009.12.22 05:57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도 그랬습니다. 이건 도저희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문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이상에서 출제된 문제라 하더라도 논란의 여지가 너무도 많죠.

      2009.12.22 10:19 신고
  4. Favicon of http://answpdhfb.com BlogIcon 문제의 오류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하네요.
    다친 정도의 상황에 따라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잘못 부축하였다가는
    상해정도를 가중시킬 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정말 이상한 문제 맞습니다.

    2009.12.22 06:22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것 모두 차치하고 제가 생각했던 도덕적 관점에서의 "바른생활"이라는 기준하에서는 어떤 답이 가장 가까울지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

      진솔한 의견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21 신고
  5. 전직사회인 현사대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이 4번임이 확실한데요.
    그런데...
    참 학교 교육이 쓸모없는 것이라는..
    현실과는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라는..
    씁쓸함을 남기는군요.

    2009.12.22 06:56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분의 댓글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도덕적 관점에서의 "바른생활"이라는 기준으로 본다면 어떤 답이 가장 가까울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

      네 저도 참 씁쓸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22 신고
  6. 웃기는문제네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이야 말로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인 문제이죠.

    답 해설이 더 웃기네요. 자동연결...자동연결 전에 바로 연결하려고 했다면 더 좋죠.
    4번의 경우 자칫 생명이 더 위독해져서 속된말로 덤탱이를 쓸게 되는 형국의 일도 일어날 수 있죠.

    가장 큰 문제는 문제를 만드는 선생님들조차 올바른 개념을 가진 분들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시험전에 기출문제에 대해 선생님들 끼리 검열하고 수정하는 등의 행동이 먼저 실천이 되야 할것 같습니다.

    제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을대...
    과연 4번이 옳다고 생각한 자식이 있다면 참 난감할것 같습니다...

    2009.12.22 07:21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문제의 진짜 문제는 이 시험문제가 한 학교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었다는데 있습니다.
      수리능력인증평가와 같은 형태로 배포된 보기 문제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정말 왜 그 수리능력인증평가가 문제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전 아이들에게 뺑소니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 자체가 참 싫습니다. -.-; 물론 좋은 것이라고 알려주는 건 아니겠지만, 간접적으로 그러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는 건 아이들에게 잠재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유도할 수 도 있는 문제인데...

      소중한 의견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28 신고
  7. Favicon of http://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모두 맞는 답인 것 같은데요?
    독일같은 경우는 아이들에게
    위급한 상황에서는 모든 번호가 다 유효하다고 가르치거든요.

    그런데 정말 5번 답은
    위에 뺑소니 운전자라는 전제도 없이
    맞다는 것이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정말 요상한 문제네요.^^

    2009.12.22 07:23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대로 보신 겁니다. ^^

      전 도덕적 관점에서의 "바른생활"이라는 기준으로 본다면 어떤 답이 가장 가까운지 고민이 되었던 겁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것을 가르친다는 입장에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29 신고
  8. 출제의도가핵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초에 선생님께서 생각하신 출제의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헌데 제 생각으로는

    도덕적인 부분보다는 합리적인 부분으로

    출제하신거라 봅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정답과는 다르지만 답은 4번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2.22 09:10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저또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푼다는 것이 출제자의 의도를 기준으로 해야한다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는데... 특히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는 너무도 위험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맙니다.

      좋은 생각을 가르쳐야 할 나이에 그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낫냐의 분별력을 부여하려 든다는 것자체가...

      정말 마음이 좋질 않습니다. 정말로... -.-;

      주신 진솔한 의견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32 신고
  9.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님의 바른생활 교과서 원문을 보자니..
    출제자는 학생들이 그야말로 책을 달달달 외우고 시험을 친다고 생각한 모양이네요. 책에 없는 내용은 답이 아니다라는;; 주입식 교육의 한계인가요.

    2009.12.22 09:26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아이의 경우도 이 문제가 좀 혼란스러움을 준 것 같았습니다. 이를 다시 설명하느라 많이 힘들었고, 과연 그 설명이 옳았는지 역시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34 신고
  10. 학부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이가 없는 문제네요..
    아이들이 친구가 사고났을때 저중에 무엇하나라도 하면 아주 착한 아이일듯..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가장먼저 119에 전화를 할꺼 같고
    우선 생명을 먼저로 생각한다면 119에 전화를 해야할꺼 같네요. 뭐가 틀린 답이란건지.... 정말 요즘 교육 문제가 많은듯 하네요.

    2009.12.22 09:34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교육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문제가 있질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후~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36 신고
  11. 모야모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이런 문제를 낸 것도 웃기고, 답안 해설도 웃기다고 생각됩니다. 도대체 출제한사람이 누구인지 얼굴을 보고 싶을 정도로요....

    전 답이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1,2,3번 지문은 당연히 해야할 행동으로,
    해당 지문의 답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생각이 들구요, 4번과 5번도 분명 취해야 할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4번이 답이 될 수 있을지언정, 5번은 결코 답이 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글쓴이께선 '바른 생활'이란 과목에 대해 본질적인 접근을 하려 하셨던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그별님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4번의 답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 아닐런지요? 분명 교통사고라 했음은 가해자가 있을터, 그 교통사고를 낸 어른은 무엇을 하고 애들이 병원까지 데려다 줘야 한다는 것인지요? 4번의 답안은 이미, 사고를 낸 가해자인 어른이 손 놓고 있음을 전제로 해둬야 할 터인데 말이죠......글쓴이가 생각하는 '바른 생활'에서 뺑소니나, 어른들이 무관심한 상황을 전제로 해두었을리는 없었겠죠?


    올바른 답은 없음이고, 굳이 답을 따지자면 5번이 아닌 4번이 더 올바른 답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4번의 경우는 이미 가해자가 도망가거나 자리를 떠났음을 전제로 해야하거든요.


    그별님의 관점과 시각대로라면 이런류의 문제는 아예 출제조차 되지 않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2009.12.22 09:35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좋은 말씀이시고 정말 예리한 지적이세요.
      저도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됩니다. 음~ 그런데, 이렇게 한번 더 복합적으로 생각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가 어른에게 병원에 데려다달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 ^^

      문제를 단순화 시켜 도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였을 땐 바로 5번이 답이다 생각했는데, 모야모야님의 말씀을 보니.. 다시 묘연해 지기도 합니다.

      에구... 글을 다시 수정해야 할까요? 흐흐

      좋은 말씀과 의견 정말로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43 신고
  12. 에구에구 어렵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냥 문제읽는순간 4번이라고 생각했는데..설명보니 5번이 또 그러네요..바른생활이든 실생활이든 5번은 2차적 문제고..4번은 위험한 행동인데...

    2009.12.22 09:38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을 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면서 저의 생각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말씀하신대로 이문제는 출제되지 말았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

      진솔한 댓글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45 신고
  13. 한칼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다 답이라고 생각 됩니다.

    교통사고라고만 했지 그정도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모두 정답 이라고 판단 됩니다.

    2009.12.22 09:41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보신 겁니다. 상황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답을 요구한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만일 최소한 대학입시의 논술 문제로 논리력과 추론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목적인 문제였다면 모를까...

      참 대단한 분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시험 출제하신 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46 신고
  14. 가끔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제는 주관식으로 써야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위급할때 119 나 112 에 신고하라고 가르쳐 놓고 정작 문제를 저런식으로 내면 아이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당당하게 자기가 배운대로 했는데... 자신이 맞았다고 자랑스러워했을텐데요.. 흠.. 학습이 척도가 객관식보다는 주관식 위주로 되어야 할텐데.. 모두 개성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데 어찌 한가지로만 통일 시킬려고 하는지..

    2009.12.22 10:02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저녁 때 아이를 보게 되면 저 또한 다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좀더 다각적으로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부여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성이 깃든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49 신고
  15. 박미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9는 구급 위급 신고도 되니까 답이 될 수 없고 4번이 오히려 나을듯. 운전자가 없는 상황인듯 하니 뺑소니 인듯하고 주변에 어른도 없다? 그래도 핸드폰은 있다 . 이렇게 해석되는 상황이니 아이가 환자를 업고 부축해서 간다는건 말이 안 됨. 병원이 바로 앞이면 전화해야 할듯. 전번 보고

    2009.12.22 10:06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에 묘사가 되어 있지 않은데, 이를 유추해서 문제를 풀도록 한다면, 앞으로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 더욱 곤란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워 집니다. 물론 그렇게 해야할 것이기도 한데... 이런 문제들의 아킬레스는 모호함이고 더 큰 문제는 아닌 것도 그렇다가 될 수 있다는 함정이기 때문입니다.

      전 도덕적 관점에서의 "바른생활"이라는 기준으로 본다면 어떤 답이 가장 가까울지를 생각해 본 것이었는데... ^^

      진솔한 댓글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52 신고
  16. 이게 뭐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선생님이 전교조도 아니고 무슨 이런 문제를 내지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이런 문제 나왔으면 난리났겠네

    2009.12.22 10:06 신고
  17. 김종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문제는 절대 객관식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_-
    어이 없네요..
    오히려 초등학생이 쓸 수 있는 서술형으로 1~2문 장 수준의 답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말해서 1,2,3,4,5 가 답이 다 될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글 쓰신분 말씀 같이 상황, 전제조건에 따라서 1,2,3,4,5 전부 틀린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전 솔직히 4번이라고 생각 했네요..




    근데 이거 교과서는 아니죠? 학습지라면 제가 이해 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 학교 시험이나 교과서라면..
    문제 내신분이 참.............

    2009.12.22 1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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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어쩌죠... 이거 여럿 학교에서 동시에 부여된 시험문제였다고 합니다. 수리능력인증평가 시험문제 유형의...

      2009.12.22 10:55 신고
  18. 저도 답은 4번이라 생각하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 자체 오류 문제를 떠나서.
    5번이 바르지 않는 행동이라는데는 깊은 철학적 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교육자가 아니지만 바른생활,국어, 사회, 수학, 영어에 관계없이 지식을 쌓는 것과 함께 교육은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씨족사회이 교육과 현대 사회의 교육이 같을 수 없다 생각합니다. 더우기 초등교육은 지식보다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최소한의 교육이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바른 생활에서는 어떤 행동이 일어 나기 전에 그 사람이 나쁜지 안 나쁜지 알 수 없으므로 그 사람이 나쁜 사람 인 것을 전제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가르치고, 사회에서는 자신과 친구를 보호 하기 위해서 안전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가르 칠 수가 있는 지 의문입니다.

    청소년 성폭력이 횡행하는 요즘, 어떤 아저씨가 물건이 여럿이라 들기 힘들어 그러니 잠깐 도와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이스크림 사준다는 아저씨의 제의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 사람들이 나쁜 사람일 수도 , 도움이 꼭 필요한 어른 일 수도, 진정한 호의를 가진 좋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판별하라고 가르칠 수 있을 까요.

    2009.12.22 1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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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제가 생각한 답의 이유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옳은 건지 그 마음의 순수성을 잃게 하는 현실이 참 슬프게 느껴집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지...

      이 문제에 대해선 이미 두차례 거론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음에도 이렇게 이 문제의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어찌보면 생각의 화두를 던져주었다는 측면에서 고맙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감과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_ _)

      2009.12.22 10:59 신고
  19. 김응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번을 찍긴 했는데 답이 없어 보입니다. 다맞는 소리인데.

    2009.12.22 10:55 신고
  20. 정애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이번 문제의 답을 굳이 찾자면 4번이 답이라고 생각이됩니다 바른생활만큼이라도 문제를 정말 부정적으로 출제하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 시험문제지를 한 번 씩 받아보면 왠 그리도 부정적인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지 모르겠더라구요

    2010.05.01 12:41 신고
  21. 숙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번이 매우 위험한 행동라고 볼수 있습니다. 병원까지 가다가 죽습니다.
    근데 초등학생라도 풀기가 어려다고 봅니;다.

    2010.11.29 0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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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잘못된 거죠.
      이런 문젠 출제되면 안되는 것이 정답입니다. ^^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숙종마마님.. (_ _) ^^

      2010.11.29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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