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36년의 저항은 특정 인물들만의 전유물이었을까?

제 식민지의 항거를 기억할 때, 
 
"우리"라고 하는 민초들의 민족적 정신의 저항이었다는 것을 상기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100.nate.com/dicsearch/pimage.html?i=248683008&en=&pg=search&v=44, 일부 편집수정

▲ 1919년 3월 1일을 기하여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 서울 덕수궁 앞에서의 시위.
출처 : Copyright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네이트(일부 편집 수정)

 

 

문득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는데,

그것은 그 저항에 대한 역사적 기술에 있어 위정자들의 숨은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답이 도출되었습니다.

 

우리는 프랑스 혁명을 기억하는데 있어 특정한 누구를 떠올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이 추앙하는 인물은 있을 지언정- 하지만 정작 우리들의 36년이란 그 기나긴 처절한 저항의 역사에 있어서는 특정한 인물들만이 있을 뿐입니다왜일까요?

 

이미지 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H_P_Perrault_Prise_de_la_Bastille_(painted_1928).jpg

▲ Henri Paul Perrault (1867–1932): Prise de la Bastille 1789 (painted 1928)

 

그건 그렇게 듣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특정한 인물들의 특별한 행적이 있었기 때문일테지만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과연 왜? 그 특정한 인물들만의 저항으로 36년의 기나긴 역정을 모두 귀결시키려 했을까라는 점입니다. 그건 우리 스스로의 모욕을 구태여 감수하는 것이자 식민의 역사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되는 것일텐데도 말이죠. 역사의 기술에 있어 위정자들의 숨은 의도가 있었을 것이란 의구심이 들게하는 겁니다.
 

우리가 역사를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는 역사를 통하여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보다 좋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그 좋은 미래라는 관점이 표면적으론 그럴싸하게 "함께" "더불어"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근본적인 생각에 있어서는 아직 "우리"를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왜 그럴까요?

 

자신들만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피라미드적인 제도화, 조직화의 헤게모니를 통해 그릇된 목적의식에 얽매임을 삶의 굴레로 인식하도록 만들고 있는 변하지 않는 그들이 있음을...  과거처럼 현재나 미래나  모두의 행복을 저해할 존재라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신고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o-canada.tistory.com/ BlogIcon 용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에 아주 동감합니다.
    많은 위정자들이 겉으로만 우리네, 함께 그리고 더불어 등등 온갖 미사어귀를 쓰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좋은나날인데 괜히 열낼뻔 했네요... 메리크리스마스

    2009.12.23 20:23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먼 곳에 계신 듯 한데...
      아무쪼록 즐겁고 기분 좋은 연말연시되시길 빌겠습니다.
      (_ _)

      2009.12.23 20:58 신고
  2. Favicon of http://isawstar.textcube.com BlogIcon 101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정인물만이 떠오르는 저항의 역사. 그별님 덕분에 생각해봅니다..아..

    2009.12.23 22:49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관심있게 봐주시는 것 역시도...
      이젠 2009년도 얼마 남질 않았습니다.
      물론 연말 분위기가 이상하리 만치 나질 않습니다...
      주위에서 자제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

      그렇더라도 아무쪼록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2010년을 맞이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_ _)

      2009.12.24 02:58 신고
  3. Favicon of http://youngjr.tistory.com BlogIcon youngj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처 깊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잘 짚어주셨네요. 우리들 스스로가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날은 언제 오게 될까요.

    2009.12.24 02:43 신고
    • Favicon of http://hisastro.textcube.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하는가에 따라 그런 세상이 도래할 그 유무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젠 어느정도 무르 익어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넷 시대... 그것도 모바일 시대거든요... ^^

      종교적인 것을 떠나 그저 좋은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oungjr님.. (_ _)

      2009.12.24 10:52 신고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남는 것은 나눠주고 부족함은 받아 순환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따끈 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_ _)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1965)N
디지털이야기 (900)
생각을정리하며 (356)
좋은글 (41)
짧은글긴기억... (131)
기능성 디자인 (153)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08)N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17/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하루에 하나씩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