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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SmartPhone)을 사용하는 이유!!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blogs.zdnet.com/gadgetreviews/?p=3910

 

근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 윈도오폰, 노키아, 블랙베리 등등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동안 확대되지 않던 사용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컴퓨터 속에서 일어났던 경쟁이 이젠 무선통신으로 대변되는 무선랜을 기본으로 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MS도 그동안 WinCE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 및 PDA에 탑재되었던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명칭을 마케팅 차원에서 "Windows Phone"으로 통일화 한다는 발표도 있었는데, 저또한 그동안 주~욱 사용해 오던 기종들이 초기 팜을 제외하고는 모두 WinCE입니다. 현재까지도...


 


물론 이건 선택이라기 보다는 PDA에 대한 제조사들의 관심도 별로 없었을 뿐더러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PDA 또는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제품들이 WinCE를 탑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옴니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아직 제가 옴니아를 사용하게 된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사실 저 또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기대하는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froogloid.com/wp-content/uploads/iphone_vs_android_ufc.jpg, 일부 수정


그런데, 이 시점에서 잠시 멈칫 해집니다.

과연, 내가 이러한 기류에 휩싸일 필요가 있을까?

나는 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하나... 이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면서...

그 활용 용도에 대하여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내가 일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

한마디로 내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내가 찾아서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 한마디면 끝이란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디지털기기라고 해야할까요?

 

그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정관리가 확실하고 편리하며, 연락처 관리 또한 아주 용이하다.(Outlook, Gmail, 구글캘린더 동기화)

• 거의 모든 컴퓨터의 파일들을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다.

• 무선랜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다.(각종 정보를 PC없이도 실시간으로 확인)

•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 VoIP를 사용할 수 있다.(Skype, Fring, 등) 특히 해외 출장 시에 아주 요긴하다.

 

솔직히 스마트폰의 용도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이 되지 않는 스마트폰은 그 사용범위가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일반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인터넷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여러가지 기능들은 거의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해외 UCC동영상을 찾아 보면 아이폰으로 자동차를 원격으로 조정하기도 하고, UFO 같은 헬리콥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기도 합니다.

 

• 기종에 따라 GPS가 탑재 된 경우 네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통화내용의 녹음도 가능하다.(AudioNotes 또는 AudioRecoder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 SM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복사, 붙여넣기 및 링크 클릭으로 Web과 연동 용이)

• 스팸 차단도 확실하여 각종 스팸에서 자유롭다.(magicall과 같은 툴을 활용)

• 각종 메모 프로그램으로 메모를 쉽게 할 수 있다.(녹음도 포함)

• 어학프로그램 및 각종 사전을 활용하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 기본적으로 MP3 및 동영상을 모두 듣고 볼 수 있다.

• 소셜네트워크 활용이 무궁무진하다.

• 원하는 대로 UI를 설정할 수 있다.(홈스크린, 메인화면, 테마 등)

• 각종 유용하고 다양한 필요에 따른 프로그램들의 활용...

• 그리고 마지막으로 PC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게임들을 스마트폰에서는 재밌게 한다. ^^

  

▼ 예전 사용했던 스마트폰의 사용화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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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일반적인 생활에 있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그 활용범위는 굉장히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추가적인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도 있습니다.

이미 피쳐폰이라는 보통의 휴대전화에서도 인터넷도 하고 이메일도 볼 수 있으며, 게임도 하고.. 등등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다는 웬만한 기능을 다 할 수 있는데... 뭣하러 꼭 스마트폰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또한 그러한 기능들도 다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데... 스마트폰의 그런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나 있을까? 이런 물음들을 저도 종종 들었고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핵심적 이유가 무엇인지 서두에서 밝혔듯이..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의 차이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하여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것을 휴대전화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없다!!"

 

굳이 비교 하자면, 요즘 나오는 인터넷TV와 컴퓨터의 차이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설치하고자 하는 것... 즉, 내가 알고, 하고자 하는 것들은 아무래도 더 관심이 있을 테고, 그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더욱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없이 이미 모두 설치되어 판매된 일반 휴대전화는 단지 내가 찾아 봐야만 하고... 그것도 내가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에 있어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음은 그만큼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능동적인 동기부여를 덜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겁니다. 이정도 설명이면, 왜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전화와 차별화 되는지 설명이 되었을까요? ^^;


이렇게 좋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상황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옴니아폰을 삼성에서 SKT와 전략적으로 출시를 하면서 "전지전능"이라는 마케팅 용어를 활용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가지 제반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특히 더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evilmonito.com/2009/05/05/web-obama-20/

▲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오바마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한다는 블랙베리라는 스마트폰이 유명세를 타며 미국 등에서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대폭적으로 늘어났다는 이야기는 우리 현실 속에서 도통 통하질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알려진 것과 같이 이통사의 수익 계산에 의한 여러 조직적인 방어에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근래에 들어서야 LGT에서 오즈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통화요금제를 들고 나와 서서히 사용자 층이 늘어나고는 있다고 하지만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SKT나 KT의 경우는 사용자들이 큰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요금제에 대한 공식적인 준비는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주목을 받고 있는 KT에 대해 언론들이 전하는 내용들은 결국 아이폰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유선 부문의 인터넷통신 인프라는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었지만, 무선인터넷의 인프라는 답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물론 HSDPA나 Mobile WiMAX로 통하는 와이브로가 2007년 세계표준이 되는 등 충분한 기술력은 갖추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은 사용자들이 있을 때 진정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데이터 요금제가 없어 통신사에 얽매이듯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얼마전 SKT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잘 못 알고 가입을 하려 한 적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퍼팩트라는 요금제인데, 광고된 내용을 보아서는 정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었지만 고객센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 상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략 계산을 해보니 한달 50MB도 안되는 데이터 용량 이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의 다각적 활용으로 앞서가는 소비자 시대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전방위적인 마케팅은 대부분의 소비자를 앞도하고 이끌어 가려 하는 듯 보여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며, 이것이 불만으로 남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제까지 그러한 문제로 더 발전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위에서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용도를 대략 정리하였습니다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분들 또한 스마트폰을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통해 제대로된 소비자 요구를 만들수 있고,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힘이 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적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소프트뱅크 손정희 회장의 경우는 아이폰을 사용하게 된 이후로 컴퓨터 사용이 2/3로 줄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사용은 한자리에 머물어야 가능했던 디지털 시대의 모양새를 다시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 스마트폰에 대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알맞은 용도를 생각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잘 알지 못하여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여러 인터넷 카페 등의 게시물을 통해 확인하게됩니다.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는데, 과연 어떤 이유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 하시는지요...

이에 대한 귀하의 생각을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아마도 작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올바른 사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더 좋은 스마트폰의 사용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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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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