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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시대의 걸림돌

 

마 전 황당한 SKT 데이터 요금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니 지뢰를 밟은 겁니다.

정말로 지뢰를 밝았다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약 3분가량 사용하고 데이터 통화 사용금액이 4만원이 넘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니...

-데이터 량을 생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그 용량에 대한 건 생각하지 못함.-

그것도 내가 사용한 건지도 모른채로... 그렇게...

 

▲ 3분가량 사용하고 청구된 4만6천원 가량의 과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여 해결된 데이터 요금

잘못 청구되거나 부당한 과금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하고 요구해야 합니다!!!

 

 

물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다행히도 큰 문제 없이 지뢰를 잘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를 모르고 그냥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줄 알고 사용요금을 내는 분들도 적지 않을거라[각주:1]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데이터 요금을 폭탄 맞았다는 얘기로 표현하면서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보험 가입하듯 말도 되지 않는 데이터요금제에 가입을 할까요...

 

어쩌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도 들었습니다.

SKT 역시도 그걸 알고 있다는 반증인... 지 아이러니하게도 요금제 이름이 "안심데이터"입니다!!

이걸 두고 웃어야 할지... 아니면, 친절히 안내해 줘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

 

또 언젠가는 데이터 프린가 퍼펙튼가 하는 요금제를 홍보하면서 10만원 운운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마치 대단한 혜택을 주는 양 했지만, 알고 보면 속빈 강정인 서비스... 한달 사용할 수 있던 데이터 용량이 50MB 가량 밖에 되질 않으면서... 자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마치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하던 광고... 인터넷 공간이 SKT가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전부인줄 아는지...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그것에 대해 문의를 했더니...

처음엔 그 광고와 마찬가지로 입에 거품을 물고 말하듯 한참동안 자랑을 늘어 놓더군요... 자신들은 10만원 상당의 데이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말을 끊고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얼마인지를 따지고 물었더니 그제야 하는 말이 자신들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직은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고, 거론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신이 확실하게 언급할 처지가 못된다며 사과를 하더군요.

물론 이런 내용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따지듯 물어본 것이 잘못이죠... 그분들이 뭔 죄가 있다고..

 

SKT가 미래지향적으로 제대로된 마케팅을 한다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동호회 및 카페들을 모니터링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행한 이전의 그러한 옳지 못한 홍보와 광고에 있어 중심에 있는 사용자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를 보았어야 하는데, 이를 보긴 했을까 의문스럽습니다.

 

그래서 모 스마트폰 카페에 올려진 글의 댓글을 갈무리 하여 첨부해 봅니다.

▲ 모 스마트폰 동호회에 올라온 SKT 데이터 요금제 홍보에 대한 반응 댓글 화면 갈무리 이미지 컷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반응들이 거의 천편일률적이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SKT가 사용자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광고면 좋아라할 사람이 정말 있을지...

있기야 하겠죠... 사람은 사람마다 다 특색이 있는 것일테니...

 

하지만, 그래도 SKT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저의 말에 공감하실 분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SKT는 과거 지향적 마케팅[각주:2]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에 대해서는 관심이 타사 보다 덜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듣자 하니 SKT도 나름대로 KT와 LGT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응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합니다만, 아직까지 특별히 눈에 띄는 어떤 발표가 있거나 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아~ 그나마 지금의 요금제가 수정되고 큰 맘 먹고 내 놓은 거라고 인정해줘야 하는 건가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을 해보면, 자세한 내용들은 더 확인을 해 보아야 하겠지만, 미국 AT&T의 경우 $30[각주:3]만 내면 데이터 사용용량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각주:4] 그렇다고 SKT에게 그런 것까지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AT&T와 같은 정책을 편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그냥 그저 적당한 데이터 요금제만 제시를 해줘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고맙게 잘 사용할 것이라는 겁니다.

최소한 LGT의 오즈처럼만이라도...

 

그러나 정말 우리나라의 3개 이통사들의 요금을 비교해 보면... 정말 사용자들을 우롱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어쩜 그리 요금을 잘도 책정 해 놓았는지... -아~ LGT는 예외로 해야겠습니다.-

 

※ 현재 각 이통사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서는 http://brownred.tistory.com/788을 참고하시길...

 

정말 그동안 사용자들 주머니에서 잘 챙겨 수익을 그만큼 챙겼으면,  이젠 국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과 모바일 사용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좀 적당히 올바른 서비스를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아직 그  바램은 먼나라의 이야기 같이 느껴집니다.

 

어제인가? 네이버와 다음 등 에서 보니, SKT가 또 데이터 통신과 관련있는 티스토어 광고를 하고 있던데... 정말 SKT가 몰라서 이런 광고를 하고 있는 건지 우습기도 하고... 정말 아이폰의 앱스토어를 따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광고는 아무리 보아도 돈벌이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광고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Flash] http://amsimg.daum-img.net/www2/0DfF/cPW4/430_105_1217.swf

                     위의 광고를 보다보면, 뭔가 대단한 것 같지만 선뜻 사용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용자라면 모를까... 한번정도 폭탄의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지뢰라는 느낌을 받은 사용자들이라면 쉽게 접근하여 사용하기가 꺼려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기사로 올라와 있는 SKT의 티스토어와 관련된 내용들을 보면...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던데... 그 중 제대로 빈번히 들어가 사용하고

                     있을 숫자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사용을 그나마 많이 하는

                     저도 가입만 했지 그곳에 들어가 뭐가 있을까 찾아본 기억은 별로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가입한 말그대로의 가입 수치가 아닐까...

 

 

정말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모바일 시대의 걸림돌로 남으려 하는지...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합니다.

 

더불어서 이제 곧 출시하겠다고 하는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도 "한국형 안드로이드"라는 말이 은연중  들리기도 하여 진정으로 안드로이드가 기다려 지는 한 사람으로써 왠지 걱정이 됩니다.

아닌 밤중에 프랑켄슈타인 같은 안드로이드가 출시되는 건 아닌가 하여...

 

2009년 마지막 날 좋은 글을 올려야 하는데... 그저 마지막 날 묵은 때를 버리고 싶다는 마음이라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2010년에는 좀 더 좋은 서비스와 정당한 혜택을 줄 수 있는 건전한 기업들이 되어,

모바일 환경이 보다 풍성해지고 그래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글을 인용하실 경우 따뜻한 댓글(또는 트랙백)과 원문의 출처와 링크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만일 이전까지 그렇게 당연히 생각하고 사용하지도 않은 것과 같은 억울한 사용요금을 내왔던 분들이라면, 앞으로는 꼭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시고 부당함을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능한 그 상황에 대한 모든 내역은 기록해 놓으시고, 가급적 전화내용도 오디오레코더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꼭 녹음해 놓으시길 권합니다. 그렇게 전화를 하게 되면, 가능한 처리 됩니다. 물론 말이 안되는 것으로 억지를 부리자는 말이 아닌 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2. 과거 초창기 011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 휴대전화만을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 층이 많기 때문에 이들 가입자만 관리해도 된다는 관점에서 지칭하고 있는 말 인듯... [본문으로]
  3. 물론 이 금액을 소득 수준을 따져 본다면... 그네들이 생각할 약 3만원 가량의 돈의 가치는 우리와 비교할 금액이 못된다는 것을 감안해서 생각해야 함 [본문으로]
  4. AT&T IPhone Users Irate at Idea of Usage-Based Pricing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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