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모바일 시대라고 하지만,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은 형태로는 진정한 모바일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화면의 크기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전혀 문제없이 잘 사용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모바일 활용의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웹환경의 표준화라도 제대로만 이루어지고 무선 인터넷이 원활한 경우라면 지금 보다는 훨씬 나은 모바일 환경이 되긴 할겁니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어느정도 상쇄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최근에는 타블렛 PC가 트랜드로써 급부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예가 애플의 아이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패드와 같은 타블렛 PC 역시 화면의 문제, 즉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화면이 작아서 겪는 문제라고 한다면, 부피 -아이패드와 같이 타블렛 PC가 데스크탑 또는 넷북 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문제가 작지 않은 고민 거리입니다.
개인적 생각의 편차에 따라서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가지고 다니기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이를 항상 지니고 다닌다는 건 아무래도 간단한 문제는 아닐 듯 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작은 화면이 주는 문제로 인하여 현재 웹은 모바일과 데스크탑으로 이원화 되고 있다는 점도 인터넷 자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 문제와 더불어 기회 비용 등 여러가지 자원들- 을 낭비하는 요소입니다.
이는 아이패드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폰 또는 아이팟과 동일하게 공유한다고 하더라도 데스크탑용 맥 시스템과의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로써 중복적 낭비가 초래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으론 이 문제에 있어서 클라우딩 컴퓨팅의 관점에서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어플리케이션은 달라도 데이터만 공유하면 된다는 것이 보편적인 활용 상황으로 당연히 인식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것 외에도 전력 공급의 문제 등 모바일 기기들이 보다 완벽한 모바일 활용이 가능해지기위해서는 해결 해야할 과제들은 적지 않죠.
하지만, 이러한 현재의 시스템 환경은 중간 과도기적인 형태로써 향후 5~10년 동안 -또는 10년 이상- 현재의 모습으로 가야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가장 최적의 방법을 모색하고 잘 활용하는 수 밖에 없음에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년 후 선보이게 될 홀로그래피 기술이 더욱 기다려 지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
그 좋은 예로써 컨셉디자인으로 소개된 HOLO 2.0이란 모바일 기기를 접하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HOLO 2.0 Future Wearable Computer for 2015
Designer : Elodie Delassus, Pradeep Kamath, Rucha Shinde, Taha Poonawala, and Asher Kandelar / 이미지 출처 : www.tuvie.com
Elodie Delassus 등 5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하여 소개된 컨셉 디자인 모바일 컴퓨터 HOLO 2.0은 손목에 착용하고 때에 따라서는 도킹시스템에 장착하여 언제 어디서든 홀로그램을 통한 컴퓨팅을 할 수 있는 개념의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 기기입니다. 타이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홀로그래픽 기술이 2015년 정도에 선보이게 될것을 예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소개 내용에 따르면 손목에 착용을 하여 왔다 갔다 하는 손목의 진동적 반복 운동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에너지 수급에 있어서도 새로운 개념을 적용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홀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는 GUI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화면의 문제 및 모바일 기기로써 이동의 용이함 등 앞서 문제로 거론했던 과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현재까지의 디지털 기기들... 특히 일과 생활에 관련한 성격들을 살펴보다 보면 디지털 환경이 우리에게 부여한 건 자유 보다는 제한과 갖가지 조건들이 적지 않다는 측면에서 족쇄와 다르지 않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어쨌든 HOLO 2.0과 같은 미래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컨셉은 하나 둘 우리에게 좀더 많은 자유로움을 부여하게 될 것임을 느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HOLO 2.0에 부가적인 사항 하나를 덧붙이자면, 에너지 공급에 대한 사항으로써 HOLO 2.0과 같은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을 위한 에너지원 수급의 다각적 모색이 보다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작은 볼펜 크기의 악세서리 하나만 몸에 지니고 다니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
생각만 해도 멋지 않으신가요?
연관글 ☞ 타블렛PC 보다 기대되는 홀로그래피 기술
■ 최초 발행일 : 201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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