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은 아니었지만, 스포츠 의류 및 신발 메이커에 대한 기억이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면서 바람직한 광고 마케팅의 한가지 형태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현재 보편화 된 연예인들의 광고에 대한 사항입니다.
전 솔직히 말해서 일부 연예인들의 너무도 많은 수입에 대하여 그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자신의 사생활을 잃어버리고 그 나름대로의 고충을 상쇄하는 의미로써의 반대급부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짚어낼 수는 없지만, 그 유명세라는 것에 대한 생각부터가 잘못된 출발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냥 일반인처럼 살기를 거부한다는 느낌...
또는 나는 남과 다르다는 너무 큰 착각 속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선민의식을 버려야 세상이 좋아진다는 것을 정말로 알아야 할텐데...나만 좋으면 세상은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것일까요?... -.-;
그것이 일반적인 우리들의 또한 그릇된 생각과 행위로 부터 비롯된 것이라 할 수 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지 않고도 그저 똑같은 사람으로써의 모습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연예인들도 있다는 사실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한 두번의 정말로 힘든 촬영 과정을 통해 벌어들인다고 주장하는 억억 거리는 숫자들을 듣고 있자면... 이건 정말 아니지 할때가 많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도 쉬운 돈벌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걸 다른 표현으로 "부가가치"라고 하나요?- 그것이 일부에 해당되는 얘기라서 좀 거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그 건 또다른 여러 문제들을 파생시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하며, 그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돈벌이를 하기위한 그 수단의 투명성이나 진실성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1 2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그런 분들이 그리 눈에 띄지는 않는다는 아쉬움...
지금은 고인이 된 개그맨 故 김형곤 씨가 어떤 제약회사 광고에 출연을 하면서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의 책임성"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말에 진심이 담겨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기억 속에 광고에 출연했던 연예인이 자신의 광고에 대해 책임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것... 그건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특히 보험 광고들에 등장하는 연예인화 된 과거 아나운서 출신들의 모습들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고 가증스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생각없이 그들의 진짜 속내는 모른채로 그들의 광고하는 모습을 믿고 보험에 가입할 사람들을 생각하면...-그런 사람이야 없겠지 싶으면서도...- 제 눈가에 가늘고 차갑게 지어지는 소리없는 웃음은 가시질 않습니다.
▲ 보험 광고를 보다보면, 돈 놓고 돈장사를 하는 것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아하~ 원래 그런거라구요!
과연 이들이 광고를 하면서 그 광고에 대한 그 파급효과가 어떠할지를 생각이나 할까? 싶습니다.
요즘 그 보험 광고들을 볼때면, 금융감독원의 지침이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알려야할 주지의 내용인듯 한데... 정말 빠르고 소리를 낮춰 읊어 대서 도대체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도 힘든 주문과 같은 소리를 광고 끝무렵에 한 5초 가량 들려주는데... 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첨부하였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돈이 그렇게 좋을까? 좋겠지요... 아무렴요 -,.-;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돈벌이가 좋다 하더라도 그렇게 돈을 벌었으면, 그에 따르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그저 그 광고에 출연하여 광고주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는 것만이 책임이 아니라 결국 그 매출을 만들어주도록 하는 근본적인 구매자들에 대한 책임... 그러하자면, 적어도 그 광고가 과대광고인지 아니면, 광고로부터 무언가 오해를 사게 하는 것은 없는지 생각을 하고 광고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 광고가 목적이 아니니... 그냥 한번 보시길... 냉철한 마음과 냉소할 준비를 하시고...
이런 광고를 보다보면, 보험광고가 아니라 무슨 복권을 파는 듯 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 그렇게 하면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구요? 그럼 하지 말아야지요. 그렇게 광고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분들인 듯 한데... 오히려 그런 위치에서 광고에 출연하는 분들이라면 TV방송 등에서 보여준 그러한 좋은 이미지로써 잘못된 기업들의 광고 관행에 대해 올바른 방향의 조타수 역할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이 분들의 능력을 너무 과대 평가한 것인가요?
하도 TV에 나온 모습들이 완벽하게만 봐와서... -.-;
아니 실제로 현재와 같은 형태의 광고에 출연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이미지를 깍아 먹는 다는 것을 왜 모를까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할 텐데...
지금 당장의 돈벌이로 배가 부른 것이 이미지 관리 보다 좋다고 생각한다면, 진정한 프로가 아니지 않을까요? 오호~ Professional이라는 말이 결국 돈벌이를 지칭하는 것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잘 생각해 보아야할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타 여러분!!
암튼 그렇습니다. 제발 돈벌이도 좋지만 그 돈벌이의 목적이 50%를 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나머지 50%는 그 벌이에 대한 충분한 반대급부로써 그 책임을 다 한다면...
그나마 이 세상이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또한 그 광고 출연료 조금 덜 받게 되면 실질적인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텐데...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절대로!!
- 내가 하는 행위는 내가 한 행위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유기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나비효과를 믿는 이유입니다. -
마지막으로 광고주가 되실 기업들에게 바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젠 그런 특정한 연예인을 통한 광고 보다 톰스슈즈 같은 광고마케팅이 더욱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 아하~ 물론 압니다. 이 말에 대해서 규모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임을...
그런데, 앞으로도 지금의 그 규모를 확실히 유지하고 그럴 수 있을까요? 정말 그럴까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제가 너무 큰 바램을 갖은 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래도 이 기사를 보면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나눔의 진화 기부 넘어 참여로 / 거대한 개인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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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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