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생김새가 다르면서도 똑같은... 덕지 덕지 붙어있고 어느 방엔 창문 마저도 없던... 그래도 없는 사람들에겐 그나마 피곤한 몸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 고시원.
▲ 일반적인 고시원들의 형태
문득 이 컨셉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The Tiniest Room이라는 캡슐형태의 방 모습을 보게 되니...
예전 고시원에서 잠시 머물렀던 때가 기억납니다.
무엇이든 돈과 연관지어져서 "돈벌이만 된다면..." 아니 "돈을 벌수만 있다면..." 이라는 화두가 21세기 초엽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리들에게 가장 큰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있는데... 내가 숨쉬고 잠시 몸을 편히 맡길 수 있는 공간 마저도 그러한 밑밥 처럼 되어 버렸다는 생각에서 썩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디자인 형태의 고시원이라면, 지금도 적지 않은 분들이 머물 고시원의 모습으로써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고시원에 머물수 있는 액수가 어느정도로 책정될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겠지요.
Designer : D&F
이미지 출처 : www.dreamandfly.es & Yanko Design
Tiniest Room의 디자인과 관련한 내용을 보니 디자인 된 목적이 이벤트, 리조트, 국제 박람회 개최시 호텔 등과 같이 비용이 많이드는 것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어머니의 몸 속에 있는 듯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객실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공간이지만 고급스러운 욕실과 침실을 갖추고 IT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고...
어떤가요? 이정도라면 원룸이나 1인용 오피스텔이 부럽지 않겠지요?
어느 정도의 금액이면 입주할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D&F라는 디자인 회사에 문의를 해보아야 겠습니다. ^^;
■ 최초 발행일 : 2010. 3. 9
조금이나마 공감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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