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멋을 내려는 건 아니고... 느낌으로 향수를 좋아합니다.
모든 향수는 아니고 특정한 기호품이 있죠. 보통 많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캘빈클라인(Calvin Klein) CK One 또는 다비도프 쿨워터 포맨(Davidoff Coolwater) 류의 은은한 향이 좋은...
이미지 출처: www.parfumdepub.com
근데, 향수가 지닌 향 이외에 향이 지닌 또다른 매력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추억을 되살리는 매개로써 향수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데 향수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뭔가를 알고 그렇게 한 건 아닙니다. 당연히 선험적 경험에 의해 언젠가 부터 나도 모르게 사용하게 된건데... 실제 어떤 특정한 때를 떠올리고자 할 때 향수는 특효약 처럼 효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억을 되살리는데 향수만 특효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
재밌는 건 이미 언급했지만 향수라는 동음이의어로써의 또다른 말 향수와의 연관성입니다. 영어로 흔히 표현되는 노스텔지어(Nostalgia)가 그렇습니다. 서로 같지 않는 뜻이면서 또 어딘가 연결되는 이 느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는...
안 그런가요?
제게 고민 아닌 고민 한가지는 제 주위 사람들 중에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아내 마저도... ㅠ.ㅠ
그래도 언젠가 제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문득 맡게 될 제 향취로 또다른 의미의 향수를 느낄 수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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